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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폭발적인 성장, 빅브라더를 키운다
“나는 페이스북에 글 쓴적 없는데?”…악성 앱 극성
카카오톡은 정말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을까
트위터로 보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 “어떤걸 선택할까?”
서로를 경계하는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
실시간 소셜커머스 막은 올랐지만…업주들 “이점이 아쉽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주장, 어디까지 믿어야하나?
강렬했지만 아쉬운… 티켓몬스터, 설립에서 매각까지
“구글플러스요? 성공할 때가 된거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공개적일 수도, 폐쇄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의 성격으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트위터는 공개형, 카카오톡은 폐쇄형, 페이스북은 복합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은 설정에 따라 폐쇄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NS 업체들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우리의’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카카오톡이 신문지상 사회면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일부 단어가 다를 수 있겠지만 ‘카카오톡으로 밝혀진 살인사건’정도의 제목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50대 여성 살해사건에서 가해자인 남편의 내연녀가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카카오톡’이 주요 증거로 제시된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메신저입니다. 사용자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사용자 디바이스에 저장되면서 송수신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카카오 서버에 저장돼 있고, 서버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1:1 채팅창이라면 당사자들만) 사용자에게만 해당 메시지를 보여주게 돼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은 대화를 카카오가 보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카카오는 사용자가 대화창을 종료하지 않는 한 대화내용을 보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카카오의 서버에 남겨진 대화내용을 찾아 증거로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카카오톡이 빅브라더가 되려고 한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화 보관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것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카카오톡보다 더 노골적입니다. 페이스북은 공개, 비공개 게시물을 포함해 메시지(1:1 대화)도 모니터링합니다.

지난달 로이터에서 보도된 ‘Social networks scan for sexual predators, with uneven results’ 기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30대 남성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사용해 사우스플로리다에 거주하는 13세 소녀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을 불렀다’

메시지는 개인간의 대화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글을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프라이빗한 정보입니다.

이 기사를 읽고 기자는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내가 상대방과 주고받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이 모니터링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과거 구글처럼 사용행태를 식별할 수 없는 정보로 수집,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을 지칭할 수 있을정도의 정보까지 직접 들여다 본다고 시인한 것입니다. 개인정보관리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을 탈퇴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미국에서 아동성범죄에 대한 인식은 매우 투철합니다. 13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동을 할 경우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매우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모든 메시지를 모니터링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13세 소녀와 30세 남자의 만남은 어색합니다. 이러한 어색함을 페이스북은 잡는다고 합니다.

즉, 모니터링 조건에 ‘나이, 성교(sex), 지역, 같이 아는 친구의 수’ 등을 입력해 특정 조건에 부합되는 대화를 직접 찾아보는 식입니다.

이와 관련 조 설리반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 기술은 매우 안전하고 내부에서 악용하는 일은 정말 없을 것이다”라고 해명하고 이어 “이는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보기 위해서 구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말해두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개인의 사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서비스들이 확대되면 될수록, 그들이 빅브라더가 될 가능성은 함께 높아집니다.

얼마전 구글의 빅브라더 논란이 바로 그것이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도 얼마든지 그러한 ‘빅브라더 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을 내놔야합니다. 강력한 서버보안, 접근인원의 통제방법, 어떤 경우에 DB를 조회하게 되는 지 등의 내부적으로 수립된 개인정보 정책을 공개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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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9 10:10 2012/08/09 10:10


