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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카메라 대신 포토프린터를 쓰는 이유
사진으로 보는 서피스프로4, 그리고 간단한 사용기
기본기에 충실한 스마트폰, 넥서스5X
‘셀피’기능으로 새로 태어난 ‘인스탁스 미니 70’
말아쓰는 키보드 ‘LG 롤리 키보드’ 써보니
초보 아빠의 똑딱이카메라 사용기
초보 아빠의 침구청소기 사용기
초보 아빠의 액션캠 사용기
초보 아빠의 공기청정기 사용기
초보 아빠의 제습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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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즉석카메라와 포토프린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화된 사진’에 관심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는 증거다.


즉석카메라와 포토프린터는 손쉽게 사진을 출력해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촬영’이라는 근본적인 부분은 차이가 있다.

즉석카메라는 촬영과 현상, 인화를 모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후지필름의 인스탁스미니가 널리 알려져 있다. 포토프린터는 말 그대로 프린팅만 가능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사진 정보를 받아 출력해준다. LG전자 포켓포토, 후지필름의 피킷 등이 대표적이다.

즉석카메라가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제품이라면, 포토프린터는 아날로그 감성에 디지털의 편리함을 합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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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즉석카메라와 포토프린터는 갖고싶은 제품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아이를 촬영하는 것도 좋지만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기자도 즉석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지갑에 넣어두거나 차량에 붙여놓고 있다.

즉석카메라로 아이를 찍다보니 문제가 있었다. 즉석카메라의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좋지만 느린 셔터와 좁은 시야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1초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를 즉석카메라의 셔터로 잡기가 힘들었다. 세 장을 찍어야 한 장을 건질 정도니 말 다했다.

또 즉석카메라의 ‘단 한 장밖에 없는 사진’은 멋진 문구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 사람과 공유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포토프린터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사용해본 제품은 한국후지필름의 ‘피킷’이다. 피킷은 프리닉스라는 국내업체가 개발해 한국후지필름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 연결해(무선랜, 근거리무선통신) 54*86mm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연결은 쉬웠다. 스마트폰과 피킷을 한차례 연동시키니 그 이후에는 제품을 켜기만 해도 자동으로 연결됐다. 출력 방법도 단순하다. 피킷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편집한 뒤 출력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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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지는 일체형 카트리지 형태를 갖췄다. 출력 방식은 염료승화형(D2T2)이다. 즉, 카트리지만 있으면 무한정 출력이 가능하다. 염료승화형이다보니 옐로(Y), 시안(C), 마젠타(M) 염료를 각각 승화시키기 위해 출력이 세차례 반복된다.

하나의 카트리지로 10매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20매 들이 카트리지 가격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8000원대다. 한 장에 400원꼴. 인스탁스미니의 인화지 1팩(10매)이 6000원인걸 고려하면 더 저렴하다.

사진 품질은 원본에 비례한다. 고해상도 고품질 사진을 출력할 경우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2015/12/15 09:00 2015/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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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미술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2in1 태블릿 ‘서피스프로4’ 론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피스프로4의 사양과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서피스프로4를 조금 더 오랫동안 만져볼 수 있었다. 서피스프로4는 전작 서피스프로3와 유사한 모습을 지녔다. 차이가 있다면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상단으로 이동했고, 서피스펜이 좌측에 자석을 통해 붙는다는 것. 화면도 12.1인치에서 12.3인치로 아주 소폭 커졌다. 물론 체감하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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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식 키보드인 ‘타입커버(Type Cover)’는 전작대비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우선 키 간격이 생겼다. 서피스프로3용 타입커버는 키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보기엔 이뻤을지 몰라도 실제 사용하기엔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흐르는 듯한 타이핑을 즐기는데, 키가 모두 붙어있다보니 키 위치가 헷갈려서 빠른 타이핑이 힘들었다. 신제품은 키 간격을 넓게 둬서 위치가 헷갈리는 불편함은 없었다.

