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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과 음악인이 바라보는 모바일 게임은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었던 전시회인 ‘그림 도난사건 in 회색도시’가 지난 24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전시회는 회색도시, 블레이드를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과 가수 윤종신, 가나아트센터가 함께 연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업계의 이목을 끈 이유는 크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의 게임만을 테마로 개최됐다는 점과 더불어 ‘예술’의 거리인 인사동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 전시됐다는 점에 있다.

넥슨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처럼 사용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지스타처럼 다양한 게임이 전시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작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긴 했지만 ‘회색도시’를 주제로 열렸다는 점이 특이했던 점으로 주목 받은 것이다. (일부에서는 ‘일부 매니아만을 위한 전시회’라는 비평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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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인사동에서 열린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가나아트센터는 일반적으로 모든 작가들의 전시회를 열어주는 곳이 아니다.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에 한해서만 대관을 해준다는 것이 이정권 가나아트센터 총괄의 말이다. 해석에 따라 ‘회색도시’라는 콘텐츠가 예술성과 작품성이 있음을 미술업계가 인정했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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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전시회는 모바일 게임도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특히 게임, 음악, 미술의 만남으로 인해 다양한 취미를 가진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시회는 1, 2, 3층으로 나뉘어져 구성됐다. 1, 2층에 배치된 회색도시와 가나아트센터의 미술작품을 감상한 이후 3층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각 층에는 ‘회색도시’와 디지털잡지 ‘월간 윤종신’ 등을 주제로 회화, 실물모형(디오라마), 모형 장난감(피규어), 팬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공개됐다. 게임과 음악 마니아를 위한 이벤트도 전시회 현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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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의 경우 게임내에서 나온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인기가 높았으며, 게임 내에서 사용된 아이템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입간판의 형태를 띤 회색도시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풍경도 종종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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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요소도 삽입했다. ‘회색도시’가 추리게임임을 생각한다면 흥미로운 구성이다. 각 층에 찍힌 손바닥과 발바닥의 프린트 갯수를 통해 3층에 위치한 사물함에서 특정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소태환 대표<최상단 사진 좌측>는 “각자 일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협업)이 될 것”이라며 “월간 윤종신이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 회색도시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도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게임을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으로 치부하는 문화도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2014/08/26 16:15 2014/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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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달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구글 개발자행사(I/O)를 개최하고 웨어러블(Wearable)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웨어’ 역시 웨어러블이란 목적에 최적화돼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날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오토’라고 불리는 차량용 플랫폼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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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forbes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로 세계 재패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초적인 사안으로 돌아가 보자. 안드로이드의 확산이 마냥 반가운 일일까?


안드로이드에는 ‘보안’에 있어서 절대 자유롭지 못하다.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수십개의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뒷받침 한다.

물론 악성 앱이 많다는 것이 안드로이드OS 자체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을 다시 한번 짚어보자.


구글은 슈퍼유저(SU)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루팅(rooting)이나 서드파티 앱의 설치가 자유롭다는 것이 개방성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개방성보다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선택의 권한도 주지 않는다. 그나마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관련된 기능을 삽입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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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의 통계자료에 따르면(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7957) 올해 1분기에 총 43만5122개의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샘플이 수집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20만6628개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2년 1분기 1만1923개 대비 36배 증가한 것이며, 2012년 전체 악성코드 진단 건수(26만2699개) 보다 약 1.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서드파티 앱의 설치가 자유롭다는 점이다. 단지 ‘*.apk 파일’을 내려받고 설치했는데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유출되고, 연락처 정보와 문자메시지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다.

사용자의 부주의일 수도 있으나 본질적인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타 모바일OS에 비해 좋지 않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상황을 근거로 했을 때 스마트폰에만 한정돼 있던 안드로이드의 문제점이 웨어러블이나 차량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민해봐야 한다.

구글 플레이(옛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간 앱들의 검증을 보다 철저히 하고, ‘알 수 없는 출처에서 설치’ 항목을 기존 영역에서 개발자 도구 영역으로 옮기거나, 아예 삭제해 서드파티 앱을 터미널 등으로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면 보다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4/07/01 10:25 2014/07/01 10:25

구글의 소형 스트리밍 기기인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약 2주간 사용해 본 결과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기엔 아직 넘어야할 벽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35달러라는 가격은 사용자들이 혹할 만도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콘텐츠는 유튜브에 한정되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스마트TV는 현재도 유튜브 앱을 통해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상사설망(VPN) 등과 함께 사용하면 가능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긴 어렵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죠.


