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보세요, 하드디스크는 삭제하셨습니까?(一寸 待てハードディスクは消したのか?)”

위 사진은 일본 혼슈(本州) 후쿠이(福井)현 사카이(坂井)시에 위치한 주상절리 절벽에 세워진 팻말입니다. 이곳은 관광명소이면서 동시에 자살명소이기도 한데요, 이 팻말이 세워진 이후 여기서 자살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자살률이 줄어든 이유로 많은 이들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남겨둔 ‘특정 데이터’가 남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극히 꺼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미니홈피, 블로그와 같은 인터넷 상의 데이터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혹시 ‘내가 죽으면 내 미니홈피와 블로그는 어떻게 될까?’라는 고민을 해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아마 이러한 고민을 하신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10~30대이고, 이들은 모두 ‘앞날이 창창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기가 죽는다’ 혹은 ‘나는 곧 죽을 것이다’라는 것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연예인들의 사망사고 등으로 그들이 남긴 디지털콘텐츠를 어떻게 관리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디지털유산’이라는 점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보겠습니다.

제24조의2(개인정보의 제공 동의 등) =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이 제 3자에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개인정보의 취급을 위탁하는 경우에는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타인의 비밀을 침해/도용 또는 누설할 수 없다.

이는 ‘김철수’라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김철수씨의 직계가족이 김철수씨의 디지털콘텐츠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개인정보(아이디/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도 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법률상으로는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업체들은 본인, 즉 사망자의 의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법률이 지정하는대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아마추어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비공개로 창작물을 꾸준히 게시해왔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했습니다. 그 아마추어 작가는 언젠가 이 창작물을 종이책으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마추어 작가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블로그에 담긴 콘텐츠는 영원히 빛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지만, 정말 사자(死者)가 생전 자신의 모든 기록들을 공개하지 않고 삭제되기를 바랄까요? 사실 이는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는 현행법상 ‘사자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정보통신망법이 우선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라는 측면이 사자에게도 적용된 것이죠.

다만 ‘사자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포털사업자(정보통신사업자)들은 ‘사자의 디지털콘텐츠’를 이렇게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어떠한 일(유산상속자, 대리인 등)이 있어도 사자의 개인정보, 콘텐츠를 전달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사자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제3자가 관리될 경우에는 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직계가족이 해당 콘텐츠의 ‘삭제’를 원할 경우 이는 들어준다고 합니다.

NHN도 사자의 아이디 이용권한 및 비밀번호 제공은 원천적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방통위를 통해 사망한 자녀의 아이디와 비번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공이 불가한 이유는 NHN이 네이버 아이디 사용 권리를 양도나 상속 불가능한 일신 전속적인 이용권한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사망자 블로그 등 계정 서비스의 게시물 백업을 요청한 경우, 기본적으로는 제공이 불가하지만 공개 서비스인 경우에는 편의를 위해 백업 데이터를 제공한 후, 요청 시 해당 계정을 삭제처리하고 있습니다.

단, NHN이 제공하는 디지털유산은 웹상에 일반공개가 된 콘텐츠나, 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부분만 해당됩니다. 이른바, 미투데이나 블로그 공개 게시물이 이에 해당되겠군요.

이같은 사례는 국내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이와 유사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지만 사자의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앞으로 이와 관련된 소송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법원 모 부장판사는 “잊혀질권리, 사자의 디지털유산과 관련된 민원과 소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법조계가 언급하기는 매우 조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와 사자의 디지털유산, 하루빨리 관련법안이 제정돼 혼란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03/22 08:51 2012/03/22 08:51


“보안인력이 아무리 부족하다고 해도 학점만 볼 수는 없죠. 보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가 더 중요합니다.”

최근 기자는 보안업체를 비롯해 포털업체들 보안담당자를 만나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기준이 있는지 물어봤다.

