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카카오의 강제적 개인정보 수집 행위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및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권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수많은 모바일메신저 중 유독 카카오톡에게만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오늘 인권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카카오톡이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동의방식을 선동의 후 거부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통신법을 위반했다고 하지만 카카오톡외에 모든 모바일메신저들이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사전에 다른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들의 현황은 파악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재팬 라인, 네이트온UC 등 모든 모바일메신저는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동의를 먼저 얻은 다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약관이 정말 정보통신망법 위반했는지 여부는 의문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22조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목적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개인정보의 보유·이용 기간 등을 서비스사전에 사용자에게 공지하도록 돼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살펴보면 정보통신망법이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권위가 말하는 ‘선 동의 후 거부’ 방식은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았을 경우 서비스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위법판정을 받더라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카카오측은 ‘이메일수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한다’는 인권위의 주장은 다소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같은날 카카오 관계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이메일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한없이 모두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톡이 사용자 이메일주소를 수집을 선택형으로 만들어둔 이유는 사용자들의 전화번호나 단말기가 변경됐을 경우에도 쉽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 추가적인 개인정보수집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이메일주소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약관을 내세운 적이 있다. 이는 표현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며 바로 수정했다”며 “이메일주소는 카카오톡 아이디의 역할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일과 관련 방통위는 다소 난감한 눈치입니다. 사전에 논의없이 인권위가 권고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방통위 김광수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인권위에서는 방통위로 권고문을 보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권고문을 받지못했다”며 “이런 민감한 이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나 우리와 사전논의를 하고 발표했어야하는건데 (먼저 보도자료를 배포해) 다소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고문이 접수된다고 하더라도 방통위가 바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통신망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소흘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은 플랫폼사업인 플러스친구로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 다시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터져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 이용할 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만 받고 있다. 더욱이 주민번호, 주소, 이름들은 받고 있지 않아, 어느 서비스보다 개인정보를 최소 수준으로 받고 있다
”며  방통위의 수사 요청이 있을 경우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1/10/31 08:29 2011/10/31 08:29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나 후보측과 박 후보측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고, SNS상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토론을 나눴습니다.

실제로 선거기간에 트위터상에서 나 후보와 박 후보에 관련된 트윗(게시물, tweet)은 평소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서비스 전문업체인 유저스토리랩의 트윗믹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2달 동안의 트윗의 양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25일에 비해서 10월 25일에는 1.5배나 많은 트윗이 생산됐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트위터 사용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저스토리랩에서 트윗믹스를 개발한 김봉간 이사는 “한국 트위터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트윗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의 성장률이 더 높지만 선거라는 특성으로 인해 트위터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며 “지난 선거와 트위터 변화량을 비교해보면 4.27 재보선에서 주요 후보 관련 트윗은 9만5792개(중복 포함), 이번 10.26 재보선에서는 서울시장의 두 후보 관련 트윗만 98만5158개(중복 포함)이었다. 10배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윗믹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보름동안 나 후보를 언급한 사용자의 숫자는 6만3375명(중복 제외)이었고, 계정 1인당 평균 8.39개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박 후보를 언급한 사용자는 5만4261명(중복 제외)였으며 계정 1인당 평균 8.36개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사용자나 트윗의 숫자는 나 후보가 박 후보에 비해 높았으나 트윗되는 내용은 상이했습니다. 나 후보와 관련된 리트윗 중 상위 10개는 나 후보측에 부정적인 내용이었으나, 박 후보와 관련된 리트윗은 대체로 긍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정책과 공약을 담고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트위터에서 많이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이사는 “선거 기간 트위터 열기에 비해서,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서 알려지는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각 후보의 캠프에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있는 정책과 논평, 후보와 관련된 글을 많은 공유했지만 확산은 다른 기사 혹은 게시물에 비해서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박 후보의 홈페이지는 트위터를 통해 전체 1만2046번(전체기간 누적) 리트윗 됐으며 나 후보의 홈페이지는 4724번(전체기간 누적) 리트윗 됐다”고 전했습니다.

각 후보들의 트위터 계정으로 멘션을 보내는 등의 언급수치 역시 박 후보측이 높았습니다.


