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 티몬나우·로티플 입점업주 “홍보부족, 아직까지 매출에 도움 안 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꺼내 주변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고 할인된 가격에 쿠폰을 구입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와 같은 개념을 가진 서비스는 ‘실시간 소셜커머스(위치기반 커머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 쿠팡, 로티플과 같은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론칭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실시간 소셜커머스와 기존 소셜커머스의 차이점은‘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기존 소셜커머스에서는 상품을 구입한 뒤 일정 시간(1~3일)이 지나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날짜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았죠.

그러나 실시간 소셜커머스는 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업주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업주들이 상품의 가격, 사용가능 시간도 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실시간 소셜커머스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돕습니다. 상품을 싸게 결제할 수 있고 결제방법도 다양하며 쿠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날 바로 환불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수익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세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구요.

실제로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등장했을때는 하루에 10개의 쿠폰도 판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은 하루에 100~150건의 쿠폰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 1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있으니 업체당 1~2개의 쿠폰이 매일 팔리는 셈이죠.

물론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하루 1~2개의 쿠폰 판매량은 기존 소셜커머스에 비해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주 입장에서 손해를 보지않고 홍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되고 안정화된다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겠죠.

한편 일부 업주들은 불안한 내색입니다. 기껏 수수료를 내고 입점했는데 쿠폰 판매량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는 업주들이 실시간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인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 홍익대, 강남역 근처에 있는 업체들의 쿠폰을 7장정도 구입해 사용해봤습니다.

방문한 곳은 모두 다른 곳으로 번화가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홍대입구역 1번출구, 강남역 4번출구 뒤편)을 택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때문에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제휴한 것이겠지만.

다 행히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습니다. 기존 소셜커머스 쿠폰과 달리 결제할 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일반 손님과 차별되지도 않았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와 있는 상품설명과도 일치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실시간 소셜커머스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말이죠.

제가 방문한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쿠폰손님이 너무 적다”, “매출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 있는 모 업체는 지난 3주간 하루 평균 3장의 쿠폰이 팔렸다고 합니다. 많이 팔린날은 5장 정도로 할인율을 생각하면 순익은 없다네요.

업주들은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망설이지도 않고 “TV광고를 해야합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거 소셜커머스들이 했던 것처럼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홍보해야 거기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이 살아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광고집행으로 뭇매를 맞았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또 다시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할것 같진 않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정말 소셜하게 홍보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그것이 입소문이든, SNS를 이용한 것이든, 메신저를 통한 것이든 수단은 상관없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나야 시장도 확대되고 소셜커머스-판매자(업체)-소비자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것입니다.

쉽지않겠지만 소셜커머스 다운 업체들의 신선한 홍보전략을 기대해봅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2011/08/22 22:13 2011/08/22 22:13



소셜커머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티켓몬스터가 월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하고 쿠팡의 경우는 벌써 회원수가 5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과거 오픈마켓 업체들이 500만 명이라는 회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인터넷환경의 변화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하는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회원수도 회원수이지만 거래금액같은 부분은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는 한 업체들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회원수 부분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왜 하필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발언에 의심을 갖게됐냐’고 묻는다면“믿을 수 없는 수치들이 발표됐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약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쿠팡입니다.

18일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네이버에서 ‘옥션’, ‘11번가’를 입력하는 사람보다 ‘쿠팡’을 입력하는 사람이 더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주장을 믿을 수 있습니까?  처음에 쿠팡이 옥션보다 검색횟수가 많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옥션, 11번가는 네이버에서 지난 몇 년간 열손가락안에 들던 상위권 검색어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네이버 검색쿼리(검색어 순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네이버는 모든 검색어 순위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네 이버가 제공하는 검색어 순위는 ▲실시간 급상승 ▲일간 급상승 ▲주간 급상승 ▲일간 종합 ▲주간 종합 이렇게 5개만 제공합니다. 월간 검색어별 쿼리숫자는 대외비로 취급합니다. 말하자면 영업비밀인셈이죠.(연간 검색어 트렌드 도감은 발표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쿠팡은 이 수치를 어떻게 뽑아냈을까요? 쿠팡 유지헌 팀장은 “‘쿠팡’이란 검색어와 ‘옥션’의 검색어의 키워드 광고비용의 고저차를 분석했다”고 설명합니다.