키감도 향상됐다. MS에서는 이를 두고 ‘랩탑에 준하는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라고 지칭했는데 사실은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다. 키압이 적당히 높아 쫀득한 느낌이 일품이다. 지문인식 모듈이 적용된 타입커버도 있는데, 현재 북미에서만 판매중이다.

트랙패드는 전작대비 40% 확대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 에어보다는 작은 느낌이다. 최대 다섯손가락 입력을 지원하는데, 맥북처럼 다양한 제스처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트랙패드의 세로 길이가 좀 짧아서 4~5손가락 제스처는 좀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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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펜은 편리했다. 적당한 굵기를 갖춰 잡기 편했고, 펜 앞에 달린 팁은 적당한 마찰력을 가지고 있어 쓱쓱 쉽게 필기가 가능했다. 참고로 별매되는 서피스펜을 구입하면 팁을 교체할 수도 있다. 또 서피스펜은 1024 레벨의 압력을 감지한다고 한다. 테스트해보니 힘을 더주고 덜주고에 따라 굵기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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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펜 후면은 버튼식이다. 한번 누르면 원노트,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클리핑(스크린샷), 꾹 누르면 코타나가 작동한다. 원노트에서는 지우개로도 쓸 수 있다(단, 픽셀이 아니라 획 단위로 지워진다)

윈도10에 탑재된 안면인식 기능 ‘윈도 헬로’도 적용됐다. 다만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가 아니라고 한다. 향후 서드파티 3D 카메라로도 윈도 헬로를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서피스프로4의 구성품은 단촐하다. 서피스프로4 본체, 서피스펜, 어댑터, 사용설명서. 타입커버는 별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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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프로4의 성능을 체험하기엔 애플리케이션을 동작해볼 수 없었고, 시간도 짧아 상세히 서술하긴 힘들지만 노트북을 대체하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만큼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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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06:00 2015/1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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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어(면) 방식의 지문인식, 정말 빠르네”

“낮잠(doze) 기능, 배터리 소모 감소를 체감하긴 아직”
“USB-C 단자, 빠르고 편하긴 한데 범용성은 글쎄…”


2주 동안 구글 넥서스5X를 사용해보며 느낀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 정도로 말할 수 있다. 지문인식이나 도즈(doze), USB-C 등이 새롭긴 하지만 혁신적이진 않다. 물론 구글 참고용 스마트폰(레퍼런스폰)의 특징이다.

지난달 20일, 잘쓰고 있던 LG G2를 팔아버리고 넥서스5X를 구매했다. 구글 레퍼런스 기기는 벌써 네번째다.  HTC의 넥서스원, LG전자 넥서스4, 에이수스 넥서스7(2013), 그리고 LG전자의 넥서스5X. 사용자들이 레퍼런스 기기를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통신사 선탑재(preload) 애플리케이션이 없고, 취향대로 마음껏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컸다. 최신 사양이 아니라는 점은 오히려 강점이다. 그만큼 저렴한 가격 책정이 가능하니까.

넥서스5X는 전작 넥서스5의 뒤를 잇는 구글의 핵심 레퍼런스폰이다. 핵심 레퍼런스인 이유는 넥서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X’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실제 넥서스 시리즈의 박스를 살펴보면 X’가 형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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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사양을 살펴보면 우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를 채택했다. ARM Cortex-A57 듀얼코어 CPU, ARM Cortex-A53 쿼드코어 CPU에 빅리틀(big.LITTLE)을 적용한 헥사코어 프로세서다. 여기에 그래픽은 퀄컴 아드레노 418, 램은 LPDDR3 2GB가 들어갔다. 내장메모리는 16GB와 32GB로 나뉜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했다.  후면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지닌 소니의 엑스모어 이미지센서(1/2.3인치)가 쓰였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됐다. 입출력 단자로는 USB-C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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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와 비슷한 사양, 그런데도 왜 이렇게 느릴까?

