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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의 침구청소기 사용기
구글의 NPAPI 차단과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소비자는 체험해봐야 지갑을 연다
EISA가 선정한 TV 5종 살펴보니
초보 아빠의 액션캠 사용기
보조배터리 용량 제대로 계산하기
UHD TV, 가까이서 봐야 이쁘다(?)
초보 아빠의 공기청정기 사용기
초보 아빠의 제습기 사용기
똑딱이? DSLR? 미러리스? 어떤 카메라 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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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끝나면서 가정에서는 대청소가 한창이다. 대청소를 하면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알러지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어 수시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하지만 청소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매트리스가 대표적이다. 침구류를 비롯해 침대커버가 씌워져 있어 각개 분리가 귀찮고, 크고 무거워서 청소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비듬과 같은 알러지 물질들이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이 바로 침구류이기 때문이다.

알러지 물질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집먼지진드기다. 0.2~0.4mm의 작은 집먼지 진드기는 직접 상처를 주거나 병을 전파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집먼지진드기는 습기가 많고 기온이 따뜻한 실내의 집먼지 속에 있으며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비듬)을 먹고 서식한다. 미국 환경조사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트리스에서 채취된 먼지 1g에 수백마리정도의 집먼지 진드기가 발견되고 많게는 2만 마리까지 발견된 경우도 있다.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집먼지진드기가 더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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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습도를 건조하게, 온도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지키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침구류에서는 건조해도 잘 산다. 몸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축축한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없애려면 청소와 빨래가 답이다.

침구류 청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침구청소기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침구청소기 연간 판매량은 10억대다. 아직 작은 시장이지만 육아를 시작한 신혼부부와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구청소기는 침구류 안에 자리잡고 있는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 등 각종 알러지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내장된 진동 브러쉬나 진동판을 이용해 1차적으로 침구 속 먼지를 흡수하고, 2차로 자외선(UV) 살균 등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한다.

“일반청소기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가지 이유 때문에 함께 쓰는 것은 어렵다. 우선 위생상의 문제다. 바닥을 청소하던 청소기 헤더를 침구류에도 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두드려서 털어내는’ 기능이 일반청소기에는 없기 때문에 성능도 떨어진다.

침구청소기의 핵심은 진동이다. 많이 두드려야 그만큼 유해물질도 많이 제거해줄 수 있다. 물론 빨아들인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이 다시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필터사양도 좋아야 한다.

올해 초 육아를 시작한 기자도 최근 침구청소기를 구매했다. 가격대 성능비 등을 따지다보니 LG전자 침구킹을 선택하게 됐다.

침구킹은 2011년도에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두드림 횟수는 분당 8000회로 경쟁제품 중 가장 많다. 헤파필터가 적용돼 한번 흡입한 먼지나 유해물질은 먼지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고급 제품에는 자외선살균도 들어갔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은 유선(모델명: VH9211D)이다. 침구청소기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여분의 스펀지 1개로 구성됐다. 하단에 두드림판 2개가 대칭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배치됐다. 전원버튼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해 있어 손쉽게 끄고 켤 수 있다. 두드림판 사이에 있는 원통형 솔은 쓸기 기능을 한다.

