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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안SW 시장이 2012년 190억 달러에서 2013년 4.9% 성장한 199억 달러로 조사됐다. 가트너는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의 8월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전세계 정보보안 지출이 2013년 대비 7.9% 늘어난 711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그 중 내부정보 유출방지(DLP) 분야 지출이 18.9% 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전체 정보보안 지출 규모는 8.2% 더 성장해 76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및 정보 관련 기술 도입이 늘어나면서, 2016년까지 새로운 보안 기술과 서비스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로렌스 핑그리(Lawrence Pingree)는 “힘의 결합(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및 정보의 결합)이 신규 취약점을 소개하며 보안에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상황 정보와 기타 보안 인텔리전스의 사용으로 보안 위협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해 보안 효과를 개선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한해 동안 보안 분야에서 두드러진 경향은 보안 위협의 민주화였다. 악성코드(malware)와 지하경제 인프라의 사용이 쉬워지면서 보안 위협이 대중화됐으며 이로 인해 그간 보안을 IT 업무나 비용 부문으로 여기던 기업들 사이에서 정보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가트너는 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공급 모델(delivery model)이 광범위한 보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가진 가격 경쟁력이 보안 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사내 보안 제품을 설치하는 대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클라우드 관리 제품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클라우드가 보안 시장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중이다. 2015년에 이르면 중소기업들이 도입하는 보안 통제 제품의 30% 이상이 클라우드에 기반할 것이다.
 
반면 국내 보안 시장의 성장세는 글로벌 보안 시장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으로의 성장률도 관망하기 힘든 상황이며, 이를 타계할 방법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제시되고 있으나 여전히 도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보안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각종 정보유출로 몸살을 앓은 상황에 비해 크게 진전된 것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사고를 경험해 기업의 보안실무자들은 ‘어디부터 투자를 해야할 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온다”며 “당분간은 이런 상황이 지속도리 것으로 예측한다”

수치로 살펴보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2012년 1억5770만원에서 2.5% 성장한 16억1676만원에 그쳤다.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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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외한 솔루션에 대한 매출 상승이 미비했다. 다만 보안 컨설팅이나 교육, 훈련 등으로 인한 매출 향상이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하듯 국내 보안업체들의 보릿고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안랩, 인포섹, 시큐아이 등 보안 탑3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안업체들은 매출 하락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황이 타개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기업, 기관들의 보안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 않아 보안업체들의 보릿고개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평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심종헌 KISIA  회장은 “보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투자를 먼저 해야 한다”며 “정보화예산 안에 정보보호예산이 포함돼 있는 상황에서 이를 확보한다는 것은 사실 힘들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텐텐전략을 통해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투자만 바라보는 국내 보안산업의 병폐를 극복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그 전에 보안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먼저라 생각한다.
2014/08/26 15:39 2014/08/26 15:39

올 한해 국내 보안산업의 매출 규모는 약 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보안산업(방화벽, IPS 등)과 물리보안산업(CCTV, DVR 등)을 따로 분리해서 계산해보면 정보보안산업은 약 1조7000억원(전년 대비 14.2% 성장), 물리보안산업은 약 4조2000억원(전년 대비 9.2% 성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정보, 물리보안 사업체 66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추출해 낸 것입니다. 보고서에는 올해 보안시장의 트렌드를 숫자로 나타내고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먼저 올해 정보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올해 초 개인정보보호법 계도기간 종료로 인한 이슈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 결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DB암호화 솔루션 등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됐습니다. 아울러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인해, 안전진단,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등 보안컨설팅 서비스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는데요, 실제 보안업계의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BYOD(Bring Your Own Device) 이슈에 따른 시장의 확대도 예상됐습니다. 스마트워크의 확산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모바일 보안과 무선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무선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그러면 2011년과 2012년의 정보보안산업 전체 매출 현황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보안 솔루션·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제품은 DB암호화 제품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221억원에서 2012년에는 425억원으로 증가해 92.3%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무선네트워크 보안제품이 121억원에서 213억원으로 76% 성장률을, 모바일 보안 제품도 2011년 190억원에서 2012년 264억원으로 39%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DB암호화 솔루션의 급격한 성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인정보보호법 상 ‘DB암호화 조치’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해당 솔루션의 수요처는 공공기관과 금융권이 전체의 55%를 차지했습니다.

무선네트워크 보안 제품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무선네트워크접근관리시스템(WNAC), 무선액세스포인트(AP) 등의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사내 네트워크에 임직원들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접근통제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워크, BYOD 붐으로 인해 올 한 해 급성장 했습니다. 이 솔루션 역시 금융권의 도입이 전체의 28.6%로 제일 많네요.

무선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성장과 함께 모바일 보안 제품의 성장도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백신), 모바일단말관리(MDM),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등이 포함됩니다.

올 한해 MDM 시장이 급성장한 것을 생각해보면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닐뿐더러, 내년에는 DB암호화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DDoS) 대응 솔루션, PC보안 솔루션 등의 성장률도 각각 20%, 17%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안서비스 시장이 확대된 것(1055억원 → 1265억원)도 주목할 만 합니다. 이는 최근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업 해킹사태와 고도화된 공격의 등장으로 인한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실제 SK컴즈, 농협 사태 이후, 보안 컨설팅, 모의 해킹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죠.

이와 더불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의무화, 시큐어코딩(SW개발보안) 적용 의무화 등 법적이슈도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등 보안컨설팅의 수요는 76억원에서 97억원으로 약 28% 성장했으며, 안전진단, 모의해킹, 개인정보보호컨설팅 등도 모두 전년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KISA는 보안컨설팅 시장이 점차 확대돼 올해 기준 1265억원의 시장이 매년 23% 씩 성장해 오는 2016년에는 약 3000억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2년 3월 31일 기준 전국의 보안업체 666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법을 이용해 이뤄졌습니다. 조사방법은 설문, 전화, 면접 등이며, 수집된 자료는 부호화 과정, 검증과정 등을 통해 SAS(통계 프로그램 시스템), SPSS(사회과학 통계 프로그램 시스템) 으로 분석됐습니다.

2012/12/11 15:07 2012/12/1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