넥서스5X의 사양만 본다면 최신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성능평가(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 ‘긱벤치3(GeekBench3)’로 측정한 넥서스5X의 싱글코어 점수는 1220, 멀티코어는 3400 정도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시에는 이전에 쓰던 LG G2보다 느리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마시멜로부터 무조건 적용된 암호화(encryption)때문이라는 추측도 내놨으나, 암호화를 해제한 뒤에도 버벅거리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다. 특히 일부 개발사에서 만든 앱들은 제대로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린 구동을 보여줬다. 이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 추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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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편함은 사진 촬영에서 극대화된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셔터를 눌러도 사진이 바로 찍히지 않는다. 광학식 손떨림방지(OIS)가 없다보니 소프트웨어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프로세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HDR+를 적용하면 저장되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이미지센서가 커져도 이미지 프로세서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다.

◆훌륭한 지문인식

넥서스5X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기능은 바로 지문인식이다.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라는 기능으로 탑재된 지문인식 모듈은 에어리어 방식을 채택해 엄청난 인식속도를 자랑한다. 다만 지문인식 모듈의 위치가 스마트폰 후면에 있어 사용자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우 전면 홈버튼에 지문인식 모듈을 넣었기 때문이다.

후면에 지문인식 모듈이 있다보니 스마트폰을 책상 등에 놓아뒀을 때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무조건 스마트폰을 들어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지문인식 모듈에 갖다대기만 하면 화면이 켜지고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라 그나마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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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고속충전은 가능해졌지만…

넥서스5X를 구입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을 개봉하면서 깜짝 놀랬을 것이다. 너무나 단촐한 구성은 둘째치고, USB 케이블이 USB-C to USB-C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USB-C 단자를 채용한 PC는 거의 없기 때문에 PC와 넥서스5X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A-C 케이블이나, 어댑터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USB-C를 채용해 좋은 부분도 있다. 방향에 상관없이 꽂을 수 있다는 점은 기본이고, 고속충전이 가능해졌다. 넥서스5X와 함께 제공되는 충전기는 15W의 출력을 갖췄는데, 이를 사용하면 고속충전이 된다. USB-C 단자의 전력을 측정할 수 있는 멀티미터가 없어 정확히 측정해보진 못했으나, 일반충전 속도의 약 2배 정도로 보인다. 주문한 멀티미터가 오면 C-C, A-C에 대한 충전량에 대해 다시 한번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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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doze) 기능의 효용은

낮잠 기능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부터 탑재된 배터리 최적화 기술이다.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경우 스마트폰이 낮잠을 자게 된다. 낮잠 기능이 활성화되면 네트워크 차단, 백그라운드 작업 차단, 무선랜 검색 차단 등 대부분의 네트워크 작업이 중단된다.

알람이나 음악 등은 낮잠 모드에 들어가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구글 GCM(Google Cloud Message)을 사용하는 앱의 경우 푸시를 받을 경우에만 네트워크가 다시 붙게 된다. GCM 푸시를 받으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모든 앱들이 상태를 갱신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을 깨우는 빈도가 줄어들게 되므로 그만큼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경우’는 말그대로 가만히 두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면 낮잠 모드는 해제된다. 즉, 대기전력을 줄이는 기능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2015/11/09 06:00 2015/11/09 06:00
한국후지필름은 지난달 23일 즉석카메라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70’을 2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옐로, 블루, 화이트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전작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였으며, 셀피(셀프카메라)모드와 자동노출조절 모드 등 새로운 촬영 기능을 담았다.

‘인스탁스 미니70’의 대표적인 기능은 셀피 모드가 대표적이다. 적절한 밝기와 촬영 거리를 자동으로 설정해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잡아낸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제품사양은 다은과 같다. ▲초점거리 : 0.3m~무한대 ▲셔터스피드 : 1/3~1/400초 ▲플래시 : 0.3m~2.7m 발광이 가능한 내장식 플래시 ▲배터리 : 리튬 배터리(CR2) 2개 ▲크기 및 무게 : 113.4*99.2*53.2mm, 281g(필름과 배터리, 스트랩 포함)

보다 자세한 내용과 제품 이미지는 아래 동영상과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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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딜라이트닷넷 -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를 통해 정보기술(IT) 신제품에 대한 개봉기(언박싱) 영상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개봉기를 보고 싶은 제품은 신청해주세요.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2015/11/03 06:00 2015/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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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5에서 LG전자가 신박한 제품을 하나 선보였다. 4단으로 접히는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 키보드(Rolly Keyboard)’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정보기술(IT)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롤리 키보드를 구입하고 싶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휴대용 블루투스가 없었음을 방증한다.