2주 동안 나 후보 공식 트위터 계정인 @nakw을 언급한 사용자는 2만1577명이였으며 이는 8549개의 계정을 통해서 작성됐습니다. 반면 박 후보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wonsoonpark의 경우 3만9740번 언급되고 1만4681명의 사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김 이사는 “트위터는 정치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었던 우리 주변의 누군가, 정치적인 선택에서 판단을 내리길 보류했거나, 선거를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트위터가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의 선택과 판단 자체를 바꿀 힘은 높지 않겠지만, 무관심했던 사람들, 특별한 동기가 없었으면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지나쳤을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이끄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과정을 살펴보면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트위터의 힘이 여실없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윈믹스의 통계자료를 모두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김봉간 이사의 블로그(bklove.info/1116)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10/27 16:38 2011/10/27 16:38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크롬북’ 을 참석자 모두에게 증정해 국내외 언론과 커뮤니티를 뜨겁게 했던 구글 I/O(개발자회의)가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구글 I/O는 연례행사로 현지시간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에서 5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죠.

이번 구글 I/O에서는 구글이 생각하는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특히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관련기사), 안드로이드 허니콤 3.1, 구글 뮤직 베타, 크롬북 정식 출시 발표 등이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이틀간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구글 I/O를 지켜봤던 저는 구글의 새로운 시도를 재미나게 관람했지만, 한켠으로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이유는 ‘소셜’과 관련된 언급이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달 구글이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는 ‘구글 서클’을 취재해 기사로 작성했습니다(관련기사).

저는 테크크런치, 리드웹라이트와 같은 IT전문 매체들의 기사를 읽으며, ‘5월에 열리는 구글 I/O에서 새로운 소셜서비스가 나오겠구나. 지금쯤이면 구글이 새로운 소셜서비스를 내놓을때가 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구글은 이번 I/O행사에서 소셜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안드로이드와 크롬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련된 신기술과 서비스만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이 소셜서비스를 포기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구글은 가장 견제하고 있는 업체로 ‘페이스북’을 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구글 에릭 슈미트는 “구글의 가장 거대한 라이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라고 라이벌 선언을 번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사실 ‘번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페이스북과 MS는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과 MS빙이 동반성장하면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구글입니다. 구글의 서비스가 다양하긴 하지만, 결국 구글은 ‘광고’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립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검색엔진이 만나면 당연히 시너지효과가 있는 것은 구글이 더 잘 알테고, ‘페이스북-MS빙’ 연합을 뒤흔들기 위해서는 구글도 다른 누군가와 손을 잡거나 자체 SNS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것이 구글이 SNS를 포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구글과 소셜은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구글은 웨이브, 버즈와 같은 소셜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인 것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구글 오퍼’를 오픈하기도 했지만, 그루폰이 존재하는 이상 성공을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구글은 소셜에 계속 투자를 할 것입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의 의지이기도 하고, 앞서 설명한 상황이 있기때문이죠.

구글이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11/05/12 10:44 2011/05/12 10:44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처음에 여러분이 생각했던 그것이 맞습니다. 둘 다 메신저 서비스라는 점이죠.

두 개의 서비스 모두 각각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동일하네요. 네이트온은 유선시장에서 1위, 카카오톡은 모바일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차이점이 있다면 로그인 기반이냐, 전화번호부 기반이냐 정도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제목은 ‘카카오톡은 네이트온을 넘어서야한다’이지만, 이는 ‘사용자수를 넘어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카카오톡 사용자(1000만)가 네이트온 사용자(2500만)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사용자수가 아닙니다.

4월 1일부로 10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의 다음 행보는 ‘수익모델 확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카오에서는 ‘수익모델도 좋지만 사용자들의 편의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긴 합니다만, 결국엔 수익모델을 고민해 봐야 할 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어찌됐건 이윤추구를 위한 기업이니까요)

사실 네이트온의 경우 SK컴즈의 대표적인 서비스이지만, 직접적으로 돈이 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SK컴즈는 사용자들이 좀 더 유선 네이트나 싸이월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것이지, 네이트온으로 수익을 내고자 하는 바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족을 달자면 기업의 모든 서비스들이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대기업 서비스들은 다양합니다. 앞서 예시를 든 SK컴즈의 경우 네이트온, 네이트, 미니홈피, C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있습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에 접근하기 쉽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전략중의 하나입니다.)

이렇듯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은 지향하는 바는 유사하나 출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용자들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카카오톡은 그 의사소통 이전에 기저(基底)가 되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SK컴즈가 네이트온에서 수익을 얻지 못해도 다른 곳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으나,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면 그걸로 끝’이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카카오톡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프라(사용자, 투자금, 장비 등)가 확보돼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보면 될 것입니다.

