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공개적일 수도, 폐쇄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의 성격으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트위터는 공개형, 카카오톡은 폐쇄형, 페이스북은 복합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은 설정에 따라 폐쇄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NS 업체들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우리의’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카카오톡이 신문지상 사회면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일부 단어가 다를 수 있겠지만 ‘카카오톡으로 밝혀진 살인사건’정도의 제목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50대 여성 살해사건에서 가해자인 남편의 내연녀가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카카오톡’이 주요 증거로 제시된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메신저입니다. 사용자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사용자 디바이스에 저장되면서 송수신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카카오 서버에 저장돼 있고, 서버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1:1 채팅창이라면 당사자들만) 사용자에게만 해당 메시지를 보여주게 돼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은 대화를 카카오가 보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카카오는 사용자가 대화창을 종료하지 않는 한 대화내용을 보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카카오의 서버에 남겨진 대화내용을 찾아 증거로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카카오톡이 빅브라더가 되려고 한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화 보관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것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카카오톡보다 더 노골적입니다. 페이스북은 공개, 비공개 게시물을 포함해 메시지(1:1 대화)도 모니터링합니다.

지난달 로이터에서 보도된 ‘Social networks scan for sexual predators, with uneven results’ 기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30대 남성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사용해 사우스플로리다에 거주하는 13세 소녀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을 불렀다’

메시지는 개인간의 대화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글을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프라이빗한 정보입니다.

이 기사를 읽고 기자는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내가 상대방과 주고받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이 모니터링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과거 구글처럼 사용행태를 식별할 수 없는 정보로 수집,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을 지칭할 수 있을정도의 정보까지 직접 들여다 본다고 시인한 것입니다. 개인정보관리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을 탈퇴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미국에서 아동성범죄에 대한 인식은 매우 투철합니다. 13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동을 할 경우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매우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모든 메시지를 모니터링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13세 소녀와 30세 남자의 만남은 어색합니다. 이러한 어색함을 페이스북은 잡는다고 합니다.

즉, 모니터링 조건에 ‘나이, 성교(sex), 지역, 같이 아는 친구의 수’ 등을 입력해 특정 조건에 부합되는 대화를 직접 찾아보는 식입니다.

이와 관련 조 설리반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 기술은 매우 안전하고 내부에서 악용하는 일은 정말 없을 것이다”라고 해명하고 이어 “이는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보기 위해서 구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말해두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개인의 사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서비스들이 확대되면 될수록, 그들이 빅브라더가 될 가능성은 함께 높아집니다.

얼마전 구글의 빅브라더 논란이 바로 그것이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도 얼마든지 그러한 ‘빅브라더 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을 내놔야합니다. 강력한 서버보안, 접근인원의 통제방법, 어떤 경우에 DB를 조회하게 되는 지 등의 내부적으로 수립된 개인정보 정책을 공개해야할 것입니다
.


2012/08/09 10:10 2012/08/09 10:10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가 기싸움에 한창입니다. 경쟁사의 기능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용자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죠.


15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받아보기(Subscribe)라는 기능을 새롭게 내놓고 사용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담벼락(뉴스피드)에서 어떠한 콘텐츠를 볼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부류의 지인들이 시시각각 수많은 콘텐츠를 내놓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페이스북 앱에서 보내오는 ‘Help me(앱 사용을 권하는 메시지)’ 요청을 비롯해 지인이 직접 쓴 글이지만 스팸에 가까운 게시물, 별로 친하지 않은, 혹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의 게시물은 보고싶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나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유명한 사람들의 게시물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고 생각됩니다. 트위터에 이외수 작가, 김연아 선수 등이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페이스북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받아보기 기능이 바로 그
입니다.


받아보기 기능은 트위터의 팔로우(Follow), 구글플러스의 서클링(Circling)과 유사합니다.

받아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뉴스피드에서 친구들의 어떤 게시물을 볼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친구가 아닌 사람들로부터의 소식을 구독할 수도 있으며 ▲친구가 아닌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독하기 기능은 평론가, 작가, 정치인 등과 같이 친구가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그 사람 프로필 상단에 ‘받아보기’ 버튼이 활성화 돼 있다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기능은 해당 사용자가 받아보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비공개된 글은 여전히 볼 수 없습니다.(너무 당연한가요?)