#페이스북에 가입만하고 눈팅(게시물을 작성하지않고 읽기만 하는 것)만 하는 A씨는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문자한통을 받았다. “너 왜 자꾸 나한테 스팸성 메시지를 보내는거냐?” A씨는 깜짝 놀랬다. 자신은 다른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에 흥미를 가진 B씨는 수많은 앱을 설치해 사용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페이스북 로그인에 사용하는 메일 계정에 스팸 메일이 지속적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팸 메일을 받기 싫어 특정 인터넷서비스에서만 메일 계정을 사용했던 B씨가 스팸 메일 폭탄을 떠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페이스북이 지난 2008년 API를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등장한 앱들은 수만개에 이른다. 단순히 지인들의 생일을 알려주는 알림 앱에서부터 최근에는 HTML5 기반 게임도 등장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좋은친구 기념장’, ‘이번주 내게 가장 많이 방문 누구’, ‘당신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등과 같은 정체불명의 앱들이 타임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조금만 신경써서 살펴보면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앱들 중 상당수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져가기 위해 개발된 앱들이다(위에서 언급한 앱들도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나 이를 왜 수집하는지 밝히진 않고 있다.). 이들 앱은 관계개선, 전생, 지인 친밀도와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사용자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문제는 해당 앱들은 설치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등록한 개인정보와 권한을 요구하는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은 채 ‘허가’버튼을 누른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앱들은 ▲기본정보에 접근 ▲내 사진에 접근 ▲Facebook에 나를 게시자로 하여 게시 ▲내 뉴스피드의 게시물에 접근과 같은 정보와 권한을 요구한다.

페이스북에 입력된 기본정보는 이름, 사진, 성별, 계정, 친구리스트 등이 해당된다. 내 사진에 접근한다는 것은 해당 앱이 내 사진첩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을 갖겠다는 의미다.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권한이 바로 ‘Facebook에 나를 게시자로 하여 게시’다. 이는 앱 제공자가 원할 때 사용자의 타임라인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앱은 메시지를 보내는 권한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스팸성 게시물이 타임라인을 도배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제로 이 같은 권한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확산시킨 사례도 존재한다. 특히나 수천명의 친구를 가진 사용자가 담벼락에 악성코드가 탑재된 게시물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공유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일은 페이스북이 API를 대폭 확장해나가면서 벌어졌다. 당초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는 수준의 API만을 공개했다. 그러나 서드파티 앱 개발사들이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하자 API의 공개정도를 서서히 확대해 나간 것이다.

서드파티 앱 개발사들은 사용자들에게 앱을 제공하며 그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활용한다. 로그인 메일 계정주소와 ‘좋아요’ 항목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된다면 언제든 맞춤광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불법이라도 말이다.

페이스북의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와도 많이 닮았다. 사용자들에게 자유를 주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도 사용자들에게 물리는 식이다.

페이스북 앱 마켓에는 API를 준수하는 앱들만 등록될 수 있다. 이말인즉슨 앞에서 이야기한 앱들은 모두 합법적인, 제대로 된 앱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해당 앱들은 자신들이 어디까지의 권한을 요구하는지 친절하게 말해준다. 결국 사용자들이 알아서 잘 판단해야한다는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수상한 앱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고 해서 해당 앱이 안전하다고 보는 것도 위험한 발상이다.

굳이 앱을 사용하겠다면 설치해서 사용하고 불필요할 때 삭제하는 것이 자신의 정보를 지킬 수 있는 길이다.


2012/04/16 19:40 2012/04/16 19:40


최근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카카오의 강제적 개인정보 수집 행위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및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권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수많은 모바일메신저 중 유독 카카오톡에게만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오늘 인권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카카오톡이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동의방식을 선동의 후 거부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통신법을 위반했다고 하지만 카카오톡외에 모든 모바일메신저들이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사전에 다른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들의 현황은 파악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재팬 라인, 네이트온UC 등 모든 모바일메신저는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동의를 먼저 얻은 다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약관이 정말 정보통신망법 위반했는지 여부는 의문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22조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목적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개인정보의 보유·이용 기간 등을 서비스사전에 사용자에게 공지하도록 돼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살펴보면 정보통신망법이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권위가 말하는 ‘선 동의 후 거부’ 방식은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았을 경우 서비스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위법판정을 받더라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카카오측은 ‘이메일수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한다’는 인권위의 주장은 다소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같은날 카카오 관계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이메일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한없이 모두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톡이 사용자 이메일주소를 수집을 선택형으로 만들어둔 이유는 사용자들의 전화번호나 단말기가 변경됐을 경우에도 쉽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 추가적인 개인정보수집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이메일주소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약관을 내세운 적이 있다. 이는 표현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며 바로 수정했다”며 “이메일주소는 카카오톡 아이디의 역할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일과 관련 방통위는 다소 난감한 눈치입니다. 사전에 논의없이 인권위가 권고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방통위 김광수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인권위에서는 방통위로 권고문을 보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권고문을 받지못했다”며 “이런 민감한 이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나 우리와 사전논의를 하고 발표했어야하는건데 (먼저 보도자료를 배포해) 다소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고문이 접수된다고 하더라도 방통위가 바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통신망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소흘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은 플랫폼사업인 플러스친구로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 다시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터져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 이용할 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만 받고 있다. 더욱이 주민번호, 주소, 이름들은 받고 있지 않아, 어느 서비스보다 개인정보를 최소 수준으로 받고 있다
”며  방통위의 수사 요청이 있을 경우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1/10/31 08:29 2011/10/31 08:29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나 후보측과 박 후보측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고, SNS상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토론을 나눴습니다.