크롬캐스트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크롬캐스트는 무선으로 콘텐츠 데이터를 받아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메이스(HDMI)로 출력해주는 소형 스트리밍 기기입니다.

HDMI 포트가 있는 기기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전원부는 USB로 TV에 있는 USB포트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없을 경우엔 별도의 어댑터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의 핵심은 PC,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PC나 스마트폰에서 크롬캐스트로 콘텐츠를 직접 전송하는 것은 아닙니다. PC, 스마트폰은 크롬캐스트가 재생할 콘텐츠의 주소와 상태를 전송하는 일종의 리모콘의 역할만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내부저장소(로컬)에 있는 콘텐츠는 스트리밍이 되지 않습니다.

크롬캐스트와 스마트폰의 연결은 공유기와 같은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로 이뤄집니다. 같은 공유기에 접속해있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크롬캐스트를 구동이 가능한 콘텐츠의 종류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모든 콘텐츠와 유튜브 정도입니다.


크롬에서 구동되는 콘텐츠에는 네이버 동영상, 판도라TV 등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하는 비디오 플레이어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튜브 역시 PC나 스마트폰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라면 모두 크롬캐스트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큐를 걸어놓으면 2~3초 이내에 재생이 시작됩니다. IPTV의 주문형비디오(VOD)보다 더 빠릅니다. 광고도 없습니다.


편법을 사용하면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넷플릭스 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는 출시될 당시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함께 제공해서 더 인기를 끌었죠.


국내에서는 VPN을 사용해 공유기를 북미지역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화의 경우 자막이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또 국내 IPTV 제공업체들은 모두 세로길이 720p(픽셀) 이상의 콘텐츠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넷플릭스는 대부분이 480p이며, 최신 콘텐츠만 720p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크롬캐스트보단 IPTV가 더 효율이 좋단 이야기죠.

게다가 국내 스마트TV 보급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단순히 유튜브 스트리밍을 도와주는 기기가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크롬캐스트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공업체(CP)들 영입과 함께 넷플릭스, 훌루 등의 서비스가 국내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35달러)만으로 국내 시장에 어필하기엔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적습니다.

다만 국내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푹(pooq)이나 티빙(tving)의 경우 구글과 이해관계가 맞을 수 있어 향후 국내 정식 출시 이후가 기대됩니다.

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크롬캐스트 역시 망중립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유럽에서 스마트TV 제조사들에게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이 망사용료를 청구한 것이 그 사례입니다.


크롬캐스트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저렴한 가격에 콘텐츠 스트리밍이 가능한 TV를 만들고 싶은 사람
2.구글 플레이(영화, 음악)를 자주 활용하는 사람
3.호기심이 많은 사람

다만 이런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1.로컬 파일을 구동하고자 하는 사람
2.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크롬캐스트가 성패는 아직까지 점치기 어려우나 TV와 PC, 모바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N스크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3/08/19 08:29 2013/08/19 08:29

예전과 달리 요즘엔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휴대전화, 스마트폰이 모두 로밍이 되기 때문인데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로밍이 되는 휴대전화가 많지 않아 공항에서 임대폰을 빌려서 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외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밍은 매우 편리한 서비스이긴 하나 통신비가 어마어마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금구조가 ‘로밍비(통신비)=국내 이통사 통화료+해외 이통사 통화료+수수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데이터통신비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하게 금액은 높아집니다.

SK텔레콤의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 경우 1분에 2200원, 미국에서 미국으로 걸 경우 1분에 1100원의 통화료가 부가됩니다. 데이터통신비는 100kb에 48원입니다.

자기 전화번호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이 가격이면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각 나라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선불 심(유심, SIM) 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에 출장, 여행을 갔을 때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최근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RSA 2012’ 취재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향한 곳은 마켓스트리트에 위치한 T모바일과 AT&T 대리점이었습니다.


T모바일은 ▲하루 1달러에 통화/문자 무제한 ▲하루 2달러에 통화/문자/모바일인터넷 무제한 ▲하루 3달러에 통화/문자/모바일인터넷(4G) 무제한 상품으로 구성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T모바일이 사용하는 4G 주파수는 국내 단말기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최근 뉴아이패드 주파수 대역 문제와 같은 건)


AT&T의 경우 선불 심카드를 구입해 활성화시키고,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실험을 위해 5달러짜리 선불 심카드를 구입하고 대리점에서 10달러를 충전했습니다.