같은날 구글은 API를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API를 공개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데요, 구글이 API를 공개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떨어지는 정체된 성장세때문입니다. 구글플러스는 아직까지 정식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흔히말하는 ‘Geek’, ‘얼리어댑터’, ‘IT종사자’들만 사용하고 있지요.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신들은 ‘가입할 사람은 이미 다 가입했다. 더 이상 폭발적인 성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자체 앱을 비롯해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허용하고 있고, 일반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WAP기반 개발업체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구글 역시 구글플러스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을 불러와 생태계를 꾸릴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현재 공개된 API는 구글플러스의 스트림(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게하는데 그치고있습니다. 구글 특성상 치명적인 문제가 없는한 대부분의 API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PI가 공개되면 다양한 서드파티앱이 등장할 것이고 구글플러스의 성장과도 연결되겠지요.


앞서 소개한 페이스북의 신기능과 구글플러스의 API공개를 같은 선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이 경쟁사의 기능을 전격도입하고, 여기에 질세라 API를 공개한 것은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2011/09/16 21:45 2011/09/16 21:45


서비스 제공자들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우리의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하곤 합니다.

이를테면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흔들기(취소의 기능), 멀티터치(확대-축소), 플리킹(슬라이드) 등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조도센서의 경우 낮에는 더 밝게, 밤에는 어둡게 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굳이 외부 조도에 맞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있을때 디스플레이가 꺼지는 것도 UX디자인을 적극 활용한 것이죠.

이렇듯 사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디자인을 사용자 경험 디자인(UX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2011년, 올해는 어떠한 영역의 UX디자인이 화두로 떠오를까요?

다음커뮤니케이션 UX디자인 연구소 백인섭 팀장은 “지난해 UX디자인의 화두가 스마트폰과 모바일이었다면 올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의 확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NS의 UX디자인 진화’라고 하면 쉽게 감이 잡히지 않으실겁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죠.

국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SNS는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서비스의 공통점은 사람과 사람들간의 관계를 지속, 유지시켜주는 것이지만 성격과 추구하는 사용자 경험은 완전히 다릅니다.

싸이월드의 경우 사생활을 중시한 개인화서비스입니다. 그만큼 개인적인 공간이 많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절차가 복잡합니다. 나는 단지 친구에게 방명록을 남기고 싶을 뿐인데, 친구목록에서 친구이름을 찾아서 이동한 다음에, 방명록 탭을 눌러서 방명록을 남겨야 합니다.

기능이 세분화 돼 있어 강력하지만 ‘간단하냐, 복잡하냐?’라는 질문에 있어서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싸이월드와는 전혀 다릅니다. 뉴스피드가 전면 배치돼 있기 때문입니다.

내 친구들이 하는 행동들을 내 담벼락, 타임라인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지만, SNS의 기본적인 항목인 ‘소통’에 있어서는 이것만큼 간단한게 없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를 잡아보겠습니다.

올해 SNS기획, 운영에 있어 서비스 업체들과 실무자들은 한가지 판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UI는 좀 복잡하지만 기능을 많이 넣어 사용자 경험을 높일 것이냐’

‘기능을 단순화 시켜 특정 기능을 특화시켜 사용자 경험을 높일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둬야할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쏟아져나온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인해 모바일 UX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PC보다 턱없이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진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그 좁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사용자 경험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실례로, 모바일 네이버가 아이콘으로만 서비스를 하다가 상단에 뉴스, 콘텐츠를 배치한 2단 구성으로 변경시킨 것이 그것입니다.

한정된 공간을 새로운 방법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지금 UX에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다음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플리킹과 멀티터치입니다. 아이폰 홈화면에서 좌·우 슬라이드를 넘기면 설치된 앱들의 아이콘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기능을 모바일 웹에서 구현한 것입니다. 모바일 다음 홈화면은 기존과 동일하나 왼쪽으로 슬라이드 했을때는 날씨, 교통정보와 같은 자주 쓰는 서비스들을 노출시키고,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했을때는 다음의 각종 서비스를 가지런히 정렬해서 노출시키는 식입니다.