전원을 켜면 하단에 두드림판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먼지를 털어낸다. 처음에는 두드림의 소음이 적고 힘이 약한 것 같아 성능이 나쁘다고 판단했으나, 청소가 끝난 이후 먼지통을 살펴보니 제법 많은 양의 먼지가 쌓여있었다.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것은 흡입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이불이나 매트리스의 천이 달라붙지 않도록 미세하게 두드리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1.8kg의 무게를 갖고 있으나 일반청소기처럼 침구류 위에 놓고 굴리는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침구청소기는 써본 사람은 계속 쓰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청소를 한 뒤 눈에 보이는 침구류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이 많다는 뜻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13만원대다.
2015/09/02 06:00 201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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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사용자들은 오는 9월부터 인터넷뱅킹을 쓸 수 없게 된다. 구글이 크롬45버전(현재는 44버전)부터 ‘넷츠케이프 플러그인 API(NPAPI)’ 등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크롬45버전은 9월 중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국내 은행들은 인터넷뱅킹을 구현하기 위해 플러그인을 사용해왔다.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는 여러분들도 잘 아는 ‘액티브X(Active-X)’를,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비(非) IE 계열 웹브라우저에서는 NPAPI를 사용해 보안프로그램들을 구동시킨다. 개인방화벽, 백신과 같은 보안솔루션은 순수 웹으로 구현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파일의 형태로 로컬(사용자PC)에 설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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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윈도10의 웹브라우더 ‘엣지(EDGE)’에서 인터넷뱅킹이 안되는 이유가 ‘액티브X’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크롬에서도 마찬가지다. NPAPI가 차단되면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보안프로그램 구동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NPAPI가 차단되면 현행 오픈뱅킹 시스템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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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와 보안업계에서는 전자금융서비스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설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 솔루션 역시 NPAPI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현재 상황에서 NPAPI가 차단되면 우선 인터넷뱅킹에 로그인조차 할 수 없다. 공인인증모듈 자체가 호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크롬 44버전에서는 통합 보안프로그램 설치프로그램 베라포트(Veraport)의 지원이 종료된다고 나온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이 만든 동영상을 보자(하단)

◆NPAPI 차단에 대한 불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구글이 NPAPI를 차단하는 이유가 자기들의 기술인 페퍼API(PPAPI)나 NaCl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NPAPI가 오래돼 보안상 문제가 많은 기술인 것은 사실이나 웹브라우저 정책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리는 있다. 모질라는 NPAPI를 현재까진 지원하고 있으나, 권한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NPAPI를 종료하는 것만 따로 본다면 대부분의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이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구글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게다가 구글은 NPAPI 대신 자신들의 PPAPI나 NaCl을 쓰라고 강요하진 않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나온 대안이란게...)

◆그래서 대안은?

NPAPI 차단에 대한 대안은 있다. 하지만 그 대안이 현재까지는 범용프로그램(exe)을 설치하거나 크롬 업데이트를 강제로 막는 것에 한정된다는 것은 아쉽다.

위즈베라, 소프트포럼, 예티소프트, 이니텍 등 금융보안프로그램 개발사들은 카드사에 공급한 exe형태의 보안프로그램을 제1금융권에 제시하고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으니 로컬에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상주시켜두고, 특정 웹사이트(인터넷뱅킹 등)에 접근하면 해당 보안프로그램이 호출되는 형태다. 이는 개인용 백신처럼 프로세스에 상주해 있다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때 실행이 되는 방식이다.

추천하진 않지만 크롬 업데이트 차단으로 인터넷뱅킹을 지속해서 쓸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쓰는 것은 보안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자.

크롬 업데이트를 강제로 막는 방법은 ‘시작-실행-작업 스케줄러’에서 ‘GoogleUpdateTaskMachineCore’와 ‘GoogleUpdateTaskMachineUA’를 비활성화시키고, 시작프로그램(시작-실행-cmd-msconfig-시작프로그램)에서 ‘google update’를 언체크하면 된다.

한편 현재 크롬44에서 NPAPI를 강제로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크롬 주소창에  ‘chrome://flags/#enable-npapi'를 입력한 뒤 ‘사용’을 클릭하면 된다.
2015/08/31 14:00 2015/08/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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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작은 정보기술(IT) 기기는 물론이고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해둔 매장이 많아졌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져보고 구입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성능은 어떤지, 가격은 저렴한지, 디자인은 괜찮은지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체험이기 때문이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이 있다. 무엇이든지 실제로 경험해야 확실히 안다는 뜻이다. 체험형 매장의 장점이 여기에 있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경험해볼 수 있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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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얼마 전 침구청소기 구입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다. 침구청소기 사용경험이 없어 실물을 보고 구매하고 싶었다.