가격은 T모바일이 더 싸지만,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AT&T가 더 빠릅니다. 이는 T모바일은 2G, AT&T는 3G의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T모바일에서 20달러를 지불하고 선불 심을 구입했습니다. 심을 활성화(Activation)하는데 3.7달러의 수수료가 붙게되며, 나머지 16.3달러는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선불금액(balance)입니다. 통신플랜은 하루 2달러짜리를 선택했습니다.

T모바일의 모바일인터넷은 매우 느립니다. 모바일메신저, 웹브라우징, 지도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나, 유튜브와 같이 멀티미디어가 많은 서비스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데이터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구글 맵스같은 지도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여행이나 관광을 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미국지역 내 통화도 무제한입니다. 호텔, 식당예약과 같은 일반전화를 비롯해 휴대전화로 거는 것 역시 무제한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의 전화번호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해당 번호를 국내에 있는 가족, 지인들에게 알려주면 연락이 끊기는 일도 없겠지요. 해당 번호는 활성화 이후 90일까지 유지됩니다.

반면 AT&T는 T모바일과 달리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 달이상을 사용하겠다는 계약서를 제출해야합니다.

하루 2달러짜리 요금제가 있지만 데이터는 제외입니다. 다만 AT&T를 사용할 경우 한국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두 통신사의 통화품질은 국내 품질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았으며 특히 T모바일의 모바일인터넷은 느리긴 하나 ‘먹통’이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한편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스프린트는 국내 단말기가 지원하는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또한 해외 이통사 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국가 로크(Lock)를 반드시 해제하고 가야합니다.


2012/03/12 08:49 2012/03/12 08:49
최근 안티바이러스(백신) 솔루션 성능 테스트기관인 AV-Test(www.av-test.org) 가 재밌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Anti-Malware solutions for Android(201203)’ 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안드로이드용 백신 애플리케이션(앱) 41종의 성능을 테스트한 것입니다.

이들이 이번 조사를 실시한 이유는 안드로이드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악성 앱의 등장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AV-Test는 다소 도발적인 단어를 사용해가며 보고서 도입부를 작성했는데, 일부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안드로이드의 인기는 크게 증가했지만 이는 악성 앱의 증가를 불러왔습니다. 이 악성 앱들은 구글이 아닌 다른 제작사로부터 만들어지고 있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이러한 앱들을 걸러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사용자들은 이러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신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략)’

AV-Test는 솔루션 성능 테스트를 하기 이전에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등장한 악성 코드 샘플의 동향을 공개했는데 그 수치는 매달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보안 업체들이 주장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악성 앱들이 많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네요.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지난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악성 앱들을 걸러내는 구글 바운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악성 앱들은 활개치고 다닌다는 것을 여실없이 보여준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AV-Test의 성능 테스트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41개의 모바일 백신 중에서 3분의 2가 샘플용 악성코드 중 90%를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중 절반은 탐지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쓸만한 성능을 가진 앱은 7개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 기관의 설명입니다.

테스트 결과를 공개합니다.


41개의 안드로이드 백신 앱 중 가장 좋은 성능(탐지율 90% 이상)을 나타낸 것은 ▲카스퍼스키 모바일 시큐리티(Kaspersky Mobile Security Lite) ▲F시큐어 모바일 시큐리티(F-Secure Mobile Security) 였습니다.

▲어베스트 프리 모바일 시큐리티(avast! Free Mobile Security) ▲닥터웹 안티바이러스 라이트(Dr.Web anti-virus Light) ▲룩아웃 시큐리티(Lookout Security & Antivirus) ▲조너 안티바이러스 프리(Zoner AntiVirus Free) ▲이카루스 모바일 시큐리티(IKARUS mobile.security LITE) 제품이 뒤를 이었습니다.

탐지율 90% 미만 제품에는 PC 백신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는 AVG, 노턴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앱들이, 탐지율 65% 미만에는 맥아피가 있어 다소 놀라웠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안드로이드’도 포함돼 있었는데, 성적은 좋지 않네요. 알약 안드로이드의 탐지율은 40%로 테스트됐습니다.