또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한번에 많은 정보를 노출하지 못하는 점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진을 감상할 때 멀티터치를 이용해 크기를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모바일 웹에서도 그러한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해 굳이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에 노출된 콘텐츠에서 멀티터치로 늘리게 되면 콘텐츠수가 따라 늘어나는 식입니다.

이 기술이 탑재되면, 페이지 로딩에 대한 UX가 향상돼 전반적인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외에도 증강현실UX, 음성·음악·사물 검색UX 등 사용자들이 쓰는 서비스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에 대한 UX디자인도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결국은 모 기업의 슬로건인 ‘사람을 향합니다’가 UX디자인의 본질인 셈이죠.

사용자가 서비스의 중심에 서는 것. 그것이 바로 UX디자인의 최종목표일 것입니다.


2011/01/17 07:37 2011/01/17 07:37

최근 소셜네트워크사용자가 8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NHN 내부결과, 미투데이 이용자 360만 명, 페이스북 210만 명(추정치), 트위터 200만 명 포함(추정치))


그런데 많은 분들이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나홀로 글을 쓰고 혼자 댓글달고와 같은 쓸쓸한 경험을 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6일 NHN 미투데이팀은 2010년 한 해 동안 이용자의 포스팅과 SNS 이용 행태를 분석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팅 소재에 날개를 입히는 방법과 SNS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아 ‘SNS에서 인기인이 되기 위한 십계명’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항목별로 알아보도록 하죠.

1.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자

밋밋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포스팅보다는 재미있거나 혹은 난감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 사진을 같이 올리면 생생한 현장감을 공유하고 친구들의 댓글을 끌어낼 수 있다.

가수 ‘아이유’는 미투데이 입성 기념으로 셀카를 감안하여 ‘인증’을 거꾸로 쓴 종이를 붙이고 찍은 정직한 인증샷(http://me2day.net/i_u0516/2010/11/02#13:17:20)을 올려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2. 긴 내용도 한번에 링크를 걸자

글자수는 미투데이와 트위터 각각 150자, 140자로 제한되어 있지만 ‘링크’ 기능을 이용하여 뉴스나 최신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다. 내 SNS가 ‘정보허브’가 되면 친구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연평도 폭격 소식이 삽시간에 퍼진 것도 SNS의 공이 컸다.

3. 센스 있는 태그를 달자

포스팅 내용에 반전을 주거나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태그에 담아보자.
 
포스팅보다 태그가 중심이 된 글을 쓰는 이용자들도 심심치 않게 많다. 미투데이 ‘네이버뉴스’(http://me2day.net/naver_news)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뉴스를 센스 있는 태그를 통해 재미와 소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기 미친(미투데이 친구, 이하 ‘미친’)으로 등극했다.
 
첫눈을 함께 맞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된 강동원의 입대소식을 전하면서 ‘첫눈 같이 맞고 싶으면 입대’라는 태그를 달아 미친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http://me2day.net/naver_news/2010/11/19#10:42:00)
 
4. 내 SNS에 법칙을 만들자

하루에 한 개씩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나 공유하고 싶은 책 한 구절을 하루에 한번 꼭 올리는 등 나만의 SNS 이용 법칙을 만들어 포스팅을 한다면 친근하고 믿음 가는 미투로 거듭날 수 있다.
 
‘음식사진을 인증하는 미투데이 포스팅’ 이라는 뜻을 담은 ‘식(食)미투’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만큼 음식 포스팅은 2030 세대들에게 언제나 인기이다.
 