롤리 키보드는 두루말이를 말듯이 4단으로 접고 펼 수 있는 제품이다. 키보드를 펴면 263*103.7*14.8mm 크기의 미니키보드로 변신된다. 접으면 263*25.3*25 .3mm 정도의 막대 형태로 변형돼 휴대성이 좋다. 무게는 145g으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무게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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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고 펴면 켜지고, 접으면 꺼진다. 또, ‘듀얼 페어링(Dual Pairing)’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2개 기기를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해 키보드 변환버튼으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롤리 키보드는 AAA 건전지 하나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 기준, 약 3개월동안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든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용 키보드도 키감은 중요하다. 작게 만들었지만 이상한 키감으로 시장에서 사라진 수많은 키보드 제품을 떠올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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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키보드의 키감은 나쁘지 않다. 일반 키보드보다 크기는 작지만 키캡 크기는 17mm 로 꽤 크기 때문에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로 키캡 높이가 낮고 압력이 높아 생각보다 힘을 많이 줘야 눌러지는 점은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또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숫자키열을 펑션(fn)키의 형태로 만들었다. 숫자키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불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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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을 테스트하기 위해 애국가를 입력해봤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접히는 부분으로 인해 키 열 사이가 깊다. 이로 인해 타이핑을 할 때 깊은 홈에 걸려서 당황하기도 했다. 이부분 역시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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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조금 비싸다. 해외에서 119달러에 출시됐다. 환율을 적용하면 13~4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LG전자에서 “해외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혀 국내가격은 12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9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2015/10/16 06:00 2015/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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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커뮤니티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기 사진 촬영용 카메라를 추천해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온다. 스마트폰에 들어간 카메라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2%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작성된 글을 살펴보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는 너무 무거워서 못쓰겠어요’ 라든가 ‘미러리스 카메라도 막상 아이를 찍기엔 너무 커요’라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가 있지만 아이 촬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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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다. 니콘 D80, 캐논 60D, 소니 NEX5 등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막상 우리 아이 사진 촬영에는 그리 손이 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인이나 어린이와 달리 영유아들은 촬영에 협조를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행동을 취할 때, 바로 카메라를 들고 찍기엔 DSLR과 미러리스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무거운 카메라 무게도 한 몫을 한다. 육아와 집안일로 혹사당한 애 엄마의 손목은 DSLR은 커녕 미러리스도 쥐기가 힘들다.

게다가 DSLR 카메라의 경우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아이의 돌발행동을 눈치채기가 쉽지 않다. 시야가 대거 좁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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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만큼은 발군이다. 최근에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채용한 콤팩트카메라도 나오고 있다. 1인치 카메라는 APS-C(22.2*14.8mm) 이미지센서가 장착된 DSLR·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휴대성이 좋고, 1/2.5인치(5.76*4.29mm) 이미지센서를 쓰는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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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소니의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 RX100mk4를 구입했다. RX100은 1인치 적층형 이미지센서가 채용된 제품이다. f1.8 밝기와 24-70mm 초점거리를 갖춘 렌즈가 장착됐음에도 작고 가벼운 무게가 구입의 동인(動因)이었다.

f1.8 밝기의 렌즈는 실내는 물론 야간 촬영에서도 빛을 발한다. 5축 손떨림 방지 기능과 디지털줌의 결합은 환상적이다.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찍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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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단에 위치한 모드다이얼에는 ▲오토 ▲P ▲A ▲S ▲M ▲MR ▲파노라마 ▲HFR ▲신(SCN)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HFR은 이번에 새로 탑재된 기능이다. 최대 96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960fps라고 하니 잘 와닿지 않을텐데 약 40배 느리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신,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클래스10 이상의 SDXC 메모리카드가 필요하다.