키 워드 광고비용과 검색쿼리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검색어’와 ‘자주 찾지는 않지만 한번 찾으면 클릭률이 높은 검색어’는 검색쿼리수는 다르지만 비용이 같을 수 있습니다. 물론 경매방식이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즉 ‘키워드 광고비용=검색쿼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옥션·11번가’보다 검색쿼리가 많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지난달 위메이크프라이스 허민 대표는 “경쟁사들은 거래액을 키우기 위해 ‘돈 태우는 딜’을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돈 태우는 딜’이란 100원짜리 상품을 50원에 팔면서 할인된 금액인 50원의 일부를 소셜커머스가 직접 부담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규가입자를 확보하고 거래액을 늘리는데 최고죠.

또 허 대표는 “경쟁사들의 재무제표를 직접 보고싶다”고 말하며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의 광고집행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김 대표는 “허 대표가 왜 그런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마케팅에 지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효과를 보고 있고, 오히려 현금 보유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거래액 대비 매출액 비중, 낙전수익, 광고·마케팅 비용, 소비자만족도 근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쟁사보단 마케팅 비용을 덜 쓴다’, ‘매출액이 높다’, ‘경쟁사는 거래액을 속인다’라고 말합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혼탁해지고도 있습니다. 1위 다툼, 업체간 마케팅 비용 시시비비 등과 같은 문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재무제표를 비롯해 모든 통계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듭니다. 상장도 안한 기업이 굳이 재무제표를 발표해야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해야할 것은 몸집불리기가 아닌 투명하고 건강한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1/08/18 22:12 2011/08/18 22:12



지난해 ‘소셜커머스’ 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시장을 이끌어온 티켓몬스터가 설립 15개월만에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에 매각됐습니다.

티켓몬스터가 얼마에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방법이 없지만 1년 만에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평가를 해줄만 합니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티켓몬스터의 지분을 리빙소셜에 팔았지만 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다”며 “이전에 발표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켓몬스터의 설립에서 매각까지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대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에서 근무했습니다.

2010년 1월, 매킨지를 다니고 있던 그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소셜커머스’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신 대표는 대학친구들 4명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같은해 5월 ‘티켓몬스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티켓몬스터가 처음부터‘잘나간’것은 아닙니다. 초창기에는 적자가 났습니다. 소셜커머스라는 모델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생소했기 때문에 인기도 없었지요.

그러나 소셜커머스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시장이었지만 50% 할인된 가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티켓몬스터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계약을 합니다. 다음이 서비스하는 요즘(yozm)을 공식채널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죠.

사용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추면 포인트나 상품을 주는 등 입소문을 내기위한 전략을 세우고 시행했습니다.

티켓몬스터의 첫 위기는 다름 아닌 ‘상표권 분쟁’이었습니다. ‘티몬’이라는 상표를 이미 등록한 업체가 있었기에 자칫하면 브랜드를 바꿔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상표권 협상에 성공하고 ‘티몬’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티켓몬스터는 설립 반년만에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하고, 전국으로 지역을 확장하는 등 고공성장하게 됩니다.

지역을 확장하면서 직원수도 늘어났습니다. 창업 당시 5명으로 시작한 티켓몬스터는 현재 5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티켓몬스터가 두 번째 위기를 맞게 된 시점은 지난해 말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하나둘씩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환불이 불가능하다거나 하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언론에서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책임론에 대해 연신 보도했고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환불정책을 변경하고 소비자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과도한 광고집행도 말이 많았습니다.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코리아 등 국내 메이저급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광고집행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몸값을 불리기 위한 행위라고 보는 시선도 있었고 소셜커머스가 아닌 ‘광고커머스’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광고집행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티켓몬스터 스스로가“전략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이해해야겠지요.

티켓몬스터 매각설은 지난해부터 있었습니다. ‘신 대표가 티켓몬스터의 몸값을 불려서 해외업체에게 팔고 다시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돌았고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지난 5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시나리오가 나온 것은 지난달이었습니다.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과 딜을 진행중이고 조만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죠. 이에 대해 티켓몬스터측은 오보라고 해명했으나 오늘 발표로 사실로 드러났네요.

신생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됐다는 것은 업계 종사자로서 기뻐할 만한 일이지만‘매각계획이 없다’던 티켓몬스터의 거짓말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1/08/03 08:28 2011/08/03 08:28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가 자사를 소개할 때 제일 앞에 붙이는 슬로건이다.