AV-Test는 보고서를 통해 “알약 안드로이드는 무료 모바일 백신으로 깔끔한 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탐지율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백신의 탐지율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수치입니다. 악성코드를 잡아내지 못하는 백신은 그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다만 모바일에서는 상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국가별 마켓에서 접근 가능한 앱의 종류가 상이하고, 디바이스의 퍼포먼스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무겁게 만들지 못합니다. 가볍고 강력한 백신을 만드는게 모바일 백신 솔루션 업체들의 과제가 된 셈이죠.

국내 모바일 백신 앱 중 테스트에 참석한 것은 알약이 유일합니다. 향후 테스트에서는 알약의 성능 향상을 기대해봅니다.

보고서 전문은 AV-Test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2/03/08 08:48 2012/03/08 08:48


“보안인력이 아무리 부족하다고 해도 학점만 볼 수는 없죠. 보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가 더 중요합니다.”

최근 기자는 보안업체를 비롯해 포털업체들 보안담당자를 만나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기준이 있는지 물어봤다.

보안담당자들은 모두 공통으로 학점이나 어학성적보다는 ‘과외활동(동아리, 학회 등)’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의 이호웅 센터장은 “정보보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하고 그 위에 보안에 대한 지식이 추가돼야 한다”며 “이말은 컴퓨터공학과나 정보보호학과를 나온다고 해서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최적의 상태는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정보보호나 해킹에 대한 ‘감’을 잡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반대로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정보보호 업무의 기본인 프로그래밍에 약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 센터장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학점이 높거나, 낮아도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보안실무자들과 인사담당자들의 생각”이라며 “차라리 그렇다면 정보보호 학회나 해킹 동아리와 같은 과외활동이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우리 과업에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가혹하게 해석하자면 ‘어셈블리어(Assembly語)’를 다뤄보지도 않은 사람은 보안업무를 할 기본도 안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어셈블리어는 국내 대학에선 가르치지 않는다. 이는 보안에 열정이 있다면 어셈블리어를 한 번쯤은 다뤄볼 것이라는 추론에 근거한 생각이다.)

어셈블리어는 기계어와 1대1로 대응하는 언어로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약간 변형시킨 언어다. 기계어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그 기계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셈블리어를 배우는 목적은 컴퓨터의 작동원리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며, 특히 해킹이라는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 센터장은 “학점이 낮더라도 해킹 동아리 등을 통해 어셈블리어를 직접 다뤄보고, 파일을 크래킹해보거나 해킹대회 등에 참석해 본 인재. 즉, 보안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있는 인재를 보안업체들은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0여명의 신입사원 공채공고를 냈으나 30여명이 최종합격했다. 올해 20명을 추가로 채용 할 예정이다.


한편 SK인포섹 역시 학점과 같은 숫자보다는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중점으로 본다고 한다.

 

SK인포섹은 지난해 11월 신입사원 공채로 20명을 선발했고 올해에도 수시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SK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양만석 소장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성적이지만, 성적이 좋고 나쁨에 대한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적이 나쁘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고 생각한다. 성실한 사람이 결과가 나쁘게 나쁘게 나왔다면 거기에 대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가 타당하고 열정과 성의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걸로 성적이 나쁜 것에 대한 것은 모두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인포섹은 컴퓨터공학과나 정보보호학과 출신이 아닌 기계과 출신 학생을 선발한 적이 있다. 그 학생 학점은 일반적인 학생들에 비해 많이 낮았다고 한다.

양 소장은 “그 학생은 전공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C언어만 열심히 공부했고, 거기에 대한 성과도 있었다. 이런 학생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보안업체뿐 아니라 인터넷서비스업체들 역시 보안인력을 뽑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했다.

 

NHN 이준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보안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지만 지원자도 적고, 인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인력이라고 하면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인 요소와 사회공학적인 요소를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보니 여기에 부합되는 인재는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CISO는 “학생 시절 학과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는 것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01/16 09:38 2012/01/16 09:38
[딜라이트닷넷 창간 2주년/검색에도 철학이 있다]④ 남들과는 다른, 남들과는 틀린 파란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찾아서 극복한다.

이는 누구를 지칭할 것 없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업에게도 적용되는 것이죠. 새삼스럽게 이 이야기를 초장부터 꺼낸 이유는 파란을 운영하는 KTH가 여기에 정말 적확하게 들어맞습니다.