또 최대 1/32000까지 지원되는 셔터스피드와 1초에 16장의 연사가 가능한 성능은 아이 촬영에 더 없이 좋다.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도 훌륭하다. 별도의 설정을 통해 보정하지 않더라도 깔끔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1인치 이미지센서 채용으로 아웃포커스도 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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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초점기능도 뛰어나다. 어두운 곳에서도 보조광을 통해 0.x초만에 초점을 잡아준다. AF-C로 불리는 연속 자동 초점 모드도 아이의 움직임을 빠르게 잡아준다.

무엇보다 막 찍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렌즈를 바꾸거나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오토’로 다이얼을 위치시킨 뒤 찍으면 된다. 고급사용자라면 다양한 설정을 통해 고급형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다.
2015/09/16 06:00 2015/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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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끝나면서 가정에서는 대청소가 한창이다. 대청소를 하면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알러지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어 수시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하지만 청소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매트리스가 대표적이다. 침구류를 비롯해 침대커버가 씌워져 있어 각개 분리가 귀찮고, 크고 무거워서 청소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비듬과 같은 알러지 물질들이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이 바로 침구류이기 때문이다.

알러지 물질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집먼지진드기다. 0.2~0.4mm의 작은 집먼지 진드기는 직접 상처를 주거나 병을 전파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집먼지진드기는 습기가 많고 기온이 따뜻한 실내의 집먼지 속에 있으며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비듬)을 먹고 서식한다. 미국 환경조사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트리스에서 채취된 먼지 1g에 수백마리정도의 집먼지 진드기가 발견되고 많게는 2만 마리까지 발견된 경우도 있다.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집먼지진드기가 더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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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습도를 건조하게, 온도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지키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침구류에서는 건조해도 잘 산다. 몸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축축한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없애려면 청소와 빨래가 답이다.

침구류 청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침구청소기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침구청소기 연간 판매량은 10억대다. 아직 작은 시장이지만 육아를 시작한 신혼부부와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구청소기는 침구류 안에 자리잡고 있는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 등 각종 알러지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내장된 진동 브러쉬나 진동판을 이용해 1차적으로 침구 속 먼지를 흡수하고, 2차로 자외선(UV) 살균 등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한다.

“일반청소기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가지 이유 때문에 함께 쓰는 것은 어렵다. 우선 위생상의 문제다. 바닥을 청소하던 청소기 헤더를 침구류에도 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두드려서 털어내는’ 기능이 일반청소기에는 없기 때문에 성능도 떨어진다.

침구청소기의 핵심은 진동이다. 많이 두드려야 그만큼 유해물질도 많이 제거해줄 수 있다. 물론 빨아들인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이 다시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필터사양도 좋아야 한다.

올해 초 육아를 시작한 기자도 최근 침구청소기를 구매했다. 가격대 성능비 등을 따지다보니 LG전자 침구킹을 선택하게 됐다.

침구킹은 2011년도에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두드림 횟수는 분당 8000회로 경쟁제품 중 가장 많다. 헤파필터가 적용돼 한번 흡입한 먼지나 유해물질은 먼지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고급 제품에는 자외선살균도 들어갔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은 유선(모델명: VH9211D)이다. 침구청소기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여분의 스펀지 1개로 구성됐다. 하단에 두드림판 2개가 대칭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배치됐다. 전원버튼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해 있어 손쉽게 끄고 켤 수 있다. 두드림판 사이에 있는 원통형 솔은 쓸기 기능을 한다.