그런데 정말 티켓몬스터가 소셜커머스라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포털사이트의 배너광고, 케이블TV 광고를 비롯해 최근에는 공중파에서도 티켓몬스터 광고를 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라고 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마케팅하라는 주장은 분명 오류다. 미국의 그루폰조차 슈퍼볼 광고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규모가 갖춰진 소셜커머스의 경우 홍보매체를 구분짓지는 않는 모양새다.

(참 고로 슈퍼볼 광고는 한화로 초당 1억원. 통상 30초의 광고 시간을 생각하면 30억원이 든다는 얘기다. 티켓몬스터는 그루폰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인터넷시장에서 제일 비싼광고인 포털 첫화면 광고와 지상파 TV광고를 집행했으니 그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그렇다면 TV광고를 시작한 티켓몬스터가 올바른 소셜커머스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섣불리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티켓몬스터의 전략은 스스로 소셜커머스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


애초에 ‘소셜커머스’를 지향하고 나온 티켓몬스터라면 TV광고를 통해 판매의 규모를 확장하기 보다는 사회성 강화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된다. (TV광고를 통해 입소문이 퍼질것이라고 주장할텐가?)

페이스북, 트위터에 하루 50건 이하의 ‘리트윗’, ‘좋아요’의 성적으로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이라고 하긴 너무 초라하진 않나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앞서 그루폰을 언급했기 때문에 첨언을 하자면, 그루폰은 분당 10건 이상의 리트윗과 추천 트윗이 올라온다. groupon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소셜커머스의 유통시스템은 ▲사업자에게는 일정수 이상의 고객유치와 마케팅효과를 주고 ▲고객에게는 값싼 가격과 그에 합당한 만족 ▲소셜커머스업체는 수수료를 얻음으로써 이뤄진다.

그러나 현재의 티켓몬스터는 첫 번째와 두 번째가 항목이 없다. 티켓몬스터를 통해 쿠폰, 상품을 판매한 업체들 중 다수가 마케팅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열린 티켓몬스터 기자간담회에서 ‘티켓몬스터 딜 집행 이후의 사업자들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신현성 대표는 답을 주지 못했다.

얼마전 한 메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는 티켓몬스터와 제휴 이후 가게가 망했다는 후기도 올라오고 있어 더욱 의구심이 든다.

또한 최근에는 상품 선정과 고객 대응에도 문제를 보이고 있어 티켓몬스터의 아이덴티티는 더욱 흐려지고 있다.

업체와 제휴를 맺을 때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하다보니 고객불만이 생기는 것이다.

아무튼 지금처럼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거대 소셜커머스가 되는 것이 티켓몬스터의 최종방향이라면 나 역시도 할 말이 없다. 대신 앞으로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은 떼야할 것이다.

지금의 티켓몬스터 홍보 형태는 기성 업체들의 형태와 다를게 없고, ‘소셜’하지도 않다. 단순히 ‘돈놓고 돈먹기 게임’이다.

 

초기에 티켓몬스터는 이렇지 않았다. 다음 요즘(yozm)과의 제휴를 통해 직접 마케팅하고 사용자를 끌어모았으며, 트윗kr과도 제휴를 맺기도 했다.


다음 요즘(yozm)에 마케팅할때는 정말 신선했다. 퀴즈를 내고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등 사용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티몬오락관). 물론 인지도 차이에 따라 마케팅 기법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은 SNS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티켓몬스터는 소셜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티켓몬스터측은 이 질문의 답을 할 수 있을까?


2011/02/28 09:12 2011/02/28 09:12
지난 10일 티켓몬스터가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201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티몬의 신현성 대표는 이번 자리에서 최근 인수한 데일리픽을 소개하고, 양 사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데일리픽의 충성도 높은 고객 유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환불정책도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1년 티켓몬스터의 전략에 대해 신 대표와 주고 받은 질의·응답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 티몬의 목표가 ‘소셜커머스 2.0’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나?

신 : 소셜커머스 2.0은 진정한 소셜커머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하이퍼로컬(지역확장), 위치기반서비스 도입 등 현재 제반 조건을 개선시켜 사람과 상품, 업체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소셜커머스 2.0이다.