5. 촌철살인 메시지를 올려보자

누군가 한번쯤 느껴볼 법한 감정을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담아내 보자. 일상의 느낌을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제약된 글자수를 이용하여 압축된 메시지를 올리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6.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보자

나만의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도 인기인이 되는 방법이다. 거지 분장을 한 사진을 프로필로 내세운 ‘미투거지’(http://me2day.net/bosuk85)는 “맛있게 먹을 준비하며 미투했다” “부러워하며 미투했다” 등 “미투했다”라는 말로 종결 짓는 자기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미투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7. 친구를 불러오자

미투데이는 일명 친구 ‘소환’ 기능을 통해 친구의 아이디를 넣어 글을 쓰면 타깃 친구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반응을 보일 수 있어 활기 띈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최소한 댓글 하나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소환방법: \닉네임\ 또는 /아이디/)
 
 
8.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있는 그대로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다.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 7가지>가 발표될 만큼 온라인 인맥의 취약점인 익명성을 이용하여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종종 기사화되고 있다. 이는 SNS를 진정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그저 마케팅 도구나 신기술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진정성을 담아 꾸준히 포스팅한다면 신뢰성 있는 온라인 인맥을 구축하고 미친들에게 정말로 만나보고 싶은 의미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미투데이의 열혈 유저인 NHN 김상헌 대표(http://me2day.net/elbeon)는 자연인으로서 감성을 드러내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SNS라고 소개하며 SNS를 통한 ‘소통경영’의 중요성을 강연을 통해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9. 꾸준하게 소통하자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며칠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는 것보다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성공의 비결이다.
 
요즘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홍보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인천공항도우미’(http://me2day.net/airportme2)는 공항의 채용정보, 공항이용TIP, 연예인 출현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 댓글을 많이 달자

위에서 설명한 SNS 관리 노하우를 잘 계발하는 것도 주효하지만 무엇보다 SNS는 지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중심 되어야 한다.
 
소통을 위한 첫걸음은 친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댓글을 달고 ‘미투’ 기능을 통해 공감을 하는 등 그들과 교류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결국 SNS 또한 오프라인 인맥과 마찬가지로 사람 간의 친밀성과 진정성을 지향하는 본질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2010/12/20 07:48 2010/12/20 07:48

해외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있다면 국내에는 싸이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SNS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SNS를 만드는 업체들은 인터넷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포털업체.

그러나 자사의 브랜드 파워, 서비스 파워를 너무 맹신한 탓일까요? 해외서비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내 포털업체들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맞는 ‘소통’툴을 만들기 위해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죠.

NHN의 미투데이, 다음의 요즘, SK컴즈의 C로그 모두 소셜에 바탕을 둔 소통(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이들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운영되지만, 각 업체들의 서비스와도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사의 서비스들을 SNS들과 연동시켜 콘텐츠로 제공해 소통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크게 컨셉이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페이스북에 기록되는 콘텐츠들은 외부서비스들이고, 국내 SNS에 기록되는 콘텐츠들은 내부서비스라는 점이겠지요.

좀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포스퀘어를 통해 특정 장소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 정보는 페이스북으로 전송됩니다. 페이스북은 위치기반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페이스북이나 고왈라같은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죠.

반면 다음의 경우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다음 요즘에 위치기반 게시물을 작성하려면 ‘다음 플레이스’라는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생성한 콘텐츠들이 SNS들의 주력 콘텐츠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점이 가장 큰 약점인 것이죠.

그러나 머지 않아 국내에서도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을 보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털업체들이 일제히 ‘오픈’과 ‘소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NHN의 포털전략실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람 이사는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버튼처럼 ‘구독하기’ 버튼은 간단한 소스로 만들어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도록 API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언론매체 사이트에 붙어 있는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하기’와 같은 것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 빗장 하나가 풀렸습니다. 별거아닌 것 같지만 이람 이사의 발언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타사서비스가 우리API를 받아주기만 한다면, 우리 역시 타사서비스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네, 페이스북과 같은 정책입니다. 비록 콘텐츠는 네이버에 모이게 되지만, 해당 콘텐츠에 대한 소비는 해당 사이트에서 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말 이러한 전략을 골자로 하는 네이버미를 선보이며, 그 중앙에 ‘미투데이’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소셜, 소통하면 SK컴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크 주커버그가 직접 견학하고 만들었다는 페이스북의 모태가 바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싸이월드의 열풍은 하늘도 찌를 만큼 높았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프라이빗한 소셜네트워크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SK컴즈에도 위기가 오게 됩니다. 이후 SK컴즈는 블로그 형태의 미니홈피2, SNS형태의 커넥팅을 선보이지만 실패하고 말았죠.