유선 파란의 인지도는 200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바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7년 KTH는 검색, 게임, 맛집 콘텐츠 제휴 등 주제 특화 검색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하향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첫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큰 호응은 얻지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KTH는 중대한 결정을 합니다. 유선 포털시장 판도를 바꾸기는 힘드니 일찍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 것입니다.

그들의 검색철학은 ‘틈새시장 공략’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검색’ 철학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나 KTH의 철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KTH 최신일 검색팀장은 파란이 가진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함께 있던 직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파란의 취약점을 하나 하나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은 자기 스스로 모른다고 하지만 KTH는 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최 팀장은 “파란은 통합검색으로는 네이버, 다음과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파란은 통합검색에서 보여줄 것이 많이 없다. 네이버, 다음은 보여줄 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겠지만 우리는 보여줄 것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파란은 통합검색 대신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파란의 검색철학은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맛집을 찾는 사람에게 맛집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면 되지, 굳이 맛집을 운영하는 방법이라든지, 제주도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준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한 주제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잡다보니 자연스레 모바일로 이어진 것입니다.

최 팀장은 일찌감치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어서 그런지 유의미한 모바일 데이터를 많이 모았다고 설명합니다.

“사용자들의 요구를 찾아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다보니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다른 콘텐츠는 잘 모르겠지만, 모바일 콘텐츠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모바일 콘텐츠는 위치기반 서비스인 아임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푸딩카메라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모바일에서만 수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을 넘어 유선까지 적용시키겠다는 것이 파란의 전략입니다.


최 팀장은 “이렇게 모바일 콘텐츠가 쌓이다보면 일반적인 검색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임인핫스팟(아임인에서 축적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위치기반 특화 앱)도 거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검색적인 부분은 거의 없지만 KTH가 가진 여러 모바일 서비스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검색기술이 고도화되면 새로운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럼 KTH는 유선 파란을 포기하는 것일까요?


그는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유선 파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KTH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기여하고 있습니다. 힘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민해 봤을때, 유선 파란보다는 모바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KTH의 판단이 틀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2011/10/04 15:54 2011/10/04 15:54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홈 오토메이션’ 영역에 도전할 모양입니다.

11일(현지시각) 구글은 개발자행사인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앳 홈(Android@Home)’이라는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뭘까요 대체? ‘안드로이드 @ 홈’이라고 하니 안드로이드가 집안으로 들어온다는 의미로 해석되시나요?

미리 정답부터 알려드리자면 맞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집안 일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인 홈 오토메이션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로 홈 오토메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타 전자제품과의 연결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구글이 구글TV는 만들었다지만, 게임기, 형광등 스위치 모듈, 밥솥과 같은 기기들을 다 만들 순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구글이 내놓은 것이 ‘오픈 액세서리 API(Open Accessory API)’와
‘액세서리 개발 도구(Accessory Develope Kit)’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오픈 액세서리 API와 액세서리 개발 도구(일종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해 기기를 만들면, 안드로이드에서 조작이 가능해집니다.

구글 I/O 키노트에서 이와 관련된 실례를 시연하기도 했지만, 저는 좀 더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커텐을 걷고 커피를 마십니다. 이전까지는 제가 손수 커텐을 걷고 에스프레소메이커를 켜야했지만, 구글의 오픈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누워서 내 안드로이드폰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개발 도구(하드웨어)에 모터를 달고, 특정 신호가 입력되면 모터가 작동돼 커텐을 걷게 한다거나, 에스프레소메이커 스위치에 오픈 액세서리 도구가 지원하는 ‘On/Off’ 기능을 프로그래밍해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이는 허니콤 태블릿에 오픈 액세서리 API를 적용한 앱을 설치해두고, 이를 실제 현실에 구현해낸 것입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는 ‘미궁(Labylinth)’라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중력센서를 이용하는 앱입니다.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지 않으십니까?


시연에서는 허니콤태블릿이 유선으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작동됐지만, 조만간 구글은 독자 프로토콜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블루투스나 적외선센서(irDA)와 같은 기존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안드로이드 앳 홈 플랫폼이 기대가 되는 점은 또 있습니다.