Q : 2011년 매출액(거래액) 2000억 달성을 예고했는데, 실제로 티몬이 얻는 수익을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신(신현성) : 매출액의 25~30%정도가 영업익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240억의 30%정도가 수익으로 들어왔다. 물론 처음부터 흑자를 낸 것은 아니다(웃음). 5월에 오픈해 11월달까지는 적자가 이어졌으나 12월부터는 흑자로 전환됐다. 당연히 올해는 흑자다.

Q : 한때 그루폰에 인수된다는 설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

신 : 그루폰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우리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고민을 했으나 결국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해야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인수를 거부했다. 두달 전 이야기다.

Q : 티몬의 정체(?)는 무엇인가?

신 : 티몬은 중소규모의 마케팅 채널과 커머스 채널을 합한 모델이다. 향후에는 오프라인의 모든 물건은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Q : 소셜커머스에서 중요한 것은 ‘딜’이 되는 상품의 질과 가격이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티몬은 무엇을 하고 있다?

신 : 현재 직원수가 150명인데 이중 약 50%가 딜의 영업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직원이 늘어도 이부분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티몬의 힘이기 때문이다.

Q : 2011년에 오픈할 지역을 소개해 달라

신 : 올해 약 50개 도시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서울을 ‘구’단위로 잘게 쪼게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을 만들 것이다.

이는 ‘업체와 가까워야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런이유로 서울을 15지역으로 나눠서 재방문률을 높일 것이다.

Q : 올해 데일리픽외에 M&A계획이 있나?

신 : 당분간 국내 업체들의 M&A는 없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 볼 것이다.
2011/01/17 01:36 2011/01/17 01:36

정말로 소셜의 힘이 점차 커지는 듯 합니다. 최근 소셜커머스쪽에 큰 붐이 일더니, 이제는 음식 배달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하는 세상이 왔네요.

오늘(29일) 밥코리아닷컴(www.bobkorea.com 대표 김세훈)으로부터 재밌는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 소셜 음식배달 공동구매 사이트인 ‘밥코리아닷컴’ 사이트의 오픈을 알리는 보도자료인데요, 30일부터 공식 오픈한다고 합니다.

처음 밥코리아닷컴 사이트를 방문했을때의 첫 느낌은 ‘에게?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이랑 다른게 뭐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 단순한 체계로 돼 있는 사이트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밥코리아닷컴은 서울의 유명 맛집들의 음식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고객이 있는 곳까지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당일 배송해주는 맛집 배달 사이트입니다.

그것도 맛집의 체인점이 아닌 정말 맛집으로 소개된 집에서 직접 음식을 공수해 배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거죠.

밥코리아닷컴이 내세운 차별점은 ▲검증된 맛집 ▲온라인 독점 판매 ▲저렴하고 빠른 배달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배달비’를 받는 다는 것은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기껏 배달비를 내면서까지 맛집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맛이 없으면 낭패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밥코리아닷컴은 메뉴 확대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엄격한 자체 심사와 인터넷 평판 등을 고려, 각 해당 메뉴의 최고의 맛집을 선별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밥코리아닷컴에서 판매되는 음식점들의 공통점은 식사 시간에 손님들이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맛집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직접 방문 외에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업체라네요?

진짜 유명한 맛집인데 찾아가거나 기다리기 귀찮으신분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은 김세훈 대표의 바람을 그대로 실현한 것인데요, 김 대표는 “명동에 살다가 이사를 갔는데 명동에 있던 맛집의 음식을 멀리서도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다반 배달비가 5000~9000원 사이가 책정되게 되는데, 이는 퀵서비스비, 교통비, 시간 대비로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사이트를 방문하면 총 5개의 메뉴가 준비 돼 있는데, 곰탕은 ‘대치동의 하동관 강남분점’, 해물찜 메뉴는 ‘안국동의 해물찜집’ 등이며, 10월초에는 ‘압구정동의 리틀사이공’ 쌀국수 등 향후 최고의 맛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밥코리아닷컴에 주문한 음식은 매일 점심(낮 12시경)과 저녁(저녁 6시경) 시간에 맞춰 오토바이가 배달해줍니다.

밥코리아닷컴은 트위터(@bobkorea_dotcom)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이벤트 소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서울서 제주까지 배달을 해주겠다고 게시물을 남겨놨네요.

정말 소셜의 힘은 위대하네요!
2010/09/29 15:51 2010/09/29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