보안담당자들은 모두 공통으로 학점이나 어학성적보다는 ‘과외활동(동아리, 학회 등)’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의 이호웅 센터장은 “정보보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하고 그 위에 보안에 대한 지식이 추가돼야 한다”며 “이말은 컴퓨터공학과나 정보보호학과를 나온다고 해서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최적의 상태는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정보보호나 해킹에 대한 ‘감’을 잡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반대로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정보보호 업무의 기본인 프로그래밍에 약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 센터장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학점이 높거나, 낮아도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보안실무자들과 인사담당자들의 생각”이라며 “차라리 그렇다면 정보보호 학회나 해킹 동아리와 같은 과외활동이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우리 과업에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가혹하게 해석하자면 ‘어셈블리어(Assembly語)’를 다뤄보지도 않은 사람은 보안업무를 할 기본도 안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어셈블리어는 국내 대학에선 가르치지 않는다. 이는 보안에 열정이 있다면 어셈블리어를 한 번쯤은 다뤄볼 것이라는 추론에 근거한 생각이다.)

어셈블리어는 기계어와 1대1로 대응하는 언어로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약간 변형시킨 언어다. 기계어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그 기계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셈블리어를 배우는 목적은 컴퓨터의 작동원리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며, 특히 해킹이라는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 센터장은 “학점이 낮더라도 해킹 동아리 등을 통해 어셈블리어를 직접 다뤄보고, 파일을 크래킹해보거나 해킹대회 등에 참석해 본 인재. 즉, 보안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있는 인재를 보안업체들은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0여명의 신입사원 공채공고를 냈으나 30여명이 최종합격했다. 올해 20명을 추가로 채용 할 예정이다.


한편 SK인포섹 역시 학점과 같은 숫자보다는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중점으로 본다고 한다.

 

SK인포섹은 지난해 11월 신입사원 공채로 20명을 선발했고 올해에도 수시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SK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양만석 소장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성적이지만, 성적이 좋고 나쁨에 대한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적이 나쁘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고 생각한다. 성실한 사람이 결과가 나쁘게 나쁘게 나왔다면 거기에 대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가 타당하고 열정과 성의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걸로 성적이 나쁜 것에 대한 것은 모두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인포섹은 컴퓨터공학과나 정보보호학과 출신이 아닌 기계과 출신 학생을 선발한 적이 있다. 그 학생 학점은 일반적인 학생들에 비해 많이 낮았다고 한다.

양 소장은 “그 학생은 전공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C언어만 열심히 공부했고, 거기에 대한 성과도 있었다. 이런 학생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보안업체뿐 아니라 인터넷서비스업체들 역시 보안인력을 뽑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했다.

 

NHN 이준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보안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지만 지원자도 적고, 인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인력이라고 하면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인 요소와 사회공학적인 요소를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보니 여기에 부합되는 인재는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CISO는 “학생 시절 학과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는 것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01/16 09:38 2012/01/16 09:38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모바일 악성코드가 국내 포털 자료실을 통해 배포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가 국내 포털 자료실을 통해 배포된 첫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앱은 ‘새해 2012 라이브 월페이퍼’라는 앱입니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폰에서 배경화면을 바꿔주는 앱으로 중국 개발사로부터 제작,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대형 포털 자료실에서 이 파일이 배포됐다는 것입니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LG유플러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심파일에서 배포됐으며, 약 40여명이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잉카인터넷 대응팀에서는 “해당 앱을 설치하면 구글 계정, 안드로이드 아이디, 설치된 패키지 리스트, 국가코드 정보 등을 유출시키도록 시도한다”며 “테스트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심파일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앱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앱 파일 (APK)을 직접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마켓의 주소를 링크시키도록 돼 있습니다.

즉, 심파일 사용자가 해당 앱의 링크를 클릭하면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이동되고, 거기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간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엄밀하게 따지자면 심파일이 악성 앱을 배포한 것은 아닙니다. 그 통로를 제공했을 뿐이니까요. 그러나 국내 대표격 자료실인 심파일이 그 통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심파일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와 제휴를 통해 자료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파일 자료실에 악성 앱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건수가 낮은 것은 포털들은 모바일 자료실은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 심파일에서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번이 보안업체에서 발견한 첫 사례이지만 이전에도 이런 일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개발자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배포, 소개되는 앱 중에 이런 앱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자료실만 잘 살펴보더라도 지금은 삭제되고 없는 앱들이 부기지수다. 이러한 앱들은 구글이 보안상 문제로 앱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는 스마트폰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것이 많다”며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때 어떤 권한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봐야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당 앱이 요구한 권한은 ▲위치 ▲네트워크 통신 ▲개인정보 ▲전화통화 ▲시스템 도구 ▲하드웨어 제어 등입니다.