오픈 액세서리 API와 하드웨어 설계소스가 무료로 배포된다는 점입니다.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사들은 기존의 제품에 ‘안드로이드 오픈 액세서리 하드웨어 모듈’만 탑재하면, 안드로이드 앳 홈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설계소스가 무료이기 때문에 응용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겠죠.

개발자들도 제조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API가 제공되니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하나로 산업이 확장된다고 말해도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아참, 구글의 오픈 액세서리 API는 진저브레드 2.3.4, 허니콤 3.1부터 지원합니다.

2011/05/12 10:43 2011/05/12 10:43

최근 애플 아이폰에서 사용자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폰에서 위치정보 전송을 중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위치정보를 기지국이나 GPS에서 받아와 사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구글에 해당 위치정보를 전송하게 된다.

그러나 내 위치정보를 구글에게 전송하지 않기 위해서는 검색옵션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가능하다.

먼저 처음화면에서 구글 검색 위젯을 활성화 시키고 구글 검색 위젯에 입력할 수 있도록 터치한다.

입력창에서 메뉴를 불러오고, 해당 메뉴에서 ‘검색 설정’을 선택한다.

검색 설정 메뉴에는 ▲구글 검색 설정 ▲검색 가능한 항목 ▲바로가기 삭제 가 위치해 있는데, 이중 구글 검색 설정을 선택한다.

구글 검색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Google과 공유’라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을 비활성화 하면 자신의 위치정보를 구글로 전송하지 않는다.

‘Google과 공유’ 항목을 비활성화하게 되면, ‘설정 - 장소 및 보안’ 메뉴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더라도 해당 위치정보가 구글에 전송되지 않게 된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경우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게 되면 위치정보를 사용할 수 없어, 특정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불가능하다
.



2011/04/27 14:01 2011/04/27 14:01

과거 ‘그린 윈도’로 대박을 친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창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보신적 있으신가요? 최근에 집행되는 TV광고나, 지하철 광고에 새로운 네이버 검색창 이미지가 탑재돼 있습니다.

과거에는 녹색 창틀, 배경은 흰색으로 색상구성이 돼 있고 상단이나 좌측에 ‘NAVER’라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NAVER’ 글자 옆에 ‘+Mobile’이라는 글자 보이시나요?

‘해당 광고의 키워드를 유선 네이버에서 치든, 모바일 네이버에서 치든 같은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합니다’라는 네이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요.

이번에 네이버가 ‘그린 윈도’의 디자인을 왜 변경했을지 고민해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Mobile’이라는 글자를 추가해 스마트폰 사용자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검색쿼리를 늘리기 위한 것

이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포털시장의 검색점유율 60% 이상을 네이버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태동한 모바일의 경우도 ‘네이버가 우세’하다고 말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네이버는 크로스미디어 광고(인터넷이 아닌 공간에서의 광고)에 쓰이는 ‘그린 윈도’에 ‘+Mobile’이라는 단어를 추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Mobile’이라는 단어가 네이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저는 그것을 보는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검색도 네이버’라는 공식을 인지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장은 심리학의 ‘반복노출 효과’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서의 반복노출 효과중에는 ‘복합작용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의 반복이라는 요소는 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익숙한걸 계속 보여주면 질리게 되지만, 디자인은 변경되지 않고 키워드는 계속해서 변경되니 질릴일은 없겠죠?

이 전략이 통해서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쿼리가 늘어나면 이는 당연히 네이버의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모바일 네이버의 검색쿼리가 늘어나면 검색광고비도 높아질테고, 검색광고비가 높아진다는 것은 네이버가 돈을 많이 벌게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겠죠.

사실 오래전부터 네이버는 ‘그린 윈도’로 마케팅을 열심히 펼쳤습니다. ‘그린윈도=네이버’의 공식을 성립시키기 위해 크로스미디어에 그린 윈도를 사용할 경우 광고비를 받지 않았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그린윈도’이미지가 찍힌 상품들을 제공하는 등 투자도 아끼지 않았죠.

그 결과 사용자들은 ‘녹색창에 들어가 있는 키워드’를 보면 “아 네이버에서 찾아보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죠. (이후 다음과 네이트도 검색창 디자인에 색상을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밀기 시작했습니다만, 점유율, 시작지점이 달랐기에 네이버를 ㅤ쫒아가긴 힘들었죠)

아참 이번에 변경된 네이버 로고도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1/01/17 08:20 2011/01/17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