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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3 IE9 최종테스트 버전 사용해보니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익스플로러9(IE9) RC버전(Release Candidate version)는 ‘IE역사상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하는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전까지 IE의 성능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과거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MS는 지난달 13일 IE9 RC버전을 공개하고 IE9 정식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IE9 RC버전에서는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 엔진을 통해 IE9 베타 버전보다 35%의 속도 개선을 이뤄냈으며 HTML5 지원을 강화해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특히 HTML5의 위치정보서비스(Geolocation)를 추가로 지원, 관련 API들을 사용해 위치 기반 웹서비스의 개발을 쉽게 했다. 또한 H.264와 웹M(WebM) HTML5 비디오 압축 기술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이 웹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는데 있어서 제약이 없도록 했다.

IE8까지 고집하던 주소표시줄과 검색박스를 하나로 합친 ‘원박스’부터 강화된 다운로드 관리 직관적인 UI, 액티브X(Active-X) 관리 기능은 IE9이 기존의 버전과 확연히 다른 컨셉으로 제작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포스팅에는 IE9 RC버전이 파이어폭스, 크롬과 비교했을때 어떤 점이 우월하고, 얼마마큼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브라우저들의 브라우징의 경험은 사용자들이 주력으로 쓰는 브라우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외했다.

먼저 IE9은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에 비해 넓은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한다.

<(좌측부터) IE9 RC, 파이어폭스4베타12, 크롬9>


이는 메뉴바를 숨기고, 브라우저 탭을 원박스 우측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원박스는 IE9부터 채택된 새로운 주소입력바로, 주소를 입력하면 그 주소로 이동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지정된 검색엔진의 검색결과를 보여주게된다. 이 단일주소바는 일찍이 구글 크롬에서 채택된 바 있다.

대신 주소표시줄에 해당하는 원박스의 영역이 대폭 축소됐다. 사용자들이 긴 주소표시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플러그인 기능을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IE9에 탑재됐다. 즉, 플래시나 자바와 같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메뉴-안전-플러그인’ 영역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기능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선됐다. IE8까지 단독적으로 노출되던 다운로드 창이 하단으로 내려와 사용자에게 다운로드 여부를 물어보며, 다운로드를 실시할 경우 보안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다운로드된 파일들은 ‘다운로드 보기 및 추적’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관리자는 MS에서 웹사이트들의 정보를 수집해 위험한 사이트에 접속, 자료 내려받기를 시도시 경고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Acid3와 HTML5지원 테스트도 실시해봤다. Acid3는 웹 브라우저가 (DOM, 자바스크립트 등) 얼마나 잘 웹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테스트다.


<(위쪽부터) IE9 RC, 파이어폭스4 베타12, 크롬9>


Acid3 테스트 결과(100점 만점) IE9 RC버전은 95점, 파이어폭스는 100점, 크롬 역시 100점을 기록했다.

Acid3 점수가 95점인 이유는 파이어폭스나 크롬보다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닌 CSS3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능(SMIL애니메이션, SVG폰트)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HTML5지원 테스트(300점 만점)는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IE9 RC버전은 116점, 파이어폭스는 207점, 크롬은 231점으로 나타났다.



IE9 RC버전의 점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한국MS IE에반젤리스트 황리건 차장은 “HTML5테스트는 브라우저가 얼마나 HTML5기능을 많이 지원하는지의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제안중인 기능도 테스트에 포함되기 때문에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IE의 경우 점유율이 높아 한번 채택한 기능을 다시 빼기 힘들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HTML5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때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은 IE9 플랫폼 프리뷰의 여섯 번째 버전(IE9 UI미탑재)이 구글 크롬(7.0.517.41) 베타, 파이오폭스 4 베타6, 오페라 10.60, 사파리 5.0.7533.16과의 테스트 결과 엘리멘트객체 메소드(getElementsByClassName)와 캔바스(Canvas)를 제외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완벽하게 구동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바 있다.



IE9이 자랑하는 것중에 하나가 그래픽 가속 기능이다. IE9에서는 그래픽가속기능을 사용해 2D/3D 렌더링 기능의 성능이 높아졌다. 그래픽 처리를 PC의 CPU(중앙처리장치)에서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높은 웹브라우징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래 유튜브 영상들은 IE9 RC, 파이어폭스4, 크롬9에서 실제로 테스트한 영상들이다.











이번에 사용해본 IE9 RC버전은 지난해 출시된 IE9 베타버전에 비해 퍼포먼스가 다소 높아졌으며, 은행사이트들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64비트용 윈도7용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2 버전이 출시되지 않아 몇몇 사이트에서는 오류를 뿜어낸 점은 아쉽다. 다만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2버전 대신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스퀘어를 설치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작동한다.

황 차장은 “IE9 정식버전 출시와 함께 플래시 플레이어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IE9의 정식버전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2011/03/13 23:42 2011/03/13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