실제로 선거기간에 트위터상에서 나 후보와 박 후보에 관련된 트윗(게시물, tweet)은 평소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서비스 전문업체인 유저스토리랩의 트윗믹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2달 동안의 트윗의 양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25일에 비해서 10월 25일에는 1.5배나 많은 트윗이 생산됐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트위터 사용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저스토리랩에서 트윗믹스를 개발한 김봉간 이사는 “한국 트위터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트윗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의 성장률이 더 높지만 선거라는 특성으로 인해 트위터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며 “지난 선거와 트위터 변화량을 비교해보면 4.27 재보선에서 주요 후보 관련 트윗은 9만5792개(중복 포함), 이번 10.26 재보선에서는 서울시장의 두 후보 관련 트윗만 98만5158개(중복 포함)이었다. 10배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윗믹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보름동안 나 후보를 언급한 사용자의 숫자는 6만3375명(중복 제외)이었고, 계정 1인당 평균 8.39개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박 후보를 언급한 사용자는 5만4261명(중복 제외)였으며 계정 1인당 평균 8.36개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사용자나 트윗의 숫자는 나 후보가 박 후보에 비해 높았으나 트윗되는 내용은 상이했습니다. 나 후보와 관련된 리트윗 중 상위 10개는 나 후보측에 부정적인 내용이었으나, 박 후보와 관련된 리트윗은 대체로 긍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정책과 공약을 담고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트위터에서 많이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이사는 “선거 기간 트위터 열기에 비해서,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서 알려지는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각 후보의 캠프에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있는 정책과 논평, 후보와 관련된 글을 많은 공유했지만 확산은 다른 기사 혹은 게시물에 비해서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박 후보의 홈페이지는 트위터를 통해 전체 1만2046번(전체기간 누적) 리트윗 됐으며 나 후보의 홈페이지는 4724번(전체기간 누적) 리트윗 됐다”고 전했습니다.

각 후보들의 트위터 계정으로 멘션을 보내는 등의 언급수치 역시 박 후보측이 높았습니다.


2주 동안 나 후보 공식 트위터 계정인 @nakw을 언급한 사용자는 2만1577명이였으며 이는 8549개의 계정을 통해서 작성됐습니다. 반면 박 후보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wonsoonpark의 경우 3만9740번 언급되고 1만4681명의 사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김 이사는 “트위터는 정치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었던 우리 주변의 누군가, 정치적인 선택에서 판단을 내리길 보류했거나, 선거를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트위터가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의 선택과 판단 자체를 바꿀 힘은 높지 않겠지만, 무관심했던 사람들, 특별한 동기가 없었으면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지나쳤을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이끄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과정을 살펴보면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트위터의 힘이 여실없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윈믹스의 통계자료를 모두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김봉간 이사의 블로그(bklove.info/1116)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10/27 16:38 2011/10/27 16:38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최근 구글플러스의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테스트로 전환됐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지난 21일 기준 구글플러스의 순방문자수는 250만명. 초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시기에 비해 약 10배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플러스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될 당시 저를 친구로 추가한 사람은 하루에 10명 남짓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하루에 50여명이 넘네요.