그리하여 최근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등장한 C로그.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섯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보다 느슨해진 소셜로 인해 반응이 좋습니다.

타임라인을 위주로 사용한다는 점은 여타의 SNS와 다르지 않습니다. ‘모아보기’를 통해 친구들의 새 글과 활동 소식을 상세하게 알 수 있고,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장에 모아서 보여줍니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쉽게 올릴 수 있고 트위터나 커넥팅에 동시 보내기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대해 지인들이 글을 남길수도 있구요.

페이스북에서 ‘소통’의 기능으로 사용됐던 ‘좋아요’기능이 C로그에도 있습니다. ‘공감 기능’을 이용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일촌 및 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 뿐입니다. 전부 네이트에 있는,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재가공해서 보여주게 됩니다. 기존 미니홈피를 사용하던 사람들끼리의 ‘소통’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 더 강화됐지만, 그 이상을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당장 SNS를 강화한다는 전략은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소셜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스를 맞추고 첫화면과 검색을 개편하고 있네요.

그러나 다음 SNS 요즘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다음 요즘은 올해 초 오픈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대부분의 다음서비스와 연동돼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대로 ‘자기만족’, ‘가두리양식장’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으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플랫폼에 비해 크기만 작을뿐 대부분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카페, 블로그, Q&A, 뉴스,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요즘으로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지인들과의 소통에는 좋은 툴로 사용됩니다.

또한 지난 5월 오픈한 다음 소셜게임 플랫폼은 폐쇄적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지인들과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발전됐다는 평입니다.

국내 SNS들의 강점을 서술하려다보니 페이스북과 비교하면서 약점을 많이 서술하게 됐네요. 국내 SNS들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는 머지 않아 찾아올 것입니다.
2010/10/22 15:30 2010/10/22 15:30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언론, 학계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들의 지향점은 바로 ‘소통’이라는데 있습니다.

단순히 ‘너와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나와 우리 모두가’ 이야기 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소셜미디어입니다.

현재 전 세계 SNS 사용자는 11억 명 수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는 5억2000만 명이고, 사용자는 1억5000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SNS들이 차지하는 광고 시장 점유율은 27.7%로 포털(19.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국내의 경우 SK컴즈의 싸이월드의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미투데이, 요즘 등 포털 SNS는 완만한 증가 내지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국내 포털업체들도 가만히 손가락만 빨고있지는 않습니다. 자사 SNS를 활성화 시켜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SNS들이 지향하는 소통의 방식에 대해서는 2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굳이 해외서비스와 국내서비스를 따로 설명하는 것은 ‘소통’이라는 같은 주제를 지향하고 있으나 그 방법에 있어서는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사람간의 소통은 어디서 어디로 바뀌어서 여기까지 온 것일까요?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메일부터 시작해보시죠. 과거에 인터넷서비스를 통한 교류는 이메일로 했습니다. 그 이후 인스턴트메신저가 들어오게 됐고, 지금의 SNS가 자리잡은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지향하는 소통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죠.
흔히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를 비교하곤 합니다. 개방돼 있는 페이스북과 폐쇄적인 싸이월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말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개방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게 개방’을 해놨다는 것이지, 페이스북이 외부 사이트로 나간다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플랫폼을 개방했다는 것은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의 플랫폼 위에서’ 구동시키겠다는 것이지, 그 플랫폼을 끌어다 다른 서비스에 적용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즉,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소통’은 자신의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놀아라. 라는 이론입니다.

만약 페이스북이 지금처럼 유튜브, 플리커, 링크드인 등의 유명 서비스를 끌어안지 못했더라면 일찌감치 망했을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페이스북의 정책이 기가막히게 성공했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정보들이 페이스북 담벼락에 모이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인들과 소통합니다.