일반적인 배경화면 앱들은 ‘배경화면 설정’의 권한만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유추할 때 비상식적으로 많은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설치하려고 하는 앱이 필요이상의 권한을 요구하는지는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앱이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권한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2012/01/09 09:37 2012/01/09 09:37
‘우리 것을 개방할테니, 너희것도 우리에게 개방해다오’

이는 다음의 검색철학을 짧게 설명한 문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이 내세우는 검색철학은 ‘웹의 공정성’이라는 부분이거든요.

다른 포털들의 콘텐츠를 비롯해 콘텐츠 프로바이더(CP)가 생산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반대로 자신들이 만들어둔 콘텐츠도 얼마든지 다른 포털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조절을 하기도 합니다.

다음 박혜선 검색기획 팀장은 “검색이란 것은 사막에서 바늘찾기와 같습니다. 정형화돼 있지 않는 수많은 데이터에서 정답을 찾아주는 것을 의미하죠”라고 운을 뗐습니다.


박팀장은 조심스럽게 경쟁사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가 우수한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식은 다릅니다. 구글은 인터넷상에서 자신들이 긁어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크롤링 해 기계적 알고리즘에 따라 노출시키지만 네이버는 자사데이터를 먼저 노출시킵니다. 이는 한국형 포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앞서 2부에서 설명했듯이 네이버는 엄청난 자사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비롯해 NHN이 직접 구축한 네이버캐스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네이버는 이미 한국사용자들에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읽어가고 있기 때문에 자사데이터를 먼저, 많이 노출하고 있습니다.

다음 역시 자사데이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나 네이버보다는 다소 부족하다고 합니다.

박 팀장은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자사데이터와 타사데이터 비율을 생각해봅시다. 네이버의 경우 8대 2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성향에 맞는 데이터가 있다는 의미죠. 다음은 5대 5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 절반의 데이터를 노출시키는 전략은 저희만 쓰고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최근 다음에서 하는 고민은 ‘한국의 웹 생태계를 위해 우리는 어떠한 것을 해야할까’라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회사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검색엔진이라는 것에 맞게 사용자들이 원하는 답을 제시해줄 수 있기 위해서는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사의 데이터를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제대로 된 검색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사 데이터를 우선시하면 당장 트래픽은 높아질 수 있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박 팀장은 “외부데이터를 다음에서 검색되도록, 또한 우리의 데이터를 구글, 네이버에서 검색되도록 만드는 것이 다음 검색팀의 지향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상에는 무수히도 많은 데이터가 있고 당연히 중복된 데이터도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검색되길 바라지, 남이 자신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퍼간 것이 검색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검색엔진들은 중복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박 팀장이 제게 물어봅니다.


“원본을 찾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찾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본보다는 ‘최신글’을 보고싶어 하는 성향이 강해서 조율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A라는 게시물이 2002년에 올라왔습니다. A라는 게시물을 베이스로 추가적인 코멘트를 달았다면 기자님은 어떤 것을 상단 배치하실겁니까”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민이 됐습니다. 원본글도 중요하지만 해당 원본글에 최근에 추가된 새로운 팩트가 들어가 있다고 가정할 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011/10/05 09:41 2011/10/05 09:41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면 ‘xxx 검색엔진은 검색철학이 없어’라는 게시물을 종종 보게 됩니다.

지난 달 모 커뮤니티에 한 사용자는 “xxx는 검색철학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들 무작정 뿌려주기만 할 뿐이다”라고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도 유사한 늬앙스의 글들이 많이 달려있었죠.

그러나 검색철학이 없는 검색엔진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검색엔진의 기저에는 검색기술, 크롤링기술, 파싱, 데이터마이닝, 대용량데이터처리, 중복문서처리 등 다양한 알고리즘과 솔루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기술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 바로 검색철학입니다.

검 색엔진이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수집할지 ▲사용자들이 검색을 시도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보여줄 것인지 ▲특정 콘텐츠를 노출시킬 때 최신순으로 배치할 것인지 정확성순으로 배치할 것인지 ▲모바일상에서는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등 모든 것들이 검색철학에 달려있습니다.

이에 <딜라이트닷넷>은 국내외 포털업체들의 검색철학을 짚어보고 그들이 추구하는 검색엔진의 방향과 향후 발전요소를 점검해본다.