매장 한켠에는 침구청소기와 함께 작은 매트리스가 전시돼 있었다. 침구청소기가 주로 침대 매트리스 청소에 사용되기 때문에 일부러 매트리스를 가져다 둔 것이라고 판매원은 설명했다. 5분 정도 사용해보니 침구청소기가 어떻게 집먼지와 진드기를 잡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해봐도 메리트가 있어 현장에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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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이런 수요층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6월 신세계그룹은 체험형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를 오픈했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1층에 800평 규모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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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전매장은 내게 있어 호기심과 재미의 공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움과 흥미를 줄 수 있고 우리 같은 어른과도 감성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가전매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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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는 대형가전,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완구 등 모두 4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가전에 애플샵, 삼성전자, LG전자 매장도 입점한다. 일렉트로마트는 또 남성고객들을 겨냥해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맥주거품기 등도 마련했다.


체험형 매장의 또 다른 장점은 잠재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돌아서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상품일지라도 실제로 경험하게 되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드론이 좋다는 글을 수백번 읽어도 구매의사가 생기지 않던 소비자가 실제 드론을 만져본 뒤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소비자는 체험해봐야 지갑을 연다.
2015/08/26 17:46 2015/08/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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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이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에서 ‘EISA 어워드’를 발표한다.


EISA 어워드는 카메라, 비디오, 오디오, 홈시어터, 자동차 관련 전자제품, 모바일 기기 등 6가지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을 엄선해 선정하는 상이다. 유럽 22개국, 50여 개의 전문지 대표들이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의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한다. 수상작들은 유럽 지역 판매 제품에 한하여 1년간 ‘EISA’ 마크를 부착할 수 있어 품질과 제품력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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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TV이다보니 TV부문 어워드를 살펴봤다.


TV제품과 관련된 EISA 어워드는 ▲홈씨어터 부문 ▲스마트TV 부문 ▲최다 판매 부문 ▲고성능(하이엔드) 부문 ▲디자인부문 등 5개로 구분된다. 올해 TV EISA 어워드는 LG전자가 2개, 삼성전자, 소니, 필립스가 각각 1개씩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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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홈씨어터와 스마트TV 부문에서 어워드를 수상했다. 홈씨어터 부문에는 65인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모델명: 65EG960V)가 선정됐다. EISA는 “65인치 커브드 화면이 넓은 시야각, 낮은 반사도, 깊은 블랙과 명암비 등을 통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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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부문에는 65인치 UHD 액정표시장치(LCD)TV(모델명: 65UF950V)가 뽑혔다. 웹OS 2.0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는 ▲빠른 속도 ▲간편한 탐색 ▲외부기기와의 연결성 등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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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UHD 퀀텀닷(QD)TV(모델명: UE65JS9500)가 하이엔드TV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1000니트에 달하는 밝기와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은 혁신적이며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10비트 딥컬러까지 지원하는 UHD 패널을 채용해 우수한 화질을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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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하이엔드 부문의 상을 놓치지 않았던 필립스가 올해는 최다 판매부문 상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55인치 UHD LCD TV(모델명 55PUS7600)에 대해 EISA는 “우수한 화질과 만족스러운 사운드, 괜찮은 스마트TV 기능이 합쳐졌으나 가격은 매력적”이라며 “안드로이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채용으로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즐길 수 있게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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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디자인 부문 어워드만 획득했다. 소니의 65인치 UHD TV(모델명: KD-65X9005C)는 4.9mm의 두께가 선전했다. 이 제품은 가장 얇은 부분이 4.9mm로 울트라 슬림의 매력을 제공해준다.

10년전까지만해도 EISA 어워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름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간간히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당시에는 필립스,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JVC 등 해외업체들이 어워드를 싹쓸이 했다.

이제는 반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름이 더 많다. 치열한 TV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국내 TV업체들의 꾸준한 선전을 기원한다.
2015/08/21 12:00 2015/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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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옹알이, 뒤집기를 처음으로 할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다. 무슨말을 하는지 당최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 뒤집기를 할 때는 이 감정이 더 커지더라.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가져와보지만 0.1초가 멀다하고 움직이는 아이를 찍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옹알이와 같이 소리가 핵심인 콘텐츠를 촬영하기에 스마트폰은 성능이 너무 낮고, DSLR은 너무 크고 무겁다.

