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클라우드 컴퓨팅(Personal Cloud Computing, 이하 PCC)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CC의 원조인 슈가싱크(SugarSync)를 써봤습니다.

(PCC가 궁금하신분은 이 기사들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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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 전쟁 돌입

슈가싱크는 출시된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으나, 국내 PCC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했기에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슈가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동명의 회사 ‘슈가싱크’가 운영하는 PCC 서비스로, 출시당시에는 유료상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서비스 초에는 비즈니스 단위로 판매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 경쟁사인 ‘드롭박스(Dropbox)’가 무료상품을 내놓고 사용자확보에 나서자 슈가싱크도 부랴부랴 무료상품을 출시했죠.

(슈가싱크는 5GB, 드롭박스는 2GB의 무료상품이 있습니다)

슈가싱크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액티브액스와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두 번째 장점인 스트리밍과 동기화는 다른 PCC들도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더 뛰어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밑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슈가싱크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이는 html과 같은 웹표준 기술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보면 별게 아닐 수 있으나, 어디서나 인터넷만 되는 기기로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겠죠.

자동동기화 기능은 슈가싱크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C에 슈가싱크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설치해두고 자동동기화 설정만 해두면,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자신이 작업한 문서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기화할 수 있는 PC는 총 5대까지 가능해, 국내외 PCC 중에서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cf. 슈가싱크 솔루션을 사용한 KT 유클라우드의 경우 2대까지만 지원합니다)


자동동기화 기능은 쉽게 말해 ‘지정한 폴더에 생성된 파일들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업로드 시켜 ‘PC=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720p 까지 지원하니 고화질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위 동영상은 제 노트북에서 자동동기화 기능이 동작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2007에서 새로운 문서파일을 바탕화면에 저장한 순간, 슈가싱크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 이를 감지하고 이 파일을 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한 것입니다.

저장된 hwp파일은 다른 PC,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한번 확인해볼까요?



물론 hwp파일을 열어주는 것은 슈가싱크가 아닌 사이냅소프트의 hwp리더 앱입니다. 이정도면 한번 써볼만하지 않나요?

슈가싱크의 기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돼 있는 사진들을 따로 분류해 작은 사진(썸네일)로 보여주는 기능 ▲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돼 있는 음악파일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서 들려주는 기능 ▲PC, 스마트폰에 지정된 폴더를 무제한 자동동기화 시킬 수 있는 기능 ▲이메일 등을 통해 내 동기화 폴더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상단 이미지 참조)

특히 제 마음에 든 기능은 실시간 스트리밍과, 무제한 자동동기화 기능입니다.



다른 서비스들은 자동동기화 폴더를 지정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돼 있는 반면, 슈가싱크는 무제한입니다. 또한 음악스트리밍의 경우 같은 폴더에 있는 음악파일이라면 순차적으로 음악재생을 해 주기도 합니다. 국내 서비스의 경우 일일이 곡을 지정해줘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저는 슈가싱크를 약 4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 노트북에서 작업한 것들이 자동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고, 마감을 끝내지 못한 기사들은 퇴근 후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그대로 열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귀찮게 노트북을 다시 꺼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제외하더라도 모바일 슈가싱크의 다양한 기능에 반하기도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국내 PCC 서비스들은 슈가싱크의 모델을 많이 참고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디처럼 파일이름이 길면 업로드가 안된다거나, PC 자동동기화 대수가 한계가 있다거나, 하나의 폴더만 동기화가 돼 계륵처럼 돼 버린다거나 하는 것 말이죠.

물론 국내 PCC들이 더 우수한 점도 많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다음, KT. 모두 힘내주길 바랍니다.

사족1. KT가 슈가싱크 솔루션을 버리고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독자솔루션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사족2. 슈가싱크는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들 데려오면(?) 500MB의 추가 용량을 줍니다.

사족3. 슈가싱크의 가입은 ‘http://goo.gl/Qytub’에서 가능합니다.

사족4. 슈가싱크에 가장 큰 단점은 (국내 서비스보다) 낮은 전송속도와 용량입니다.

2011/05/06 16:01 2011/05/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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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HN이 N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을 30GB로 확대한 데 이어 KT도 유클라우드 저장공간을 50GB로 늘렸습니다.

바야흐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용량 전쟁’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이 20GB 용량의 ‘다음 클라우드’를 내놓자마자, NHN은 기존 10GB에서 30GB로 용량을 3배로 늘렸고, 여기에 이어 20GB를 제공하던 유클라우드도 50GB로 용량을 늘렸습니다.

‘무슨 웹 스토리지가 그렇게 큰 용량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역할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용량이 늘어난 각 서비스들의 특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N드라이브입니다.

N드라이브는 기존 용량을 3배 늘린 30GB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드디스크 용량이 테라(1테라바이트=1024GB)급으로 나오긴 하지만, 과거 메일 저장공간이 100MB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공간입니다.

 

N드라이브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처음 등장할 당시 윈도 탐색기에 ‘N 드라이브’를 노출시켜, 사용자들이 물리적인 저장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용자가 N드라이브에 업로드한 사진들은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포토 앨범을 통해 날짜별로 자동으로 분류돼 감상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음악에 대해서는 음악이 포함된 앨범의 이미지를 검색하여 자동으로 보여주며,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NHN은 N드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됩니다. 현재 N드라이브 앱에서도 상기 기능 대부분은 동작합니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네이버 오피스와도 연동되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현재 NHN은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PC 자동동기화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 클라우드’입니다.

다음 클라우드는 경쟁사인 NHN보다 출발이 다소 늦은 탓에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향후 N드라이브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클라우드는 20GB의 저장 용량, 파일 한 개당 최대 4GB까지 업로드 가능, 파일 이력 관리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또한 다음 클라우드는 PC웹, PC 앱, 모바일웹, 모바일 앱을 연동해 쉽게 저장, 편집,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모바일 웹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시가 된 상황입니다. 특히 싱크(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주요 편집 기능은 ▲사진/이미지 파일을 이미지뷰어나 슬라이드쇼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 ▲이미지 편집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아직은 N드라이브에 좀 못미치지요? 그러나 다음은 상반기 중으로 ▲한글, MS워드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음악, 동영상 플레이어 ▲문서 편집기 등을 추가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KT의 유클라우드입니다.

유클라우드는 한 달 5000원(20GB기준)의 사용료가 부가되는 유료서비스입니다. 그러나 KT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에 한해 50GB의 용량이 무료로 주어집니다.

(cf. 유클라우드는 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슈가싱크의 솔루션을 사용합니다. 다만 저장공간이 더 크고, 동기화PC의 대수가 제한(2대, 기본 사용자 기준)이 돼 있습니다. 속도는 더 빠르죠)

유클라우드가 50GB의 용량을 제공하는 지금, KT사용자들은 유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유클라우드의 기능은 N드라이브의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클라우드가 선보일 당시 가장 강조됐던 기능은 동기화와 백업 기능이었습니다.

특정 폴더를 지정해두고 두 대 이상의 PC와 동기화를 설정해두면,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언제나 최신 파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유클라우드에는 모바일, 태블릿, IPTV용 서비스도 존재해 N스크린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파일 특성에 맞게 분류되고, 음악파일/동영상 파일 등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들은 앞으로 더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고, 용량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2011/05/02 18:25 2011/05/0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