1.네이버 “우리가 검색철학이 없다구요? 설마”
2.다음, 웹생태계 조성을 위한 걸음

3.싸이월드의 감성을 네이트에 녹이다

4.남들과는 다른, 남들과는 틀린 파란
5.야후코리아, 상상을 현실로
6.구글, 완벽한 검색엔진을 꿈꾸다




[딜라이트닷넷 창간 2주년/기획]① 대한민국 주요 포털의 검색 전략과 철학 / 네이버


흔히 검색엔진 이야기를 할 때,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하곤 합니다.

두 업체는 각각 국내 1위, 글로벌 1위라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 이외에도 후발주자임에도 선두주자를 치고 올라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당시 미국 검색시장을 쥐어잡고 있던 야후와 라이코스를 순식간에 넘어섰으며, 네이버 역시 다음이라는 선두주자가 있었음에도 검색과 자체콘텐츠를 무기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은 수익모델이 ‘검색광고’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검색철학적인 측면에서는 상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희가 검색철학이 없다는 이야기를 건너 건너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저희만큼 검색철학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업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보를 상단에 배치 할 것인지,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먼저 접하게 할 것인지 등 수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NHN 이태호 검색팀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적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네이버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검색을 할까’라는 부분입니다. 바나나를 검색한 사용자들은 ▲바나나의 정보를 얻고 싶어서 ▲바나나를 구입하고 싶어서 ▲바나나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등 다양한 의도로 검색을 실시합니다. 이 같은 사용자들의 의도를 먼저 파악해서 순위를 메기고, 검색결과를 노출시키는 것이죠”


 


그가 말하는 순위는 콜렉션(통합검색/이미지/블로그/지식iN 등)의 순서를 비롯해 각각의 콘텐츠 노출 순위를 뜻합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편을 통해 콜렉션의 노출방식을 대폭 변경했습니다. 사용자가 의도하는 방식대로 서서히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지난달에 네이버에서 바나나를 검색한 사용자 100명 중 90명이 바나나의 이미지를 찾는다’라는 피드백이 들어왔다면 네이버는 콜렉션의 순서를 통합검색-이미지-동영상 순으로 배치합니다. 물론 자동으로 말이죠.

반대로 ‘9월달에 바나나를 검색한 사용자 100명 중 80명이 동영상을 찾더라’라는 피드백이 들어오면 네이버는 콜렉션의 순서를 통합검색-동영상-이미지 순으로 배치합니다.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혹은 클릭하는) 콘텐츠를 상단에 배치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검색철학에 대해 꼬집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구글과 달리 네이버는 자체 콘텐츠가 많이 노출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네이버가 자체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에 쌓인 DB의 대부분이 네이버 자체 콘텐츠(카페, 블로그, 지식인 등)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라는 것이 네이버측의 설명입니다.


아무튼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각 콜렉션(블로그, 지식인, 카페 , 이미지 등)에서 상단노출되는 콘텐츠가 대부분 네이버의 자체 콘텐츠라는 것에서 사용자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네요. 반대로 말하면 네이버, 네이버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콘텐츠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물론 콜렉션의 순위는 앞서 설명했듯이 사용자들이 어떤 검색결과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변경됩니다)

사실 학술적인(ex:레포트 작성을 위한 웹문서) 검색을 하기 위해서는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구글은 해당 검색어에 대한 웹문서를 죄다 끌어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무시할 수 없는 네이버의 특징도 있습니다. 구글처럼 기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자체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팀장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NHN이 인수한 ‘첫눈’은 구글을 지향했습니다. 웹문서를 긁어와서 기계적으로 배치, 노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죠. 그러나 아무래도 기계적인 배치다보니 사용자 만족도나 완벽성은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자체제작을 통한 콘텐츠 배치입니다. 자체제작이라는 것은 특정 콘텐츠나 검색결과를 사용자들이 보기 쉽게 디자인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차이점은 네이버와 구글에서 유명인사의 이름을 입력해보면 여실없이 드러납니다. 상단 바나나에 대한 검색결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물론 어디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철학의 차이니까요.



2011/10/05 09:40 2011/10/05 09:40

네이버, 다음, 구글, 페이스북, 이들의 공통점은 인터넷사용자들이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플랫폼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고, 자사의 서비스를 많이, 오랫동안 사용하느냐가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의 희비를 가릅니다.