내가 무슨음악을 들었고, 어떤 동영상을 좋아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기록하고자 하는 의사만 있다면 페이스북은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이는 제가 지난달에 작성한 ‘페이스북, 나의 24시간을 기록하다’ 포스트를 보시면 더욱 더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소통의 툴로 성공을 한 케이스입니다. 지인은 물론이고 ‘좋아요’버튼만 클릭하면 향후 그에 관련된 소식을 계속해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필요한 정보는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죠.

삼성경제연구소 서민석 수석연구원의 ‘소통방식을 주도하는 페이스북’ 보고서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 대응책을 마련, 페이스북은 사용자 간 의사소통이 대화 중심으로 쉽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SNS의 사용 연령층을 확대”

페이지를 치장하는(미니홈피)가 아닌 콘텐츠로 채워넣는 시스템이기에 소통의 본질에 더욱 다가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니게됐습니다. 앱스토어, 커머스,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가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위에 올라가 있으며, 그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모든이가 다양한 서비스로 소통을 하돼, 그것을 모아서 관리하는 것은 페이스북에서 해라. 이것이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소통의 모습입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의 플랫폼에 올리는 것도 그렇고,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는 것도 유사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점은 콘텐츠의 휘발성에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라면, 트위터는 단지 강물처럼 흘러간다고 볼 수 있죠.

그러가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의 방향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나누기 위해 서로서로 게시물을 작성하고 올리는게 경우가 많지만, 트위터의 경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타인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 10월)

페이스북과 트위터, 두 서비스 모두 타 서비스를 자신의 플랫폼위에 잘 녹인 대표적인 개방형 소통 툴이라고 정의짓고 끝맺겠습니다.

2010/10/22 15:29 2010/10/22 15:29


‘소셜’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그에 파생되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각종 SNS는 물론이고 각 기업체들도 소셜을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에서 볼 수 있죠.

그중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소셜커머스 영역입니다. 쉽게 말해서 소셜+공동구매 서비스를 말하는 건데요, 얼마전 한 소셜커머스 업체는 하루 매출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서비스의 특징은 몇 년전 유행했던 원어데이 몰과 유사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가지 품목이 등록되는 대신에 값싸고, 검증받은 물건만 파는 것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원어데이몰들은 홍보의 수단으로 입소문이나 자사의 홈페이지에 한정된 반면, 소셜커머스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원어데이 몰들도 ‘공유하기’버튼을 통해 소셜커머스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그루폰(GROUPON)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는 페이스북 친구를 끌어오면 할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상품판매를 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카페’내부에서 게시판의 형태로 공동구매(지금의 소셜커머스)가 이뤄져 왔습니다.

게시판이나 서브이벤트에 머무르던 것이 하나의 서비스로 구축된 사례가 바로 그루폰이고, 지금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입니다.

사용자들이 많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SNS에 싸고 질좋은 제품이 소개되니 성공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오프라인이나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저렴하다면 소비자가 몰릴 수 밖에 없죠.

상품을 팔고자 하는 제조업체가 있고, 상품을 싸게 살려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그 사이를 다이렉트로 이어줘 유통마진을 뺀 것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무튼 소셜커머스가 국내에서 우후죽순으로 뜨고 있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낮은 진입장벽’입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자신들이 미리 물건을 확보해놓고 판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당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정 이상의 구매자’가 확보되면 물건을 판매하는 식입니다.

1000명이 구입해야 1000원이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데, 1000명이 모이지 않으면 그걸로 거래는 쫑나게 됩니다.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소셜커머스 업체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70여개 업체가 등장했으며, 연말까지는 1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좀 이상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소셜커머스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소셜을 활용해 마케팅하는 업체는 정말 드뭅니다.