그래서 액션캠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캠코더를 사기엔 부담스러웠고,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로는 좀 아쉬웠다. 나같은 아빠가 전세계적으로도 많은가보다. 아웃도어용으로 구입하는 사용자가 더 많겠지만, 가족용이나 올라운드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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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캠코더 시장은 해마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액션캠 시장은 성장세가 놀랍다.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액션캠은 2014년에 335만대, 2015년에는 420만대로 성장하고 2016년에는 515만대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액션캠 시장의 성장속도는 더 빠르다. 소니코리아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3년 1만5000대에 달하던 시장규모가 1년새 2배 증가했다. 올해는 그 이상이 예견되고 있다.

연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액션캠이지만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고프로, 소니, 파나소닉 정도다. 고프로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영업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세파스라는 총판과 계약을 통해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한국지사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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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제품은 소니 HDR-AS100V다. 지난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때 199달러에 판매돼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올해 3월에는 149달러에 나와 고프로의 인기가 무색할 정도로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1350만화소 이면조사식 CMOS이미지센서(CIS)가 탑재됐다. 풀HD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용으로 제작된만큼 기본적인 생활방수(IPX4)도 되며, 방진기능도 갖췄다. 무선랜(Wi-Fi)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어떻게 높냐고? 아기방에 붙여놓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녹화를 시작하고 정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하면 연동이 된다. 정도?)

크기는 24.2*46.5*81.5mm로 작지만 무게는 90g정도로 약간 묵직하다. 그래도 일반 카메라보다는 훨씬 더 가볍다.

AS100V는 아웃도어용으로도 좋지만 가족용으론 더 훌륭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들고 움직일때 발생하는 흔들림을 보정해 안정적이고 어지럽지 않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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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보정 기능은 아이가 걷거나 뛸 때 이를 쫓아가면서 촬영할 때 최적의 영상을 만들어준다. 본인은 목튜브를 끼고 수영을 하는 딸래미를 360도로 돌아가며 찍을 때 이를 잘 사용했다. 방수도 되니까 물이 튀어도 문제 없다. AS100V에 들어간 손떨림 보정 기능은 소니 RX100m4의 5축 손떨림 방지보다는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완벽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테디캠(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액세서리)을 쓰는 것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170도의 화각도 재미난 부분이다. 화각이 넓어 영상이 왜곡되긴 하지만 광각의 이득은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 녹음품질도 괜찮다. 카메라 전면에 위치한 스테레오 마이크가 음성을 깨끗하게 녹음해준다.

액션캠을 구입할 때는 목적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본인은 아웃도어용으로 쓰기 보다는 아이를 찍기 위해 구입했다. 이를 위해 ①가격이 저렴하고 ②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어야 하며 ③튼튼해야 한다 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다보니 소니 AS100V가 눈에 들어온 것.

실전 아웃도어용으로 쓰기에는 고프로나 파나소닉의 제품이 더 어울릴 수 있다. 최근 출시한 파나소닉 액션캠 HX-A1과 고프로 세션은 초소형을 자랑한다. 4K 콘텐츠 촬영을 위해서는 소니의 X1000V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2015/08/20 06:00 2015/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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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조배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나 와이브로 브릿지 등 소지하고 다니는 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진 것도 있겠지만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제품이 늘어난 것이 더 큰 이유다.

몇 년전까지는 시장 수요가 많지 않았다. ‘리배다’와 같은 배터리 동호회에서 소량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보급이 이뤄졌다. 기자도 2012년도에 9000mAh 용량을 갖춘 ‘리배다9’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 만족하며 썼다.

얼마전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수요가 확실해지자 너도나도 보조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너무 많은 업체들이 난립하다보니 보조배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도 늘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저품질 제품을 구입한 피해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보조배터리를 선택할 때는 크게 세가지만 고려하면 된다. 첫번째는 용량, 두번째는 출력단자, 세번째는 안전성이다.