전원을 켜면 하단에 두드림판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먼지를 털어낸다. 처음에는 두드림의 소음이 적고 힘이 약한 것 같아 성능이 나쁘다고 판단했으나, 청소가 끝난 이후 먼지통을 살펴보니 제법 많은 양의 먼지가 쌓여있었다.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것은 흡입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이불이나 매트리스의 천이 달라붙지 않도록 미세하게 두드리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1.8kg의 무게를 갖고 있으나 일반청소기처럼 침구류 위에 놓고 굴리는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침구청소기는 써본 사람은 계속 쓰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청소를 한 뒤 눈에 보이는 침구류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이 많다는 뜻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13만원대다.
2015/09/02 06:00 201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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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옹알이, 뒤집기를 처음으로 할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다. 무슨말을 하는지 당최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 뒤집기를 할 때는 이 감정이 더 커지더라.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가져와보지만 0.1초가 멀다하고 움직이는 아이를 찍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옹알이와 같이 소리가 핵심인 콘텐츠를 촬영하기에 스마트폰은 성능이 너무 낮고, DSLR은 너무 크고 무겁다.

그래서 액션캠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캠코더를 사기엔 부담스러웠고,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로는 좀 아쉬웠다. 나같은 아빠가 전세계적으로도 많은가보다. 아웃도어용으로 구입하는 사용자가 더 많겠지만, 가족용이나 올라운드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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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캠코더 시장은 해마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액션캠 시장은 성장세가 놀랍다.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액션캠은 2014년에 335만대, 2015년에는 420만대로 성장하고 2016년에는 515만대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액션캠 시장의 성장속도는 더 빠르다. 소니코리아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3년 1만5000대에 달하던 시장규모가 1년새 2배 증가했다. 올해는 그 이상이 예견되고 있다.

연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액션캠이지만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고프로, 소니, 파나소닉 정도다. 고프로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영업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세파스라는 총판과 계약을 통해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한국지사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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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제품은 소니 HDR-AS100V다. 지난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때 199달러에 판매돼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올해 3월에는 149달러에 나와 고프로의 인기가 무색할 정도로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1350만화소 이면조사식 CMOS이미지센서(CIS)가 탑재됐다. 풀HD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용으로 제작된만큼 기본적인 생활방수(IPX4)도 되며, 방진기능도 갖췄다. 무선랜(Wi-Fi)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어떻게 높냐고? 아기방에 붙여놓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녹화를 시작하고 정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하면 연동이 된다. 정도?)

크기는 24.2*46.5*81.5mm로 작지만 무게는 90g정도로 약간 묵직하다. 그래도 일반 카메라보다는 훨씬 더 가볍다.

AS100V는 아웃도어용으로도 좋지만 가족용으론 더 훌륭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들고 움직일때 발생하는 흔들림을 보정해 안정적이고 어지럽지 않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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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보정 기능은 아이가 걷거나 뛸 때 이를 쫓아가면서 촬영할 때 최적의 영상을 만들어준다. 본인은 목튜브를 끼고 수영을 하는 딸래미를 360도로 돌아가며 찍을 때 이를 잘 사용했다. 방수도 되니까 물이 튀어도 문제 없다. AS100V에 들어간 손떨림 보정 기능은 소니 RX100m4의 5축 손떨림 방지보다는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완벽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테디캠(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액세서리)을 쓰는 것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170도의 화각도 재미난 부분이다. 화각이 넓어 영상이 왜곡되긴 하지만 광각의 이득은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 녹음품질도 괜찮다. 카메라 전면에 위치한 스테레오 마이크가 음성을 깨끗하게 녹음해준다.

액션캠을 구입할 때는 목적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본인은 아웃도어용으로 쓰기 보다는 아이를 찍기 위해 구입했다. 이를 위해 ①가격이 저렴하고 ②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어야 하며 ③튼튼해야 한다 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다보니 소니 AS100V가 눈에 들어온 것.

실전 아웃도어용으로 쓰기에는 고프로나 파나소닉의 제품이 더 어울릴 수 있다. 최근 출시한 파나소닉 액션캠 HX-A1과 고프로 세션은 초소형을 자랑한다. 4K 콘텐츠 촬영을 위해서는 소니의 X1000V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2015/08/20 06:00 2015/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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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시작한 모든 부모의 중심에는 아이가 있다. 덜 먹고, 덜 입더라도 아이에게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큰 고민없이 최선의 선택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면 조금 놀라기도 한다.