국내에서 구글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검색엔진으로서의 구글) 이정도라면 해외에서의 반응은 더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떠한 서비스든 새롭게 시작하면 사용자가 몰리기 마련입니다. ‘어떤 서비스인지 한번쯤 써볼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죠)

명실공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 1위에 올라와 있는 페이스북도 구글의 행보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타임라인과 오픈그래프, 음원스트리밍서비스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음원스트리밍서비스는 차치하더라도 새로운 타임라인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타임라인은 과거의 프로필보다 더욱 방대하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변경됐습니다. 사진 영역이 확대되고 시간 순으로 게시물, 이벤트 등이 노출됩니다.

타임라인 상의 게시물의 크기를 조정한다든지 숨길 수 있는 기능도 생겼고,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도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고 앱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플러스,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에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각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할까 합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틱한 SNS가 좋다면 구글플러스

구글플러스는 프라이버시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시물을 공개할 때 전체공개(public) 할 것이냐, 친구들에게만 할 것이냐, 특정 그룹에게만 할 것이냐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플러스는 써클링(친구들을 그룹으로 묶는 행위)이 필요합니다.

써클은 쉽게 말해 그룹인데요, 가족, 대학친구, 직장동료, 별로 안친한 사람들 등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써클에 사용자들을 넣어두면 그 사람들에게만 특정 게시물을 공개할 수 있고, 그 써클에 있는 게시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이죠.

다만 불편한 점은 친구신청이 들어왔을 경우 프로필을 확인하려면 매우 귀찮습니다. 사용자 실명이 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해당 사용자들을 클릭해서 프로필을 봐야합니다. 그부분만 극복할 수 있다면 구글플러스가 무척 편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내 일상생활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사실 페이스북은 오래된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정체되지 않은 것이겠죠.

이 때문에 페이스북은 많은 앱들과 기능들이 있습니다. 해외 대부분의 인터넷서비스(유튜브, 넷프릭스, 텀블러, 트위터 등)와 연동돼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즉각 페이스북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앱들도 많습니다. 운동을 얼마나 했나,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먹었나, 무슨 영화를 누구와 봤나. 이러한 것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f8에서 공개된 기능들은 이러한 ‘기록’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들을 모두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노선입니다. 이를 흔히 ‘라이프로거’라고 합니다.

(라이프로거라는 말은 지난 2007년 소니 핸디캠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진 말입니다. 해당 광고는 ‘부모가 딸을 낳고 키우며 결혼까지 시키는 과정을 소니 핸디캠으로 촬영한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소셜’이라고 우려하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만, 결국 사용하는 사람의 재량이겠죠.

두 서비스는 기능 상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각 서비스 모두 이미지 업로드, 동영상 업로드, 위치지정, 자동링크, 알림(노티피케이션), 모바일 앱, 화상채팅, 서드파티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겠죠.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참고자료 - 페이스북 사용자수(페이스북베이커) 

2011/10/04 15:41 2011/10/04 15:41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가 기싸움에 한창입니다. 경쟁사의 기능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용자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죠.


15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받아보기(Subscribe)라는 기능을 새롭게 내놓고 사용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담벼락(뉴스피드)에서 어떠한 콘텐츠를 볼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부류의 지인들이 시시각각 수많은 콘텐츠를 내놓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페이스북 앱에서 보내오는 ‘Help me(앱 사용을 권하는 메시지)’ 요청을 비롯해 지인이 직접 쓴 글이지만 스팸에 가까운 게시물, 별로 친하지 않은, 혹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의 게시물은 보고싶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나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유명한 사람들의 게시물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고 생각됩니다. 트위터에 이외수 작가, 김연아 선수 등이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페이스북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받아보기 기능이 바로 그
입니다.


받아보기 기능은 트위터의 팔로우(Follow), 구글플러스의 서클링(Circling)과 유사합니다.

받아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뉴스피드에서 친구들의 어떤 게시물을 볼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친구가 아닌 사람들로부터의 소식을 구독할 수도 있으며 ▲친구가 아닌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독하기 기능은 평론가, 작가, 정치인 등과 같이 친구가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그 사람 프로필 상단에 ‘받아보기’ 버튼이 활성화 돼 있다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기능은 해당 사용자가 받아보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비공개된 글은 여전히 볼 수 없습니다.(너무 당연한가요?)