일전에 ‘카카오톡 유료화한다’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카카오톡이 망하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유료화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카카오톡의 대체재(다음 마이피플, 네이버톡, 와츠앱 등)가 널려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 유료화요? 1000년 뒤에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죠.

지난 11일 열린 카카오톡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범 대표는 “카카오톡의 수익모델은 생각해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모델로 인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 중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카카오가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더 나아가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바이블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1/04/26 15:31 2011/04/26 15:31

모바일 메신저에 탑재될 수 있는 기능은 어디까지일까?



아니, 굳이 탑재되지 않더라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사용자경험(UX)는 얼마나 확장될 수 있을까?


카카오톡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를 품안에 안을 계획이다.


21일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카카오톡을 연동할 수 있는 ‘카카오링크’를 공개했다.


(해당기사 = 카카오톡, API공개로 무한확장 나선다)


카카오링크는 외부 앱에서 카카오톡으로 콘텐츠를 전송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기능을 카카오가 직접 개발하지 않고, 메시지 API를 공개해 타 개발사의 앱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곳에서 유통시킬 수 있는 ‘소셜허브’, ‘콘텐츠허브’가 될 수 있고, 제휴 업체들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콘텐츠를 퍼트릴 수 있는 공간을 얻은 셈이다.


이는 과거 트위터가 오픈API 정책을 펼치면서 수많은 서드파티 서비스와 앱들을 등장시킨 것과 맥락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링크의 동작은 매우 단순하다.


A라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있다. A는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 중인 ‘벅스’로 음악을 감상하고, 씨온으로 위치정보서비스를 즐긴다. 또한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로 자신이 올려둔 파일을 실시간으로 검색, 감상한다.


앞서 나열한 기능들은 사용자 혼자서 즐겨야한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길래야 즐길 수 있는 통로가 없다.


그러나 이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가 끼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A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B라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기 위해 ‘벅스’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에 공유’ 기능을 사용해 음원주소가 담긴 카카오링크를 B에게 보낸다.


B사용자는 아이폰을 쓰고 있고, 카카오톡과 벅스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B는 A로부터 ‘벅스’ 음원주소가 담긴 ‘카카오링크’를 받아 실행시키니 벅스 앱이 구동되면서 A가 추천한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벅스’ 앱을 예로 들어 설명한 것 뿐이지, 위치기반서비스인 씨온이나 세컨드라이브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앱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이기종과의 소통도 자유롭다.


카카오톡이 API를 공개가 가지는 의미는 이렇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의 도달률, 접근성, 신뢰성이 매우 높다.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최소한 사용자의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이기 때문이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더 높아지고, 카카오톡 사용자도 함께 늘어간다면 카카오톡이 소셜허브, 콘텐츠허브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해진다.


카카오톡의 API 공개는 카카오톡에게는 콘텐츠 확보를, 앱 개발사에게는 사용자 확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03/22 08:03 2011/03/22 08:03

구글이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다.

지난해 중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구글미(Google Me)’ 역시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컴퓨터월드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새로운 SNS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로 인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구글은 ‘버즈(buzz)’라는 SNS를 선보였다. 구글 버즈는 구글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존 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페이스북, 트위터를 뛰어넘지 못했다. 또한 구글의 위치기반서비스인 래티튜드도 큰 성과를 내진 못했다.

이렇듯 구글이 지금까지 SNS 영역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볼때, 구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SNS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구글에게 있어 SNS는 핵심서비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리드라이트웹은 구글이 새로운 SNS ‘서클(Circle)’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영화제 SXSW(South by Southwest Interactive)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흔히 IT기업들은 SXSW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후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트위터와 포스퀘어가 SXSW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유명한 사례다.

현재 SXSW에서는 그루폰과 고왈라 등 위치기반서비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SXSW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 와서도 구글의 신제품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마이크 엘간은 “구글은 SNS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는 오래전부터 구글이 지향하는 ‘사회적 존재’ 서비스 이기 때문”이라며 “구글은 구글미의 업데이트 버전인 구글 서클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 서클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달리 비밀스러운 SNS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가족’, ‘친척’, ‘동료’, ‘오래된 친구’, ‘가장 친한 친구’ 등의 서클을 구성해 게시물의 노출정도를 지정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인맥관계에 따른 ‘서클’ 구분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이다. 오히려 과거 국내 싸이월드에 있던 1촌, 2촌, 3촌에 가까운 모습이다.

구글이 페이스북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이 서클을 출시한다고 하더라도 성공을 보장하긴 어렵다. 이미 전세계 SNS시장은 균형이 잡혀있어 신규 서비스가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이다.