공기청정기 구입도 아이를 위해서였다.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가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인터넷 게시물을 보고난 직후였다. 게다가 육아때문에 이사한 집은 지난번 집보다(18층) 낮은 6층이라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양도 무시할 수 없었던 점도 구입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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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매년 봄에 신문지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단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에 포함된 물질로 건강에 유해하다. 일반적으로 PM10(10마이크로미터) 크기를 미세먼지, PM2.5(2.5마이크로미터) 크기를 초미세먼지라고 분류한다. 보통 PM10 정도 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진다. 그래도 몸에는 당연히 좋지 않다. PM2~4 정도의 초미세먼지는 우리몸이 걸러내지 못해 내부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헤파필터가 필요하다. 헤파필터는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대응할 수 있는 부품이다. 최근 출시되는 공기청정기엔 대부분 PM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75% 걸러낼 수 있는 필터가 탑재돼 있다. 즉, 실내공간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면 가격과 무관하게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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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구입한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AX40H5000GMD)이다. 2014년 제품으로 적정사용 면적 12평, 소비전력 34w(에너지효율 2등급), 바이러스·알러지 대응 등의 기능을 갖췄다. 헤파필터를 채택해 PM0.3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 실내공기의 오염정도에 따라 ‘파란색<녹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으로 발광다이오드(LED)가 켜진다.

사용법은 쉽다. 자동으로 설정해두면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 실내 먼지와 냄새를 측정하는 2개의 센서가 오염도에 따라 강풍으로도, 약풍으로도 동작한다. 기자의 경우 낮에는 자동으로, 야간에는 취침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했다. 취침모드로 사용할 경우 LED가 꺼지고, 공기청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속도로 팬이 돈다. 역시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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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도 괜찮았다. 어느정도인가 하면, 아이가 대소변을 보면 어김없이 공기청정기 LED는 빨간색을 띄며 신나게 돌았다. 냄새를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다. 집사람이 요리를 할 때도 좋은 성능을 보였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꽤 많은데 이를 빠르게 잡아줬다(노란색->파란색까지 10여분).


단 주의할 점은 요리할 때 지나치게 냄새가 심한(예를 들면 생선류) 재료를 쓸 경우 공기청정기 필터에 냄새가 스며들 수 있다. 필터에 배인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 조심하라. 바이러스 닥터라는 제균기능으로 인해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독감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고 한다. 제품을 동작시키면 기본적으론 꺼져있다. 바이러스 닥터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키면 비활성화하기 전까진 유지된다.

무게는 6.4kg이다. 바퀴같은 이동성 부품은 달려있지 않으나 가벼워서 쉽게 들고다닐 수 있다. 낮에는 거실에, 밤에는 안방으로 옮기는 식으로 사용하다가 하나 더 구입했다. 블루에어나 아이큐에어와 같이 고성능 외산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비슷한 성능을 갖춘 국산제품을 복수로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부터 기자의 비염증세가 많이 완화됐다. 아이의 재채기와 코딱지가 생기는 일도 줄어들었다. 실내에 먼지가 그만큼 적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이러스 닥터로 감기에 걸리는 일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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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관리는 조금 필요하다. 필터가 제 역할을 해야 공기청정이 되기 때문에 필터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필터는 교환식이다. 가격은 헤파필터라 조금 비싼편이다(3만원대). 반년에 한번 정도 교체하면 좋을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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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헤파필터 앞에 위치한 프리필터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주 씻어주는게 좋다. 센서들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게 한달에 한번쯤은 면봉 등으로 닦아주는게 좋다. 실내가 쾌적해도 센서가 엉망이면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센서는 제품 뒷면에 위치해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최저가 기준 18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2015/08/05 06:00 2015/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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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제습기가 과연 필요할까?”