같은날 구글은 API를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API를 공개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데요, 구글이 API를 공개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떨어지는 정체된 성장세때문입니다. 구글플러스는 아직까지 정식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흔히말하는 ‘Geek’, ‘얼리어댑터’, ‘IT종사자’들만 사용하고 있지요.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신들은 ‘가입할 사람은 이미 다 가입했다. 더 이상 폭발적인 성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자체 앱을 비롯해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허용하고 있고, 일반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WAP기반 개발업체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구글 역시 구글플러스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을 불러와 생태계를 꾸릴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현재 공개된 API는 구글플러스의 스트림(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게하는데 그치고있습니다. 구글 특성상 치명적인 문제가 없는한 대부분의 API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PI가 공개되면 다양한 서드파티앱이 등장할 것이고 구글플러스의 성장과도 연결되겠지요.


앞서 소개한 페이스북의 신기능과 구글플러스의 API공개를 같은 선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이 경쟁사의 기능을 전격도입하고, 여기에 질세라 API를 공개한 것은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2011/09/16 21:45 2011/09/16 21:45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 티몬나우·로티플 입점업주 “홍보부족, 아직까지 매출에 도움 안 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꺼내 주변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고 할인된 가격에 쿠폰을 구입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와 같은 개념을 가진 서비스는 ‘실시간 소셜커머스(위치기반 커머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 쿠팡, 로티플과 같은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론칭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실시간 소셜커머스와 기존 소셜커머스의 차이점은‘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기존 소셜커머스에서는 상품을 구입한 뒤 일정 시간(1~3일)이 지나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날짜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았죠.

그러나 실시간 소셜커머스는 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업주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업주들이 상품의 가격, 사용가능 시간도 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실시간 소셜커머스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돕습니다. 상품을 싸게 결제할 수 있고 결제방법도 다양하며 쿠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날 바로 환불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수익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세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구요.

실제로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등장했을때는 하루에 10개의 쿠폰도 판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은 하루에 100~150건의 쿠폰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 1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있으니 업체당 1~2개의 쿠폰이 매일 팔리는 셈이죠.

물론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하루 1~2개의 쿠폰 판매량은 기존 소셜커머스에 비해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주 입장에서 손해를 보지않고 홍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되고 안정화된다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겠죠.

한편 일부 업주들은 불안한 내색입니다. 기껏 수수료를 내고 입점했는데 쿠폰 판매량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는 업주들이 실시간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인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 홍익대, 강남역 근처에 있는 업체들의 쿠폰을 7장정도 구입해 사용해봤습니다.

방문한 곳은 모두 다른 곳으로 번화가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홍대입구역 1번출구, 강남역 4번출구 뒤편)을 택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때문에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제휴한 것이겠지만.

다 행히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습니다. 기존 소셜커머스 쿠폰과 달리 결제할 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일반 손님과 차별되지도 않았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와 있는 상품설명과도 일치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실시간 소셜커머스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말이죠.

제가 방문한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쿠폰손님이 너무 적다”, “매출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 있는 모 업체는 지난 3주간 하루 평균 3장의 쿠폰이 팔렸다고 합니다. 많이 팔린날은 5장 정도로 할인율을 생각하면 순익은 없다네요.

업주들은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망설이지도 않고 “TV광고를 해야합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거 소셜커머스들이 했던 것처럼 실시간 소셜커머스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홍보해야 거기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이 살아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광고집행으로 뭇매를 맞았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또 다시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할것 같진 않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정말 소셜하게 홍보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그것이 입소문이든, SNS를 이용한 것이든, 메신저를 통한 것이든 수단은 상관없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나야 시장도 확대되고 소셜커머스-판매자(업체)-소비자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것입니다.