먼저 보조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용량을 제대로 알아보자.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조배터리 용량이 그대로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보조배터리를 구성하는 배터리셀의 전압과 실제 출력 전압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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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Xiaomi) 보조배터리 10400’을 예로 살펴보자. 이 제품은 10400mAh의 용량을 지녔다. 여기서 m은 밀리로 10의 –3승을 뜻한다. 따라서 10.4Ah로 써도 무방하다. Ah(Ampere-Hour)는 축전지를 일정 전류로 방전 시켰을 때 전류량과 방전시간을 곱한 값으로 축전지의 용량을 나타낸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출력 전류값이 2.1A (2.1A*χh=10.4Ah, χ≒4.95h)이므로 약 5시간동안 방전시킬 수(다른 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에는 3.6V, 2600mA 배터리셀 4개가 채용됐다. 전력량을 계산(전력량=전압*전류*시간) 해보면 37440mWh란 결과가 나온다.

3.6V*(2600mA*4)=37440mWh

실제 출력 전류는 달라진다. 보조배터리의 출력 전압은 5.1V이기 때문에 전력 37440mW를 5V로 나눠야 한다.

37440Wh/5.1V=7341mAh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3.6V의 전압을 5.1V로 승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계산해야 한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은 93%.

7341*0.93=6827.72mAh

따라서 6828mAh가 실제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전류량이다. 기자가 쓰고 있는 LG G2 배터리는 2610mAh의 용량을 갖췄으니 약 2.6회 정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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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실제 출력 전압과 전류를 측정한 결과 사양보단 다소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출력 단자의 갯수다. 최근 나오는 보조배터리는 대체로 마이크로5핀 입력, USB 출력의 형태로 돼있다. 한번에 두개 이상의 기기를 충전한다면 USB 출력 단자가 2개 이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조배터리 용량만큼 중요한 것이 안전성이다. 중국산 배터리가 터졌다는 기사를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소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혹은 배터리셀이 국산(LG화학, 삼성SDI 등)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에 좋다.
2015/08/13 06:00 2015/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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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삼성전자(105인치 커브드 UHD TV)


TV가 보급화된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TV 가까이서 보면 눈나빠진다’라는 충고를 부모님들로부터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2020 원더키디’, ‘은비까비 옛날옛적에’, ‘달려라 하니’ 등과 같은 만화영화(애니메이션)들은 나를 포함한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인 핵심 콘텐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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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말은 그럴 듯했다. 근접거리에서 TV를 시청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짐을 느꼈으니까 말이다. 당시에는 ‘눈이 피로해져서 아프다’라는 생각보다 ‘가까이봐서 눈이 나빠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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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migreat.co.uk


하지만 이러한 속설은 오하이오 주립대 칼라 자드닉(Karla Zadnik) 교수에 의해 깨졌다. 자드닉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시’를 유발하는 잠재인자 13개 가운데 ‘TV’, ‘모니터’와 관련된 요인한 단 한 건도 없었다. 자드닉 교수는 “TV, 모니터를 사용하는 6~11세 어린이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인과관계가 전혀 없음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그렇다. TV를 가까이 보는 것은 우리 눈에 그리 해롭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을 전제로 초고화질(UHD)TV의 시청거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TV사업부가 열심히 밀어부치고 있는 UHD TV는 가로 3840, 세로 2160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풀HD 해상도(1920*1080)의 2배, 화면으로 따지면 4배의 크기를 지닌 제품이다. 이말은 같은 화면크기를 갖춘 TV라면 UHD가 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가령 풀HD에서 보이지 않던 드라마 연기자의 솜털이 UHD에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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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까이서 시청하는 장면을 연출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사람의 시력은 한계가 있다. 아무리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UHD TV라고 해도 멀리서 보면 표현 자체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해상도가 높을 수록 더 ‘가까이서’ 시청해야 제대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화기술자협회(SMPTE)에서는 UHD TV의 적정 화면크기와 시청거리를 ‘UHD TV 대각선 길이 * 1.6’로 제안하고 있다. (참고로 홈시어터 전문업체 THX는 대각선 길이 * 1.2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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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인치(116cm) TV로 계산해보자. 116*1.6을 해보면 185.6cm가 도출된다.
46인치 UHD TV를 시청하는데 최적의 시청거리가 185cm에 불과하단 소리다.

