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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4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 “어떤걸 선택할까?”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최근 구글플러스의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테스트로 전환됐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지난 21일 기준 구글플러스의 순방문자수는 250만명. 초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시기에 비해 약 10배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플러스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될 당시 저를 친구로 추가한 사람은 하루에 10명 남짓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하루에 50여명이 넘네요.

국내에서 구글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검색엔진으로서의 구글) 이정도라면 해외에서의 반응은 더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떠한 서비스든 새롭게 시작하면 사용자가 몰리기 마련입니다. ‘어떤 서비스인지 한번쯤 써볼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죠)

명실공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 1위에 올라와 있는 페이스북도 구글의 행보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타임라인과 오픈그래프, 음원스트리밍서비스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음원스트리밍서비스는 차치하더라도 새로운 타임라인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타임라인은 과거의 프로필보다 더욱 방대하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변경됐습니다. 사진 영역이 확대되고 시간 순으로 게시물, 이벤트 등이 노출됩니다.

타임라인 상의 게시물의 크기를 조정한다든지 숨길 수 있는 기능도 생겼고,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도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고 앱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플러스,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에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각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할까 합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틱한 SNS가 좋다면 구글플러스

구글플러스는 프라이버시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시물을 공개할 때 전체공개(public) 할 것이냐, 친구들에게만 할 것이냐, 특정 그룹에게만 할 것이냐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플러스는 써클링(친구들을 그룹으로 묶는 행위)이 필요합니다.

써클은 쉽게 말해 그룹인데요, 가족, 대학친구, 직장동료, 별로 안친한 사람들 등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써클에 사용자들을 넣어두면 그 사람들에게만 특정 게시물을 공개할 수 있고, 그 써클에 있는 게시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이죠.

다만 불편한 점은 친구신청이 들어왔을 경우 프로필을 확인하려면 매우 귀찮습니다. 사용자 실명이 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해당 사용자들을 클릭해서 프로필을 봐야합니다. 그부분만 극복할 수 있다면 구글플러스가 무척 편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내 일상생활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사실 페이스북은 오래된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정체되지 않은 것이겠죠.

이 때문에 페이스북은 많은 앱들과 기능들이 있습니다. 해외 대부분의 인터넷서비스(유튜브, 넷프릭스, 텀블러, 트위터 등)와 연동돼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즉각 페이스북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앱들도 많습니다. 운동을 얼마나 했나,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먹었나, 무슨 영화를 누구와 봤나. 이러한 것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f8에서 공개된 기능들은 이러한 ‘기록’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들을 모두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노선입니다. 이를 흔히 ‘라이프로거’라고 합니다.

(라이프로거라는 말은 지난 2007년 소니 핸디캠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진 말입니다. 해당 광고는 ‘부모가 딸을 낳고 키우며 결혼까지 시키는 과정을 소니 핸디캠으로 촬영한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소셜’이라고 우려하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만, 결국 사용하는 사람의 재량이겠죠.

두 서비스는 기능 상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각 서비스 모두 이미지 업로드, 동영상 업로드, 위치지정, 자동링크, 알림(노티피케이션), 모바일 앱, 화상채팅, 서드파티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겠죠.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참고자료 - 페이스북 사용자수(페이스북베이커) 

2011/10/04 15:41 2011/10/0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