전문가들은 사이트의 페이지뷰(PV)나 방문자수(UV)보다 체류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방문해서 빠져나가는 사람들보다 일정시간 이상 머무는 사람이 업체입장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사용자들이 보다 많은 시간은 자신들의 사이트에서 머물기를 바랍니다.

페이스북이 오픈API정책을 통해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 이유도 ‘페이스북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라’라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플랫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 것입니다.



네이버는 바로 오늘 페이스북과 맞대결을 펼칠 ‘네이버미(me)’를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미는 NHN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회심의 역작으로 네이버 플랫폼의 모든 것을 하나의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지난 4월 네이버쉬프트때 처음으로 공개된 네이버미는 당시 ‘데스크홈’으로 불렸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PC에서 사용자에게 동일한 경험을 주겠다고 시작한 그 데스크홈이 지금의 네이버미가 된 것입니다.

네이버미를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로그인한뒤, 네이버미 페이지로 이동했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페이지와 유사한 레이아웃이 저를 반깁니다.



좌측 사이드바에는 네이버 사용자들의 개인화서비스인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N드라이브 의 메뉴가 정렬 돼 있습니다.

N드라이브의 경우 윈도탐색기와 유사하게 지금 N드라이브에 저장돼 있는 파일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우측 사이드바에는 캘린더와 연계된 달력, 메모장이 배치돼 있습니다. 메모장의 내용은 웹에 저장되며 작성시간도 함께 나타납니다.

가운데에는 네이버미의 핵심서비스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상단에는 미투데이, 블로그 등과 바로 연동되는 커뮤니케이션 창이 배치돼 있으며 상단에 있는 탭을 통해 블로그, 메일, 쪽지, 문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자는 문자이용권을 구매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밑에는 네이버미의 핵심서비스인 네이버미 탭 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미 탭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페이지로 옮겨놓은 것으로 개인 사용자가 ‘구독’하는 모든 콘텐츠를 이동없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소셜’이라는 기능을 확대해서 사용자가 소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지인에게 알려주고, 거기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하고, 관련글을 미투데이에 올리고, 다시금 얘기하는 이러한 일련의 행위가 네이버미에서 가능합니다.

네이버미의 탭은 기본설정으로 ‘모아보기’가 설정돼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미투데이, 뉴스, 스포츠 등 사용자가 설정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등록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 스포츠, 웹툰, 영화, 뮤직, 책, 네이버캐스트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오기 때문에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만물상자처럼 하나의 페이지에서 탭 이동만으로, 클릭 한번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N드라이브에는 네이버의 웹 오피스인 네이버워드가 함께 탑재돼 있습니다. 새로운 문서를 만들고 저장하면 N드라이브에 바로 저장됩니다.

포토앨범의 경우 구글 피카사, 야후 플리커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점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네이버미가 완성된 서비스라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제기됐던 가두리 양식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위 스크린샷에 보이는 페이스북은 트위터, RSS, 유튜브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들이 담벼락에 게시됩니다)

제가 앞서 설명한 모든 것들은 네이버의 서비스들입니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일은 아닙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이 네이버의 콘텐츠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전략이 지속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러한 점에 대해 NHN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NHN 포털전략담당인 이람 이사는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버튼처럼 ‘구독하기’ 버튼은 간단한 소스로 만들어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도록 API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언론매체 사이트에 붙어 있는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하기’와 같은 것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능은 얼마나 많이 확장되는지가 중요한만큼, 당분간은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0/12/15 13:32 2010/12/15 13:32


최근 HTML5와 같은 새로운 웹표준이 등장하면서 ‘웹’이 ‘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매킨지 “앱스토어는 하향세로 접어들 것, 이제는 웹을 준비해야”
- 모바일 ‘웹’과 ‘앱’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런것도?”…모바일웹의 놀라운 진화

이는 HTML5, CSS3와 같이 새로운 웹 기술들이 과거의 웹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선 구글, 국내에서는 다음이 모바일웹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다음, 모바일웹 서비스에 총력
- [MWC 2010] 구글, 모바일에 ‘초점’ 맞춘다

그러나 웹이 뛰어나다고 해서 앱이 등한시될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웹서비스의 퍼포먼스가 앱과 비슷할 정도로 올라갔으니 플랫폼 제한이 없는 웹이 최고!’