일반적인 가정집의 경우 거실의 길이가 300~500cm 정도 될 것이다. 46인치 UHD TV를 놓고 185cm를 맞춰 소파를 놓으면 공간이 어중간하게 남을 수 밖에 없다. 이보다 거리가 더 멀어지면 ‘연기자들의 솜털’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즉, 거실의 세로길이가 300cm임을 가정한다면 최소한 TV의 화면크기는 74인치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정은 40~55인치 사이의 TV를 많이 구매한다. 가격적인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번 TV를 구매하면 10년은 쓰기 마련이다. UHD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UHD TV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큰 화면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라면 보다 저렴한 풀HD TV는 어떨까?
2015/08/10 14:27 2015/08/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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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시작한 모든 부모의 중심에는 아이가 있다. 덜 먹고, 덜 입더라도 아이에게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큰 고민없이 최선의 선택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면 조금 놀라기도 한다.

공기청정기 구입도 아이를 위해서였다.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가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인터넷 게시물을 보고난 직후였다. 게다가 육아때문에 이사한 집은 지난번 집보다(18층) 낮은 6층이라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양도 무시할 수 없었던 점도 구입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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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매년 봄에 신문지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단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에 포함된 물질로 건강에 유해하다. 일반적으로 PM10(10마이크로미터) 크기를 미세먼지, PM2.5(2.5마이크로미터) 크기를 초미세먼지라고 분류한다. 보통 PM10 정도 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진다. 그래도 몸에는 당연히 좋지 않다. PM2~4 정도의 초미세먼지는 우리몸이 걸러내지 못해 내부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헤파필터가 필요하다. 헤파필터는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대응할 수 있는 부품이다. 최근 출시되는 공기청정기엔 대부분 PM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75% 걸러낼 수 있는 필터가 탑재돼 있다. 즉, 실내공간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면 가격과 무관하게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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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구입한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AX40H5000GMD)이다. 2014년 제품으로 적정사용 면적 12평, 소비전력 34w(에너지효율 2등급), 바이러스·알러지 대응 등의 기능을 갖췄다. 헤파필터를 채택해 PM0.3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 실내공기의 오염정도에 따라 ‘파란색<녹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으로 발광다이오드(LED)가 켜진다.

사용법은 쉽다. 자동으로 설정해두면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 실내 먼지와 냄새를 측정하는 2개의 센서가 오염도에 따라 강풍으로도, 약풍으로도 동작한다. 기자의 경우 낮에는 자동으로, 야간에는 취침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했다. 취침모드로 사용할 경우 LED가 꺼지고, 공기청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속도로 팬이 돈다. 역시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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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도 괜찮았다. 어느정도인가 하면, 아이가 대소변을 보면 어김없이 공기청정기 LED는 빨간색을 띄며 신나게 돌았다. 냄새를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다. 집사람이 요리를 할 때도 좋은 성능을 보였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꽤 많은데 이를 빠르게 잡아줬다(노란색->파란색까지 10여분).


단 주의할 점은 요리할 때 지나치게 냄새가 심한(예를 들면 생선류) 재료를 쓸 경우 공기청정기 필터에 냄새가 스며들 수 있다. 필터에 배인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 조심하라. 바이러스 닥터라는 제균기능으로 인해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독감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고 한다. 제품을 동작시키면 기본적으론 꺼져있다. 바이러스 닥터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키면 비활성화하기 전까진 유지된다.