“제습기는 바닷가 근처나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기자는 언제나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며 제습기 구매를 피했다. 여름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찾아오면 에어컨을 켜거나 보일러를 잠깐 돌리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상황이 달라졌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육아는 힘들었다. 온·습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괴로움이 커져갔다. 에어컨만으로는 아기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났다.

제습기를 마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온도와 습도조절 때문이다. 성인들은 덥고 습한 날씨가 오면 에어컨만 켜면 된다. 에어컨을 동작시킴으로써 실내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도 성인의 체온조절 능력은 이를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는 다르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는 실내온도가 25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온몸이 차갑게 식었다. 체온이 낮아지니 기침이나 재채기도 잦아지고 딸꾹질이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안 켤 수도 없다. 실내온도가 높으니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는 태열이나 발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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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로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선풍기 풍량을 ‘미풍’으로 선택해도 아기에게는 태풍과도 같았다.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리니 더위를 가시게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임시로 에어컨 풍향과 풍속을 판으로 조정해보기로 했다. 일단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천정을 향할 수 있게 판넬을 거치했다. 물론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했다.

운이 좋게 제습기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일일제습량도 높았고 물통의 용량도 컸다. 일일제습량은 제습기의 성능이다. 제습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시간 대비 많은 습기를 제거해준다. 물통 용량 역시 크면 클수록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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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가 생긴 이후에는 온·습도 조절이 매우 편해졌다. 기자는 안방에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돌려 온도와 습도를 적당히 낮춘 뒤, 선풍기로 이를 유지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켜는 것으로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리라.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에어컨으로도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기들에게 에어컨은 저체온증을 부른다. 또 제습기가 습도를 낮추는데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공기중에 있는 수분을 차갑게 냉각시켜서 이를 밖으로 내보내거나(에어컨 실외기), 물탱크에 저장하는(제습기) 형태로 습기를 제거한다. 이처럼 기체를 액체로 만드는 과정을 ‘액화’라고 부르는데, 액화의 측면에서 보면 에어컨보다 제습기가 제습 능력이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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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배운 과학을 떠올려보자. 기체는 기온이 높아질 수록 부피가 커진다. 부피가 커진다는 것은 더 많은 물질, 이를테면 수분 등을 머금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제습기는 제습을 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제습기로 인해 발생한 열은 실내온도를 높이고, 이는 열로 인해 데워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게 만든다. 결국 제습기는 에어컨보다 더 빨리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물론 실내온도는 높아지겠지만.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이 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온도는 적당히 유지하고 습도도 빠르게 낮출 수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 둘 모두를 동작시킬 때의 전기세는 우선 잊자. 아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습기의 또 다른 장점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습기가 있는 곳은 언제라도 빨래건조방(?)이 될 수 있다.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 것이다. 아기들은 하루에도 수십개의 손수건과 수벌의 옷을 내놓기 때문에 매일 빨래를 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여름철 장마시즌이다. 빨래가 마르지 않아 당장 입힐 옷이 없다면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빨래를 방 한켠에 널어두고 문을 닫은 뒤 제습기를 돌리면 몇 시간 뒤에 뽀송뽀송하게 마른다. 비가 와도 빨래 말릴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점은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큰 힘이다.

단점도 있다. 제습하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기기에 집약돼 있어 소음이 심하다. 에어컨 실외기가 실내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또 효율적으로 제습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생성하는데, 당연히 실내온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에어컨과 함께 돌린다고 한 것이다.

제습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절대 아기를 혼자둔 채 제습기를 돌려선 안된다. 습도가 너무 낮아지면 호흡질환이나 안구건조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적정습도(40~60%)가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대부분 있다. 이를 잘 활용하자. 그렇지 않다면 아예 제습기를 돌린 이후에 방에 들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자주 환기를 해주자.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으면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높아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제습기 필터나 물통을 수시로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습기는 물과 가까운 기기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이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필터를 청소하고 물통을 세척한 뒤에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5/07/28 06:00 2015/07/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