SXSW에서 구글 서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말 구글이 발표할 생각이 있다면 오는 5월에  열리는 구글 I/O 기술컨퍼런스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2011/03/21 17:17 2011/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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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무료통화(m-VoIP)기능을 포함한 100가지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카카오에서는 무료통화 기능을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특정 시점’이후에 바뀐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 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기능 탑재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톡이 사용자는 많으나 아직까지 수익모델이 명확치 않아 무료통화 기능을 도입하는 것에 금전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기능 탑재는 깜짝 발표이기도 합니다. 이미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무료통화 기능까지 탑재하면 말그대로 ‘기호지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톡의 경쟁서비스인 다음 마이피플의 경우에도 지난해 출시 당시에는 ‘다음에서도 모바일 메신저가 나왔구나’ 정도였지만 이달 초 무료통화 기능을 탑재하고부터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측에서는 “무료통화 개발을 시작했을 뿐이지 지금 당장 도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이 무료통화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음성통화 품질’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합니다. 현재 이통사들의 3G망과 현재의 m-VoIP 기술로는 만족스런 품질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러나 사실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니라면 마이피플, 바이버 등의 무료통화 앱들의 성능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음성 데이터 패킷(20kb/s, 통상 이통사들의 업/다운로드 속도는 100kb/s)이 그리 높은 편도 아닐 뿐더러, WCDMA의 경우 대역폭이 증가하면서 처리이득 역시 같이 높아져 충분히 현재의 3G망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다만 이동통신의 특성과 사용자 밀집도를 생각한다면 아직 부족한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oo.gl/BzCCv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미 Dartmouth 대학의 m-VoIP 보고서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개발이 끝나서 이달 중 공개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제 개발해볼까?’라고 착수한 시점에 무료통화 기능을 발표했을까요? 그것도 네이트온UC에 무료통화가 들어간다고 보도된 직후에 말이죠.

카카오 관계자는 “무료통화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 중 m-VoIP가 있었기 때문이고, 카카오톡은 이 외에도 100가지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m-VoIP는 그중 일부”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현재로써는 네이트온UC, 마이피플 사용자보다는 카카오톡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유선시장에서 선두위치 있는 네이트온 등에 무료통화 기능이 탑재되면 메신저 시장 판도는 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야후메신저처럼 PC-스마트폰, 스마트폰-스마트폰, PC-PC 간의 무료통화, 영상통화 기능이 네이트온에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SK컴즈의 경우 이에 대한 인프라는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1일 이통사와 포털업계에 따르면 SK컴즈의 네이트온UC에 무료통화 기능이 추가로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비스제공업체들의 경쟁을 보는 사용자들은 즐겁습니다.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쓸 수 있으니까요.

카카오톡, 네이트온의 무료통화 기능이 빠른시일 내에 추가돼 불꽃튀는 대결을 해주길 바랍니다.

2011/02/28 08:31 2011/02/28 08:31

“원조가 아류를 따라잡지 못한다”

무슨말일까. 이는 모바일용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생각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생각이다.

트위터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앱이지만 트윗캐스터(Tweetcaster), 트윗덱(TweetDeck), 시스믹(Seesmic) 등의 서드파티 앱들에게 밀리는 형국이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상기 언급된 트위터 서드파티 앱들은 모두 별이 4.5개이지만, 트위터 공식 앱은 4개에 머무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트위터 공식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답지 않게 ▲푸시 미지원 ▲느린 반응속도 ▲RT, 리스트 기능의 부재 등의 기능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러한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는 공식 트위터 앱을 통째로 갈아엎었다.



지난 11일 트위터는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을 2.0.0으로 버전업 했다. 첫 화면이 시스믹과 비슷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가장 최악이라고 평가받던 홈화면이 사라지고 상단에 트위터 로고와 타임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상단 아이콘을 클릭하면 타임라인, 멘션, 쪽지, 리스트, 검색, 글쓰기 등의 기능으로 바로바로 이동한다. 이제야 모바일 사용자들의 사용자경험(UX)을 눈치챈 모양이다.

구동속도도 많이 개선됐다. 이전에 무선랜(Wi-Fi)로 접속해도 느려터진 새로고침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또한 타임라인, 멘션, 쪽지, 리스트 등 컬럼별 게시물들을 빠르게 보여준다. 아이폰에 적용됐던 ‘손을 놓으면 업데이트 됩니다’도 적용됐다.