무게는 6.4kg이다. 바퀴같은 이동성 부품은 달려있지 않으나 가벼워서 쉽게 들고다닐 수 있다. 낮에는 거실에, 밤에는 안방으로 옮기는 식으로 사용하다가 하나 더 구입했다. 블루에어나 아이큐에어와 같이 고성능 외산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비슷한 성능을 갖춘 국산제품을 복수로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부터 기자의 비염증세가 많이 완화됐다. 아이의 재채기와 코딱지가 생기는 일도 줄어들었다. 실내에 먼지가 그만큼 적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이러스 닥터로 감기에 걸리는 일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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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관리는 조금 필요하다. 필터가 제 역할을 해야 공기청정이 되기 때문에 필터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필터는 교환식이다. 가격은 헤파필터라 조금 비싼편이다(3만원대). 반년에 한번 정도 교체하면 좋을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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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헤파필터 앞에 위치한 프리필터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주 씻어주는게 좋다. 센서들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게 한달에 한번쯤은 면봉 등으로 닦아주는게 좋다. 실내가 쾌적해도 센서가 엉망이면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센서는 제품 뒷면에 위치해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18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2015/08/05 06:00 2015/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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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제습기가 과연 필요할까?”


“제습기는 바닷가 근처나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기자는 언제나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며 제습기 구매를 피했다. 여름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찾아오면 에어컨을 켜거나 보일러를 잠깐 돌리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상황이 달라졌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육아는 힘들었다. 온·습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괴로움이 커져갔다. 에어컨만으로는 아기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났다.

제습기를 마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온도와 습도조절 때문이다. 성인들은 덥고 습한 날씨가 오면 에어컨만 켜면 된다. 에어컨을 동작시킴으로써 실내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도 성인의 체온조절 능력은 이를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는 다르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는 실내온도가 25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온몸이 차갑게 식었다. 체온이 낮아지니 기침이나 재채기도 잦아지고 딸꾹질이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안 켤 수도 없다. 실내온도가 높으니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는 태열이나 발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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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로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선풍기 풍량을 ‘미풍’으로 선택해도 아기에게는 태풍과도 같았다.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리니 더위를 가시게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임시로 에어컨 풍향과 풍속을 판으로 조정해보기로 했다. 일단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천정을 향할 수 있게 판넬을 거치했다. 물론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했다.

운이 좋게 제습기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일일제습량도 높았고 물통의 용량도 컸다. 일일제습량은 제습기의 성능이다. 제습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시간 대비 많은 습기를 제거해준다. 물통 용량 역시 크면 클수록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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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가 생긴 이후에는 온·습도 조절이 매우 편해졌다. 기자는 안방에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돌려 온도와 습도를 적당히 낮춘 뒤, 선풍기로 이를 유지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켜는 것으로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리라.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에어컨으로도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기들에게 에어컨은 저체온증을 부른다. 또 제습기가 습도를 낮추는데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공기중에 있는 수분을 차갑게 냉각시켜서 이를 밖으로 내보내거나(에어컨 실외기), 물탱크에 저장하는(제습기) 형태로 습기를 제거한다. 이처럼 기체를 액체로 만드는 과정을 ‘액화’라고 부르는데, 액화의 측면에서 보면 에어컨보다 제습기가 제습 능력이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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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배운 과학을 떠올려보자. 기체는 기온이 높아질 수록 부피가 커진다. 부피가 커진다는 것은 더 많은 물질, 이를테면 수분 등을 머금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제습기는 제습을 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제습기로 인해 발생한 열은 실내온도를 높이고, 이는 열로 인해 데워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게 만든다. 결국 제습기는 에어컨보다 더 빨리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물론 실내온도는 높아지겠지만.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이 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온도는 적당히 유지하고 습도도 빠르게 낮출 수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 둘 모두를 동작시킬 때의 전기세는 우선 잊자. 아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습기의 또 다른 장점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습기가 있는 곳은 언제라도 빨래건조방(?)이 될 수 있다.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 것이다. 아기들은 하루에도 수십개의 손수건과 수벌의 옷을 내놓기 때문에 매일 빨래를 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여름철 장마시즌이다. 빨래가 마르지 않아 당장 입힐 옷이 없다면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빨래를 방 한켠에 널어두고 문을 닫은 뒤 제습기를 돌리면 몇 시간 뒤에 뽀송뽀송하게 마른다. 비가 와도 빨래 말릴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점은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큰 힘이다.