이는 철저하게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최종사용자들은 기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떻게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웹에서 ‘네이트온’을 쓰나 앱에서 ‘네이트온’을 쓰나 같은 사용자경험을 준다면 어디서 쓰든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앱과 웹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앱과 웹은 모두 모바일 사용자에게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서비스들입니다. 차이점은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느냐(웹), 지원하지 않느냐(앱)의 차이겠지요.

앱의 경우 검색과 설치라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설치만 완료한다면 사용자들은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의 경우도 앱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번 브라우저를 통해서 접근해야한다는 점에서 앱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지겠죠. (아이폰에서는 웹앱을 바탕화면으로 빼는 기능이 있는 점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모든 웹서비스가 이를 지원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물론 기능의 차이도 다소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앞서 설명한대로 그 간격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론을 내자면 웹과 앱은 인터넷서비스 생태계에 있어서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웹을 쓸 사람은 웹을 쓰고, 앱을 쓸 사람은 앱을 쓰면 되기 때문이죠.

즉, 웹은 앱의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 봐야합니다. 서로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가령 이런식입니다. 웹으로 앱스토어를 구축해 두고, 거기에서 웹 앱과 패키지 앱(설치형 앱)을 모두 유통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웹 앱의 경우는 다운로드나 설치작업이 필요없이, 클릭 즉시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도록 하고, 패키지 앱의 경우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로 이동시키면 될 것입니다.

결국 웹이든 앱이든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와 최종사용자가 중요하다는 것이지 ‘기술’만 가지고 왈가왈부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웹이 앱을 모두 대체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앱스토어 역시 건재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2010/11/15 08:48 2010/11/15 08:48

해외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있다면 국내에는 싸이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SNS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SNS를 만드는 업체들은 인터넷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포털업체.

그러나 자사의 브랜드 파워, 서비스 파워를 너무 맹신한 탓일까요? 해외서비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내 포털업체들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맞는 ‘소통’툴을 만들기 위해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죠.

NHN의 미투데이, 다음의 요즘, SK컴즈의 C로그 모두 소셜에 바탕을 둔 소통(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이들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운영되지만, 각 업체들의 서비스와도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사의 서비스들을 SNS들과 연동시켜 콘텐츠로 제공해 소통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크게 컨셉이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페이스북에 기록되는 콘텐츠들은 외부서비스들이고, 국내 SNS에 기록되는 콘텐츠들은 내부서비스라는 점이겠지요.

좀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포스퀘어를 통해 특정 장소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 정보는 페이스북으로 전송됩니다. 페이스북은 위치기반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페이스북이나 고왈라같은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죠.

반면 다음의 경우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다음 요즘에 위치기반 게시물을 작성하려면 ‘다음 플레이스’라는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생성한 콘텐츠들이 SNS들의 주력 콘텐츠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점이 가장 큰 약점인 것이죠.

그러나 머지 않아 국내에서도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을 보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털업체들이 일제히 ‘오픈’과 ‘소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NHN의 포털전략실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람 이사는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버튼처럼 ‘구독하기’ 버튼은 간단한 소스로 만들어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도록 API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언론매체 사이트에 붙어 있는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하기’와 같은 것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 빗장 하나가 풀렸습니다. 별거아닌 것 같지만 이람 이사의 발언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타사서비스가 우리API를 받아주기만 한다면, 우리 역시 타사서비스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네, 페이스북과 같은 정책입니다. 비록 콘텐츠는 네이버에 모이게 되지만, 해당 콘텐츠에 대한 소비는 해당 사이트에서 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말 이러한 전략을 골자로 하는 네이버미를 선보이며, 그 중앙에 ‘미투데이’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소셜, 소통하면 SK컴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크 주커버그가 직접 견학하고 만들었다는 페이스북의 모태가 바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싸이월드의 열풍은 하늘도 찌를 만큼 높았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프라이빗한 소셜네트워크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SK컴즈에도 위기가 오게 됩니다. 이후 SK컴즈는 블로그 형태의 미니홈피2, SNS형태의 커넥팅을 선보이지만 실패하고 말았죠.

그리하여 최근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등장한 C로그.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섯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보다 느슨해진 소셜로 인해 반응이 좋습니다.

타임라인을 위주로 사용한다는 점은 여타의 SNS와 다르지 않습니다. ‘모아보기’를 통해 친구들의 새 글과 활동 소식을 상세하게 알 수 있고,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장에 모아서 보여줍니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쉽게 올릴 수 있고 트위터나 커넥팅에 동시 보내기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대해 지인들이 글을 남길수도 있구요.