단지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만들고 포털사에 ‘소셜커머스’, ‘소셜쇼핑’ 검색광고 키워드를 구입해 노출시키는데 불과합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앞서 설명한 원어데이 몰과 같은 방식으로 소문낼 수 있는 SNS 들의 링크만 달아놨습니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소셜커머스에 가까운 업체는 티켓몬스터 뿐입니다. 티켓몬스터는 오픈 당시 다음 요즘을 통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리안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공동구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소셜커머스가 뜨면서 사용자들은 ‘소셜커머스는 원래 제품을 50% 이상의 할인을 해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우선 싸게 팔기만하면 사용자가 몰리게 되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나마 괜찮은 물품을 파는 업체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필요도 없는, 경쟁력없는 물건을 싸게 판다고해서 소비자가 구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벌써 사이트문을 닫은 업체도 있습니다.

소 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물건이 어떠한 것인지, 시장이 어떠한 물건을 원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SNS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업체 상품 에디터들이 선택해서 가격만 싸게 맞춘 상품을 지속해서 판매한다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파는 물건들은 가격도 싸고, 품질이 좋더라”, “CS부분에 있어서도 만족스럽더라”, “매일매일 좋은 상품을 팔더라”와 같은 칭찬을 들으며 성장해야하는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를 모았던 사이트들은,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단지 ‘가격’만 보고 업체들을 선택한 것이니깐요.

지금 소셜커머스 시장은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업체들간 피터지는 전쟁이 시작되겠죠.

그런 이유로 지금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감히 주장해봅니다.

소셜커머스, ‘소셜’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야 할 때입니다.

2010/10/13 15:19 2010/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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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라이프스트림(LifeStream)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용어사전에 따르면 라이프스트림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삶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행위’라고 나와 있습니다. 일종의 자서전으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입니다.


라이프스트림은 원래 일본 소니社가 그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Life-X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Life-X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는데요, 페이스북과 비슷합니다. 다만 소니 카메라와 핸디캠등을 지원한다는 점은 소니 마케팅의 일부분이겠죠.

라이프스트림을 강조하기 위해 소니는 2008년에 이러한 CF를 선보입니다.

(원 출처 - http://www.sony.jp/products/Consumer/handycam/camwithme/main.html)


딸의 출생부터 결혼까지 모든 시간을 핸디캠으로 찍고 있는 감성적인 CF입니다.

“딸의 성장과정을 하나하나 다 찍어둘 수 있는 ‘소니 핸디캠’을 사세요”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렇듯 라이프스트림은 사용자가 노는모습, 공부하는모습,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 좋아하는 영화, 읽은 책등 개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라이프스트림의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다면, 이제는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의 자신의 생활을 기록하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고,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페이스북이 가장 강력한 라이프스트림 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인터넷서비스 시장에서 뜨고 있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들과 페이스북이 연동돼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업체들은 페이스북의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이득이, 페이스북은 ‘오픈 플랫폼’정책만 펴고 있으면 업체들이 알아서 서비스를 붙이니 양사모두 좋은 점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그건 그렇고, 그거랑 페이스북이 라이프스트림 툴이 될 수 있는 거랑은 무슨 상관?’에 대한 답을 정리해봤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페이스북은 오픈 플랫폼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즉, 유튜브, 플리커, 포스퀘어, 트위터, 판도라, 래스트에프엠(last.fm) 등 유명한 서비스들이 모두 페이스북과 연동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좋아요’버튼을 클릭하면 페이스북에 사용자가 좋아요를 언제했는지 기록이 남고, 길을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포스퀘어를 통해 ‘체크인’을 해도 페이스북에 그 기록이 남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도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나 트위터를 통해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소셜게임이나 스마트폰용 게임을 해도 게임을 했던 정보들 역시 모두 페이스북으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는 수면도움 앱이나 운동 앱들도 모두 페이스북의 API를 사용해 하루하루의 기록을 페이스북으로 전송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수면패턴을 페이스북으로 보내고, 아침을 먹고 출근을 하면서 포스퀘어나 트위터로 그 일을 기록하고, 쉬는 시간에 유튜브나 플리커에서 콘텐츠를 감상 후 ‘좋아요’만 클릭해 내가 무엇을 보고 즐겼는지 페이스북에 기록을 남긴다. 퇴근길에 친구들과 본 영화를 트위터로 보내고 이후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은 것을 페이스북 앱으로 전송한다’

이것이 페이스북의 라이프스트림입니다.