단점도 있다. 제습하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기기에 집약돼 있어 소음이 심하다. 에어컨 실외기가 실내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또 효율적으로 제습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생성하는데, 당연히 실내온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에어컨과 함께 돌린다고 한 것이다.

제습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절대 아기를 혼자둔 채 제습기를 돌려선 안된다. 습도가 너무 낮아지면 호흡질환이나 안구건조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적정습도(40~60%)가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대부분 있다. 이를 잘 활용하자. 그렇지 않다면 아예 제습기를 돌린 이후에 방에 들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자주 환기를 해주자.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으면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높아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제습기 필터나 물통을 수시로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습기는 물과 가까운 기기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이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필터를 청소하고 물통을 세척한 뒤에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5/07/28 06:00 2015/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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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충동구매로 후회의 한숨을 쉰 적이 있을 것이다. 본인도 그런 경험이 많다. ‘나는 얼리어답터’라는 명목으로 구입한 전자기기들이 집 한켠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이렇듯 목적이 불분명한 소비는 언제나 후회로 돌아온다.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제품인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간단한 스냅사진을 찍기 위해 풀프레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은 낭비다. 렌즈를 구매할 계획이 없음에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즉, 사용자의 생활패턴이나 목적에 따라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미 시장에는 여러분들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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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카메라도 잘 몰라. 대신 가볍고 잘 찍혔으면 좋겠어”

이런 사용자는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콤팩트 카메라는 주로 간단한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는 편하지만 그만큼 성능은 낮은 편이다. 대신 매우 편하다. 전원을 켜고 셔터를 누르면 찍힌다. 전자식 줌렌즈가 탑재돼 카메라 바디에 있는 레버를 밀고 당기면 줌이 된다.

최근에는 이미지 센서(CMOS) 2/3인치나 1/1.6인치로 키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도 출시되고 있다. 이미지 센서가 크면 클수록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광학 25배줌 이상의 초망원 모드를 지원하는 렌즈가 탑재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콤팩트 카메라이기 때문에 렌즈교환은 불가능하나 입문용 DSLR 카메라보다는 조작도 편하고 성능도 월등하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기본이다. 물론 가격은 보급형 DSLR이나 미러리스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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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교환으로 다양한 연출을 하고싶어”

이 경우엔 선택지가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로 나뉠 수 있다. 둘 모두 렌즈교환식이란 공통점을 갖추고 있으나 기본적인 원리와 특징은 다르다.

DSLR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보급형이라도 사진사에 따라 작품이 나올 수 있다. DSLR은 광학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다. 수많은 렌즈군이 준비돼 있어 연출의 자유로움이 있다. 위상차 검출방식 오토포커싱(AF)으로 초점을 빠르게 맞춰주고, 초고속 촬영도 가능하다. 숙련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더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정 크기 이하로 소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크고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미러박스로 인해 셔터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카메라나 렌즈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미러리스는 DSLR에서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 뷰파인더를 빼서 크기와 무게를 가볍게 한 제품으로 휴대성에 초점을 잡은 제품이다. 뷰파인더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로 피사체를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다. LCD에서 보이는 화면이 실제 찍히는 사진과 동일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나 무선랜(Wi-Fi) 등과 같은 기술이 탑재돼 활용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렌즈군은 적지만 렌즈교환식이란 강점도 있다.

하지만 DSLR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이미지 센서, 부족한 렌즈와 액세서리는 전문적으로 쓰기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작은 크기 탓에 배터리의 크기도 작다. LCD가 뷰파인더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동시간은 더 짧아질 수 밖에 없다.

즉,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찍겠다면 DSLR을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쓰겠다면 미러리스가 좋다. 단,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렌즈군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50mm 단렌즈. 18-70mm 줌렌즈 등 1~2개의 렌즈만 쓸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수 있다.
2015/07/22 06:00 2015/07/2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