페이스북에서 ‘소통’의 기능으로 사용됐던 ‘좋아요’기능이 C로그에도 있습니다. ‘공감 기능’을 이용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일촌 및 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 뿐입니다. 전부 네이트에 있는,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재가공해서 보여주게 됩니다. 기존 미니홈피를 사용하던 사람들끼리의 ‘소통’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 더 강화됐지만, 그 이상을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당장 SNS를 강화한다는 전략은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소셜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스를 맞추고 첫화면과 검색을 개편하고 있네요.

그러나 다음 SNS 요즘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다음 요즘은 올해 초 오픈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대부분의 다음서비스와 연동돼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대로 ‘자기만족’, ‘가두리양식장’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으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플랫폼에 비해 크기만 작을뿐 대부분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카페, 블로그, Q&A, 뉴스,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요즘으로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지인들과의 소통에는 좋은 툴로 사용됩니다.

또한 지난 5월 오픈한 다음 소셜게임 플랫폼은 폐쇄적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지인들과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발전됐다는 평입니다.

국내 SNS들의 강점을 서술하려다보니 페이스북과 비교하면서 약점을 많이 서술하게 됐네요. 국내 SNS들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는 머지 않아 찾아올 것입니다.
2010/10/22 15:30 2010/10/22 15:30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언론, 학계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들의 지향점은 바로 ‘소통’이라는데 있습니다.

단순히 ‘너와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나와 우리 모두가’ 이야기 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소셜미디어입니다.

현재 전 세계 SNS 사용자는 11억 명 수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는 5억2000만 명이고, 사용자는 1억5000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SNS들이 차지하는 광고 시장 점유율은 27.7%로 포털(19.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국내의 경우 SK컴즈의 싸이월드의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미투데이, 요즘 등 포털 SNS는 완만한 증가 내지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국내 포털업체들도 가만히 손가락만 빨고있지는 않습니다. 자사 SNS를 활성화 시켜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SNS들이 지향하는 소통의 방식에 대해서는 2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굳이 해외서비스와 국내서비스를 따로 설명하는 것은 ‘소통’이라는 같은 주제를 지향하고 있으나 그 방법에 있어서는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사람간의 소통은 어디서 어디로 바뀌어서 여기까지 온 것일까요?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메일부터 시작해보시죠. 과거에 인터넷서비스를 통한 교류는 이메일로 했습니다. 그 이후 인스턴트메신저가 들어오게 됐고, 지금의 SNS가 자리잡은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지향하는 소통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죠.
흔히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를 비교하곤 합니다. 개방돼 있는 페이스북과 폐쇄적인 싸이월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말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개방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게 개방’을 해놨다는 것이지, 페이스북이 외부 사이트로 나간다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플랫폼을 개방했다는 것은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의 플랫폼 위에서’ 구동시키겠다는 것이지, 그 플랫폼을 끌어다 다른 서비스에 적용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즉,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소통’은 자신의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놀아라. 라는 이론입니다.

만약 페이스북이 지금처럼 유튜브, 플리커, 링크드인 등의 유명 서비스를 끌어안지 못했더라면 일찌감치 망했을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페이스북의 정책이 기가막히게 성공했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정보들이 페이스북 담벼락에 모이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인들과 소통합니다.

내가 무슨음악을 들었고, 어떤 동영상을 좋아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기록하고자 하는 의사만 있다면 페이스북은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이는 제가 지난달에 작성한 ‘페이스북, 나의 24시간을 기록하다’ 포스트를 보시면 더욱 더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소통의 툴로 성공을 한 케이스입니다. 지인은 물론이고 ‘좋아요’버튼만 클릭하면 향후 그에 관련된 소식을 계속해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필요한 정보는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죠.

삼성경제연구소 서민석 수석연구원의 ‘소통방식을 주도하는 페이스북’ 보고서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 대응책을 마련, 페이스북은 사용자 간 의사소통이 대화 중심으로 쉽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SNS의 사용 연령층을 확대”

페이지를 치장하는(미니홈피)가 아닌 콘텐츠로 채워넣는 시스템이기에 소통의 본질에 더욱 다가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니게됐습니다. 앱스토어, 커머스,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가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위에 올라가 있으며, 그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모든이가 다양한 서비스로 소통을 하돼, 그것을 모아서 관리하는 것은 페이스북에서 해라. 이것이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소통의 모습입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의 플랫폼에 올리는 것도 그렇고,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는 것도 유사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점은 콘텐츠의 휘발성에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라면, 트위터는 단지 강물처럼 흘러간다고 볼 수 있죠.