쉽지않겠지만 소셜커머스 다운 업체들의 신선한 홍보전략을 기대해봅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2011/08/22 22:13 2011/08/22 22:13



소셜커머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티켓몬스터가 월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하고 쿠팡의 경우는 벌써 회원수가 5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과거 오픈마켓 업체들이 500만 명이라는 회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인터넷환경의 변화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하는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회원수도 회원수이지만 거래금액같은 부분은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는 한 업체들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회원수 부분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왜 하필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발언에 의심을 갖게됐냐’고 묻는다면“믿을 수 없는 수치들이 발표됐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약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쿠팡입니다.

18일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네이버에서 ‘옥션’, ‘11번가’를 입력하는 사람보다 ‘쿠팡’을 입력하는 사람이 더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주장을 믿을 수 있습니까?  처음에 쿠팡이 옥션보다 검색횟수가 많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옥션, 11번가는 네이버에서 지난 몇 년간 열손가락안에 들던 상위권 검색어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네이버 검색쿼리(검색어 순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네이버는 모든 검색어 순위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네 이버가 제공하는 검색어 순위는 ▲실시간 급상승 ▲일간 급상승 ▲주간 급상승 ▲일간 종합 ▲주간 종합 이렇게 5개만 제공합니다. 월간 검색어별 쿼리숫자는 대외비로 취급합니다. 말하자면 영업비밀인셈이죠.(연간 검색어 트렌드 도감은 발표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쿠팡은 이 수치를 어떻게 뽑아냈을까요? 쿠팡 유지헌 팀장은 “‘쿠팡’이란 검색어와 ‘옥션’의 검색어의 키워드 광고비용의 고저차를 분석했다”고 설명합니다.

키 워드 광고비용과 검색쿼리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검색어’와 ‘자주 찾지는 않지만 한번 찾으면 클릭률이 높은 검색어’는 검색쿼리수는 다르지만 비용이 같을 수 있습니다. 물론 경매방식이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즉 ‘키워드 광고비용=검색쿼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옥션·11번가’보다 검색쿼리가 많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지난달 위메이크프라이스 허민 대표는 “경쟁사들은 거래액을 키우기 위해 ‘돈 태우는 딜’을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돈 태우는 딜’이란 100원짜리 상품을 50원에 팔면서 할인된 금액인 50원의 일부를 소셜커머스가 직접 부담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규가입자를 확보하고 거래액을 늘리는데 최고죠.

또 허 대표는 “경쟁사들의 재무제표를 직접 보고싶다”고 말하며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의 광고집행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김 대표는 “허 대표가 왜 그런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마케팅에 지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효과를 보고 있고, 오히려 현금 보유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거래액 대비 매출액 비중, 낙전수익, 광고·마케팅 비용, 소비자만족도 근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쟁사보단 마케팅 비용을 덜 쓴다’, ‘매출액이 높다’, ‘경쟁사는 거래액을 속인다’라고 말합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혼탁해지고도 있습니다. 1위 다툼, 업체간 마케팅 비용 시시비비 등과 같은 문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재무제표를 비롯해 모든 통계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듭니다. 상장도 안한 기업이 굳이 재무제표를 발표해야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해야할 것은 몸집불리기가 아닌 투명하고 건강한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1/08/18 22:12 2011/08/18 22:12



지난해 ‘소셜커머스’ 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시장을 이끌어온 티켓몬스터가 설립 15개월만에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에 매각됐습니다.

티켓몬스터가 얼마에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방법이 없지만 1년 만에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평가를 해줄만 합니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티켓몬스터의 지분을 리빙소셜에 팔았지만 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다”며 “이전에 발표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켓몬스터의 설립에서 매각까지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대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에서 근무했습니다.

2010년 1월, 매킨지를 다니고 있던 그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소셜커머스’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신 대표는 대학친구들 4명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같은해 5월 ‘티켓몬스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티켓몬스터가 처음부터‘잘나간’것은 아닙니다. 초창기에는 적자가 났습니다. 소셜커머스라는 모델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생소했기 때문에 인기도 없었지요.

그러나 소셜커머스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시장이었지만 50% 할인된 가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티켓몬스터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계약을 합니다. 다음이 서비스하는 요즘(yozm)을 공식채널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죠.

사용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추면 포인트나 상품을 주는 등 입소문을 내기위한 전략을 세우고 시행했습니다.

