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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DSLR? 미러리스? 어떤 카메라 사야 할까?
‘실속’을 추구한 울트라북 ‘레노버 U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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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충동구매로 후회의 한숨을 쉰 적이 있을 것이다. 본인도 그런 경험이 많다. ‘나는 얼리어답터’라는 명목으로 구입한 전자기기들이 집 한켠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이렇듯 목적이 불분명한 소비는 언제나 후회로 돌아온다.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제품인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간단한 스냅사진을 찍기 위해 풀프레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은 낭비다. 렌즈를 구매할 계획이 없음에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즉, 사용자의 생활패턴이나 목적에 따라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미 시장에는 여러분들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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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카메라도 잘 몰라. 대신 가볍고 잘 찍혔으면 좋겠어”

이런 사용자는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콤팩트 카메라는 주로 간단한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는 편하지만 그만큼 성능은 낮은 편이다. 대신 매우 편하다. 전원을 켜고 셔터를 누르면 찍힌다. 전자식 줌렌즈가 탑재돼 카메라 바디에 있는 레버를 밀고 당기면 줌이 된다.

최근에는 이미지 센서(CMOS) 2/3인치나 1/1.6인치로 키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도 출시되고 있다. 이미지 센서가 크면 클수록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광학 25배줌 이상의 초망원 모드를 지원하는 렌즈가 탑재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콤팩트 카메라이기 때문에 렌즈교환은 불가능하나 입문용 DSLR 카메라보다는 조작도 편하고 성능도 월등하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기본이다. 물론 가격은 보급형 DSLR이나 미러리스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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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교환으로 다양한 연출을 하고싶어”

이 경우엔 선택지가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로 나뉠 수 있다. 둘 모두 렌즈교환식이란 공통점을 갖추고 있으나 기본적인 원리와 특징은 다르다.

DSLR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보급형이라도 사진사에 따라 작품이 나올 수 있다. DSLR은 광학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다. 수많은 렌즈군이 준비돼 있어 연출의 자유로움이 있다. 위상차 검출방식 오토포커싱(AF)으로 초점을 빠르게 맞춰주고, 초고속 촬영도 가능하다. 숙련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더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정 크기 이하로 소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크고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미러박스로 인해 셔터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카메라나 렌즈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미러리스는 DSLR에서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 뷰파인더를 빼서 크기와 무게를 가볍게 한 제품으로 휴대성에 초점을 잡은 제품이다. 뷰파인더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로 피사체를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다. LCD에서 보이는 화면이 실제 찍히는 사진과 동일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나 무선랜(Wi-Fi) 등과 같은 기술이 탑재돼 활용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렌즈군은 적지만 렌즈교환식이란 강점도 있다.

하지만 DSLR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이미지 센서, 부족한 렌즈와 액세서리는 전문적으로 쓰기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작은 크기 탓에 배터리의 크기도 작다. LCD가 뷰파인더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동시간은 더 짧아질 수 밖에 없다.

즉,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찍겠다면 DSLR을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쓰겠다면 미러리스가 좋다. 단,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렌즈군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50mm 단렌즈. 18-70mm 줌렌즈 등 1~2개의 렌즈만 쓸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수 있다.
2015/07/22 06:00 2015/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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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의 불황속에서도 울트라북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울트라북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동시에 제조사의 입장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제품군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울트라북 판매량은 5350만대로 지난해 3670만대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7410만대, 2017년에는 9090만대로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울트라북은 고가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고성능,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라는 노트북이 갖춰야 할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70만원 안팎으로도 플래그십 울트라북 구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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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노버가 내놓은 U41-70이 대표적인 모델이다. 풀HD 해상도(1980*1080)를 지닌 14인치 디스플레이, 인텔 5세대 프로세서(코드명 브로드웰)가 장착됐다. 가로 34cm, 세로 23cm, 두께 1.95cm로 최근에 출시되는 14인치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무게는 1.68kg으로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다.


U41-70 모델은 다양하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외양은 동일하나 저장매체, 그래픽카드 성능, 운영체제(OS) 유무 등으로 나뉘어진다.

리뷰에 사용된 U41-70-80JV0012KR은 이중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한다.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대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외장그래픽 카드가 아닌 내장그래픽 코어(HD5500)가 적용됐다. 최신 게임을 즐긴다거나 고사양을 요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인텔 5세대 프로세서(i5-5200U)와 풀HD 디스플레이, 결정적으로 50만원대의 제품가격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상쇄시킬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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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41-70 모델은 직사각형의 디자인에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다. 사용자의 손이 닿는 모든 부분에 소프트필 코팅을 했다. 지문이나 외부 흠집을 막는데 도움을 주지만 피부에 닿는 느낌이 유쾌하진 않았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달리 판단될 부분으로 보인다.

노트북 측면에는 카드리더, 기가비트 이더넷, USB3.0(2개), USB2.0(1개), HDMI 포트가 자리하고 있다. 얇은 두께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위해 기가비트 이터넷 포트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반쯤 잠겨있다.

전원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는 노트북 좌측에 자리잡고 있다. 절전모드나 최대절전모드에 들어갈 경우 점멸하는 형태로 상태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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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상단에는 발열관리를 위한 환풍구가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하단에는 스피커(1W*2)가 자리한다. 스피커는 사선으로 배치돼 있어 출력이 감쇠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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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살펴보자. 팜레스트 역시 알루미늄으로 마감됐다. 전부하(풀로드, Full Load) 작업을 하지 않았지만 알루미늄으로 인한 열전도는 거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백라이트가 적용된 풀사이즈 블록 키보드가 탑재됐으며 키 간격이 매우 넓어 사용하기 편했다. 터치패드는 맥북을 떠올릴만큼 거대했으나 성능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부드럽지 않고 클릭이 뻣뻣했으며 멀티터치의 사용도 힘들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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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 적용된 14인치 디스플레이는 220니트의 밝기, 178도의 시야각을 지녔다. ‘아주 밝거나 넓지 않기 때문에 보급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특이하게도 모니터가 180도까지 펼쳐진다. 거치대 사용을 염두해둔 것으로 예측되나 큰 효용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배터리는 4셀 리튬이온이 적용됐다. 인터넷 서핑, 오피스 작업 등을 기준으로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을 할 경우 이 시간은 더 짧아질 수 있다.

U41-70은 운영체제가 제공되지 않는 프리도스(FreeDos) 제품이다. 사용자가 직접 OS를 설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OS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가격을 낮췄지만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함께 낮아졌다.

이 제품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59만원대이며, 추가적으로 SSD나 그래픽카드를 선택한 모델은 8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2015/07/15 06:00 2015/07/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