(‘손을 놓으면 업데이트 됩니다’는 타임라인 등 컬럼 영역에서 아래로 드래그했다가 손을 떼면 새로고침되는데 이때 노출되는 문장이다)

특별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모두 세가지다.

제일 획기적인 변화는 구글 연락처를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 지인들의 트위터 주소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은 물론 메일을 한번이라도 주고 받았다면 지인으로 판단해 트위터 주소를 알려주게 된다.

(정확한 동작 이유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style="FONT-FAMILY: 굴림체">두 번째는 제스쳐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지인(팔로잉)들의 게시물에서 좌측, 우측으로 드래그를 하면 ▲리플라이(답장) ▲리트윗 ▲즐겨찾기 ▲프로필 ▲공유하기 아이콘이 등장한다. 좀 더 편하게 트윗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은 ‘비로그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트위터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Allows Non-Members’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사용자가 아닌 사람들도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트위터의 트렌드 게시물이나 리스트들을 찾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사생활보호 등 개인적인 이유로 트위터를 하지 않는 사용자들을 잠재적으로 끌어오겠다는 의도로 생각된다.


버전의 두(頭)문자가 1.x에서 2.x로 바뀌었으나 여전히 한계점도 존재한다. 바로 푸시기능의 미지원이다.

모든 사용자들이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읽기위해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오는 멘션, 쪽지를 비롯해 리스트에 있는 지인들의 글을 보는 사용자들도 많다.

이러한 사용자들을 위해 푸시기능이 필요한데, 트위터는 이번 버전에도 푸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새로고침 주기를 설정해두고 알림을 받고 싶은 컬럼을 설정해두면 알림아이콘이 알림바(Notification Bar)에 나타나게 된다.

(사실 이 기능이 도입된 트위터 앱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트위터 앱은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서드파티 앱들에 비해 강점이고, 공식 앱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11/02/16 08:20 2011/02/16 08:20
지난 10일 티켓몬스터가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201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티몬의 신현성 대표는 이번 자리에서 최근 인수한 데일리픽을 소개하고, 양 사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데일리픽의 충성도 높은 고객 유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환불정책도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1년 티켓몬스터의 전략에 대해 신 대표와 주고 받은 질의·응답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 티몬의 목표가 ‘소셜커머스 2.0’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나?

신 : 소셜커머스 2.0은 진정한 소셜커머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하이퍼로컬(지역확장), 위치기반서비스 도입 등 현재 제반 조건을 개선시켜 사람과 상품, 업체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소셜커머스 2.0이다.

Q : 2011년 매출액(거래액) 2000억 달성을 예고했는데, 실제로 티몬이 얻는 수익을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신(신현성) : 매출액의 25~30%정도가 영업익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240억의 30%정도가 수익으로 들어왔다. 물론 처음부터 흑자를 낸 것은 아니다(웃음). 5월에 오픈해 11월달까지는 적자가 이어졌으나 12월부터는 흑자로 전환됐다. 당연히 올해는 흑자다.

Q : 한때 그루폰에 인수된다는 설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

신 : 그루폰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우리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고민을 했으나 결국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해야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인수를 거부했다. 두달 전 이야기다.

Q : 티몬의 정체(?)는 무엇인가?

신 : 티몬은 중소규모의 마케팅 채널과 커머스 채널을 합한 모델이다. 향후에는 오프라인의 모든 물건은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Q : 소셜커머스에서 중요한 것은 ‘딜’이 되는 상품의 질과 가격이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티몬은 무엇을 하고 있다?

신 : 현재 직원수가 150명인데 이중 약 50%가 딜의 영업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직원이 늘어도 이부분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티몬의 힘이기 때문이다.

Q : 2011년에 오픈할 지역을 소개해 달라

신 : 올해 약 50개 도시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서울을 ‘구’단위로 잘게 쪼게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을 만들 것이다.

이는 ‘업체와 가까워야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런이유로 서울을 15지역으로 나눠서 재방문률을 높일 것이다.

Q : 올해 데일리픽외에 M&A계획이 있나?

신 : 당분간 국내 업체들의 M&A는 없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 볼 것이다.
2011/01/17 01:36 2011/01/17 01:36

최근 소셜네트워크사용자가 8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NHN 내부결과, 미투데이 이용자 360만 명, 페이스북 210만 명(추정치), 트위터 200만 명 포함(추정치))


그런데 많은 분들이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나홀로 글을 쓰고 혼자 댓글달고와 같은 쓸쓸한 경험을 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6일 NHN 미투데이팀은 2010년 한 해 동안 이용자의 포스팅과 SNS 이용 행태를 분석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팅 소재에 날개를 입히는 방법과 SNS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아 ‘SNS에서 인기인이 되기 위한 십계명’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항목별로 알아보도록 하죠.