티켓몬스터의 첫 위기는 다름 아닌 ‘상표권 분쟁’이었습니다. ‘티몬’이라는 상표를 이미 등록한 업체가 있었기에 자칫하면 브랜드를 바꿔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상표권 협상에 성공하고 ‘티몬’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티켓몬스터는 설립 반년만에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하고, 전국으로 지역을 확장하는 등 고공성장하게 됩니다.

지역을 확장하면서 직원수도 늘어났습니다. 창업 당시 5명으로 시작한 티켓몬스터는 현재 5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티켓몬스터가 두 번째 위기를 맞게 된 시점은 지난해 말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하나둘씩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환불이 불가능하다거나 하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언론에서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책임론에 대해 연신 보도했고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환불정책을 변경하고 소비자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과도한 광고집행도 말이 많았습니다.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코리아 등 국내 메이저급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광고집행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몸값을 불리기 위한 행위라고 보는 시선도 있었고 소셜커머스가 아닌 ‘광고커머스’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광고집행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티켓몬스터 스스로가“전략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이해해야겠지요.

티켓몬스터 매각설은 지난해부터 있었습니다. ‘신 대표가 티켓몬스터의 몸값을 불려서 해외업체에게 팔고 다시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돌았고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지난 5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시나리오가 나온 것은 지난달이었습니다.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과 딜을 진행중이고 조만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죠. 이에 대해 티켓몬스터측은 오보라고 해명했으나 오늘 발표로 사실로 드러났네요.

신생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됐다는 것은 업계 종사자로서 기뻐할 만한 일이지만‘매각계획이 없다’던 티켓몬스터의 거짓말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1/08/03 08:28 2011/08/03 08:28


지난달 구글이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Google+)를 내놨는데 혹시 사용하고 계신분 있나요?

저는 열흘째 구글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과거 구글 웨이브나 구글 버즈 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페이스북처럼 너무 개방적이지도 않으며, 트위터처럼 어지럽지도 않습니다.

구글이 만든 SNS는 모조리 실패했던 역사를 생각해 본다면, 정말 이번엔 수작을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지난 12일 구글코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구글의 모바일 검색 개편에 관한 기자간담회였으나, 제 본래의 목적은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에 대한 답을 약간이나마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질문> : “이번 구글플러스는 잘만든 것 같은데요? 왠일인가요 구글이? 늘 SNS만 만들면 실패했었는데 말이죠”

<답변>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상무 : “지금까지 실패했던 SNS들이 경험으로 작용한 탓 아니겠어요? 구글플러스요? 성공할 때가 된 거죠”

구글플러스는 오픈 2주 만에 10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7억5000만 사용자 수에 비하면 아직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오픈서비스도 아닌 클로즈베타서비스란 점을 생각한다면 대단한 성장세지요.

(공식적인 구글플러스의 사용자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메일 사용자=구글플러스 사용자’라는 등식이 성립하므로 충분히 일리있는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구글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모바일로 옮기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은 이미 출시됐고, 애플 iOS용 앱도 현재 등록대기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을 하는 ‘+1’ 버튼이 조만간 모바일에서도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버튼은 구글 검색결과를 비롯해 웹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내가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지인들이 어떤 웹페이지를 좋아하는지 구글플러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콧 허프만(Scott Huffman) 구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은 유선와 모바일의 사용자경험을 동일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구글플러스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허락하는 한 유선의 기능을 모바일로 옮기는 작업을 할 것이다”라고 말을 전하더군요.

또한 구글은 ‘구글플러스 실시간 검색’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구글과 트위터의 계약기간이 끝나 실시간검색(Realtime search)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기사)

저는 구글이 트위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한 것에 대한 이유는 아마도 구글플러스가 출시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글코리아 이해민 프로덕트매니저에게 해당 내용을 넌지시 물어보니 “트위터 계약기간 종료에 맞춰 구글플러스를 출시한 것은 아닐 것이다. 굳이 트위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것은 우리에게 구글플러스라는 무기가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이 이번엔 SNS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1/07/18 18:10 2011/07/1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