물론 폐쇄적인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왔던 국내 사용자들은 지금은 페이스북을 그리 반가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근 10년동안
'일촌'이라는 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는데 페이스북은 ‘개방성’으로 유명해졌고, 성장한 서비스이니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점점 사용자들의 취향이나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지는 오래고, 트위터의 게시물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페이스북이 네이트온 버디까지 페이스북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넣고, 국내 마케팅을 전담하는 홍보대행사를 지정한 것을 볼 때 국내 공략은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독자적 노선을 구축해 다른 서비스와 연동이 거의 안되는 국내 소셜미디어와 ‘개방성 빼면 시체’를 주장하는 페이스북의 대결이 흥미롭군요.

아니, 이미 승부는 났을지도 모르겠군요.

2010/09/24 14:28 2010/09/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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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크로블로그인 요즘(yozm)이라는 서비스를 써보셨나요?

요즘은 다음이 신경쓰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입니다. 지난 1월에 선보인 직후 반년정도가 지났네요.

요즘은 150자의 글쓰기, 멀티미디어 업로드, 소셜게임 등 다양한 소셜서비스를 접목시킨 소셜허브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반년정도 직접 사용해본 결과 트위터보다 쉽고 폭넓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은 지난주 다음 플레이스(Place)라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다음 지도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서비스입니다. 감이 안잡히시는 분은 포스퀘어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러한 요즘의 변천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저는 다음의 행보를 지켜보기가 불안합니다.

서비스의 베끼기(표절)과 벤치마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소셜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다음 요즘이 처음 나왔을때 시작된 프로필 위젯 논란을 기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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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젯이 제공하는 프로필 위젯과 다음 요즘이 제공하는 프로필 기능이 너무나 유사하다는 것이 사건의 발발이었습니다(좌측사진 참조).

당시 헬리젯 위젯을 개발했던 개발자와 다음 요즘의 기획자는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명백한 표절이다', '이러한 기능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포털들의 카페서비스는 다음 카페를 표절한게 아니냐'고 응수 했었죠.

아무튼 이 일은 유야무야 흘러갔고, 이후 요즘은 소셜게임플랫폼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소셜게임으로 성공궤도를 달리고 있었고, 지난해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트 앱스토어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성공이 검증된 서비스를 약간의 손질을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 붙인겁니다. 다만 앱스토어의 형식이 아닌 기업 대 기업의 게임플랫폼이라는 것이 기존 서비스들과의 다른점이랄까요?

게다가 다음 소셜게임에 추가된 것은 기존에 네이트 앱스토어에 공개됐던 서비스들이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감이 잡히시나요?

지난 21일 다음은 앞서 말씀드린 플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저는 출시되자마자 플레이스를 써 봤습니다. 느낌은 포스퀘어와 똑같은데 한글이고 다음지도가 펼쳐진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온 사용자들의 다음 플레이스에 대한 의견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한 사용자는 “다음지도와 연계가 되기때문에 맛집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글을 남겼으며 다른 사용자는 “포스퀘어를 한글화하고 지도만 다음 지도를 붙인 표절작”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성공한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자사의 서비스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는 없으나 기존에 다음이 보여줬던 서비스들과는 달리 다음의 색깔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벤치마킹의 목적은 기존 업무의 비용을 낮추고, 품질을 개선하고, 또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등을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러나 벤치마킹은 지적재산권과는 거리가 있으며 경쟁사의 특징이나 강점을 그저 따라하는 것과는 달리 산업 전반적인 트렌드, 표준을 기준으로 자사의 취약점을 보강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과정입니다.

단순히 잘나가는 서비스를 따라한 것은 벤치마킹이 아닌 베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최근에 만난 한 SNS업체 대표는 "최근 포스퀘어를 본딴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하지 1등을 따라한, 혹은 따라가는 2등 이하는 기억하지 않거든요"라고 전했습니다.

기존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좋습니다. 벤치마킹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내놓을 때는 최소한 자사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도록 좀 더 고민을 하는건 어떨까요?
2010/07/26 17:01 2010/07/26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