1.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자

밋밋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포스팅보다는 재미있거나 혹은 난감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 사진을 같이 올리면 생생한 현장감을 공유하고 친구들의 댓글을 끌어낼 수 있다.

가수 ‘아이유’는 미투데이 입성 기념으로 셀카를 감안하여 ‘인증’을 거꾸로 쓴 종이를 붙이고 찍은 정직한 인증샷(http://me2day.net/i_u0516/2010/11/02#13:17:20)을 올려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2. 긴 내용도 한번에 링크를 걸자

글자수는 미투데이와 트위터 각각 150자, 140자로 제한되어 있지만 ‘링크’ 기능을 이용하여 뉴스나 최신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다. 내 SNS가 ‘정보허브’가 되면 친구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연평도 폭격 소식이 삽시간에 퍼진 것도 SNS의 공이 컸다.

3. 센스 있는 태그를 달자

포스팅 내용에 반전을 주거나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태그에 담아보자.
 
포스팅보다 태그가 중심이 된 글을 쓰는 이용자들도 심심치 않게 많다. 미투데이 ‘네이버뉴스’(http://me2day.net/naver_news)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뉴스를 센스 있는 태그를 통해 재미와 소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기 미친(미투데이 친구, 이하 ‘미친’)으로 등극했다.
 
첫눈을 함께 맞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된 강동원의 입대소식을 전하면서 ‘첫눈 같이 맞고 싶으면 입대’라는 태그를 달아 미친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http://me2day.net/naver_news/2010/11/19#10:42:00)
 
4. 내 SNS에 법칙을 만들자

하루에 한 개씩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나 공유하고 싶은 책 한 구절을 하루에 한번 꼭 올리는 등 나만의 SNS 이용 법칙을 만들어 포스팅을 한다면 친근하고 믿음 가는 미투로 거듭날 수 있다.
 
‘음식사진을 인증하는 미투데이 포스팅’ 이라는 뜻을 담은 ‘식(食)미투’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만큼 음식 포스팅은 2030 세대들에게 언제나 인기이다.
 
5. 촌철살인 메시지를 올려보자

누군가 한번쯤 느껴볼 법한 감정을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담아내 보자. 일상의 느낌을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제약된 글자수를 이용하여 압축된 메시지를 올리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6.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보자

나만의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도 인기인이 되는 방법이다. 거지 분장을 한 사진을 프로필로 내세운 ‘미투거지’(http://me2day.net/bosuk85)는 “맛있게 먹을 준비하며 미투했다” “부러워하며 미투했다” 등 “미투했다”라는 말로 종결 짓는 자기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미투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7. 친구를 불러오자

미투데이는 일명 친구 ‘소환’ 기능을 통해 친구의 아이디를 넣어 글을 쓰면 타깃 친구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반응을 보일 수 있어 활기 띈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최소한 댓글 하나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소환방법: \닉네임\ 또는 /아이디/)
 
 
8.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있는 그대로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다.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 7가지>가 발표될 만큼 온라인 인맥의 취약점인 익명성을 이용하여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종종 기사화되고 있다. 이는 SNS를 진정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그저 마케팅 도구나 신기술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진정성을 담아 꾸준히 포스팅한다면 신뢰성 있는 온라인 인맥을 구축하고 미친들에게 정말로 만나보고 싶은 의미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미투데이의 열혈 유저인 NHN 김상헌 대표(http://me2day.net/elbeon)는 자연인으로서 감성을 드러내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SNS라고 소개하며 SNS를 통한 ‘소통경영’의 중요성을 강연을 통해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9. 꾸준하게 소통하자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며칠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는 것보다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성공의 비결이다.
 
요즘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홍보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인천공항도우미’(http://me2day.net/airportme2)는 공항의 채용정보, 공항이용TIP, 연예인 출현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 댓글을 많이 달자

위에서 설명한 SNS 관리 노하우를 잘 계발하는 것도 주효하지만 무엇보다 SNS는 지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중심 되어야 한다.
 
소통을 위한 첫걸음은 친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댓글을 달고 ‘미투’ 기능을 통해 공감을 하는 등 그들과 교류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결국 SNS 또한 오프라인 인맥과 마찬가지로 사람 간의 친밀성과 진정성을 지향하는 본질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2010/12/20 07:48 2010/12/20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