그러가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의 방향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나누기 위해 서로서로 게시물을 작성하고 올리는게 경우가 많지만, 트위터의 경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타인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 10월)

페이스북과 트위터, 두 서비스 모두 타 서비스를 자신의 플랫폼위에 잘 녹인 대표적인 개방형 소통 툴이라고 정의짓고 끝맺겠습니다.

2010/10/22 15:29 2010/10/22 15:29


‘소셜’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그에 파생되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각종 SNS는 물론이고 각 기업체들도 소셜을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에서 볼 수 있죠.

그중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소셜커머스 영역입니다. 쉽게 말해서 소셜+공동구매 서비스를 말하는 건데요, 얼마전 한 소셜커머스 업체는 하루 매출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서비스의 특징은 몇 년전 유행했던 원어데이 몰과 유사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가지 품목이 등록되는 대신에 값싸고, 검증받은 물건만 파는 것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원어데이몰들은 홍보의 수단으로 입소문이나 자사의 홈페이지에 한정된 반면, 소셜커머스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원어데이 몰들도 ‘공유하기’버튼을 통해 소셜커머스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그루폰(GROUPON)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는 페이스북 친구를 끌어오면 할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상품판매를 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카페’내부에서 게시판의 형태로 공동구매(지금의 소셜커머스)가 이뤄져 왔습니다.

게시판이나 서브이벤트에 머무르던 것이 하나의 서비스로 구축된 사례가 바로 그루폰이고, 지금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입니다.

사용자들이 많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SNS에 싸고 질좋은 제품이 소개되니 성공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오프라인이나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저렴하다면 소비자가 몰릴 수 밖에 없죠.

상품을 팔고자 하는 제조업체가 있고, 상품을 싸게 살려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그 사이를 다이렉트로 이어줘 유통마진을 뺀 것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무튼 소셜커머스가 국내에서 우후죽순으로 뜨고 있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낮은 진입장벽’입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자신들이 미리 물건을 확보해놓고 판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당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정 이상의 구매자’가 확보되면 물건을 판매하는 식입니다.

1000명이 구입해야 1000원이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데, 1000명이 모이지 않으면 그걸로 거래는 쫑나게 됩니다.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소셜커머스 업체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70여개 업체가 등장했으며, 연말까지는 1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좀 이상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소셜커머스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소셜을 활용해 마케팅하는 업체는 정말 드뭅니다.

단지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만들고 포털사에 ‘소셜커머스’, ‘소셜쇼핑’ 검색광고 키워드를 구입해 노출시키는데 불과합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앞서 설명한 원어데이 몰과 같은 방식으로 소문낼 수 있는 SNS 들의 링크만 달아놨습니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소셜커머스에 가까운 업체는 티켓몬스터 뿐입니다. 티켓몬스터는 오픈 당시 다음 요즘을 통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리안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공동구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소셜커머스가 뜨면서 사용자들은 ‘소셜커머스는 원래 제품을 50% 이상의 할인을 해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우선 싸게 팔기만하면 사용자가 몰리게 되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나마 괜찮은 물품을 파는 업체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필요도 없는, 경쟁력없는 물건을 싸게 판다고해서 소비자가 구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벌써 사이트문을 닫은 업체도 있습니다.

소 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물건이 어떠한 것인지, 시장이 어떠한 물건을 원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SNS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업체 상품 에디터들이 선택해서 가격만 싸게 맞춘 상품을 지속해서 판매한다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파는 물건들은 가격도 싸고, 품질이 좋더라”, “CS부분에 있어서도 만족스럽더라”, “매일매일 좋은 상품을 팔더라”와 같은 칭찬을 들으며 성장해야하는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를 모았던 사이트들은,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단지 ‘가격’만 보고 업체들을 선택한 것이니깐요.

지금 소셜커머스 시장은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업체들간 피터지는 전쟁이 시작되겠죠.

그런 이유로 지금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감히 주장해봅니다.

소셜커머스, ‘소셜’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야 할 때입니다.

2010/10/13 15:19 2010/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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