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7/7

국내에서 크롬북의 실패를 점칠 수 없는 이유
N드라이브의 아버지 ‘슈가싱크’ 써보니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 전쟁 돌입
크롬 노트북(Cr-48) 써보니…④총평
크롬 노트북(Cr-48) 써보니…③실사용기
크롬 노트북(Cr-48) 써보니…②외관편
크롬 노트북(Cr-48) 써보니…①성능편
     

지난해 12월 구글이 테스트용 크롬북 Cr-48을 선보인 이후 5개월만에 정식 크롬북의 출시일정이 잡혔습니다.

12일 구글의 크롬부문 부사장 선다 피차이는 구글 개발자회의 2011에서 업데이트된 크롬 운영체제(OS)를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에이서가 제작한 크롬북을 선보였습니다.

삼성, 에이서가 제작한 크롬북의 사양을 잠깐 소개를 하자면 ▲8초 부팅 ▲인텔 칩셋 채용 ▲6~8시간 배터리 ▲3G 모듈 탑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탑재 등입니다.

상세한 사양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 삼성-에이서, 다음달 15일에 ‘구글 크롬북’ 출시)

피차이는 “크롬OS는 인스턴트 부팅, 인스턴트 셋업이 특징으로 모든 앱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하게 된다”라며 “크롬OS의 모든 설정은 구글 계정을 필요로 하며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3G모듈칩을 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크롬북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장공간이 따로 없고, 브라우저가 크롬만 존재하기 때문에 국내 인터넷환경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국내 사이트들의 70% 이상은 직간접적으로 액티브액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KISA조사 2011년 1월).

크롬의 경우 웹킷방식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인터넷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액티브액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국내 대부분의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액티브액스와 같은 플러그인(RIA,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국내사정과는 다릅니다.

상기의 이유로 인해 국내에서 크롬북의 성공을 점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B2C 모델만 생각했을때 그렇습니다. B2B나 B2E와 같은 시장에서는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차이는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크롬북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피차이는 키노트를 통해 ▲SAP ▲워크데이(workday)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구글앱스(google apps) ▲젠데스크(zendesk) 등의 업체들이 제공하는 솔루션들을 크롬용으로도 제공될 것이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트릭스(CITRIX), VM웨어(VMWare)의 가상화 솔루션도 크롬용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구글이 크롬북 Cr-48을 선보일 당시 피차이는 시트릭스의 가상화 솔루션인 ‘크롬북용 시트릭스 리시버’를 통해 윈도 기반 애플리케이션(MS오피스)를 구동시키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크롬북으로도 충분히 기존의 과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사실로 확인이 된 순간이었죠.

향후 크롬북에는 가상화 솔루션 앱을 통해 MS윈도가 구동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패드에서 윈도7을 가상화로 띄워 작업하는 사례가 벌써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B2E와 같은 교육영역에서 크롬북은 ‘전자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교과서에 들어갈 콘텐츠들을 웹 앱으로 제작해 배포하면 언제 어디서나 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아까 설명했지만 3G모듈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전화가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콘텐츠 열람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여기서 더 나아가 B2B, B2E 모델은 초기비용없이 대여·약정의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구글은 월 20~28달러로 크롬북은 물론 각종 솔루션과 사후지원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크롬북이 국내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B2C 시장은 사실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구글 크롬북은 내달 15일 미국과 유럽지역에 선판매되며, 국내 도입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11/05/16 08:28 2011/05/16 08:28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Personal Cloud Computing, 이하 PCC)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CC의 원조인 슈가싱크(SugarSync)를 써봤습니다.

(PCC가 궁금하신분은 이 기사들을 읽어보세요)
네이버, 구름 위로 뛰어오르다
다음,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N드라이브 넘을까?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 전쟁 돌입

슈가싱크는 출시된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으나, 국내 PCC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했기에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슈가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동명의 회사 ‘슈가싱크’가 운영하는 PCC 서비스로, 출시당시에는 유료상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서비스 초에는 비즈니스 단위로 판매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 경쟁사인 ‘드롭박스(Dropbox)’가 무료상품을 내놓고 사용자확보에 나서자 슈가싱크도 부랴부랴 무료상품을 출시했죠.

(슈가싱크는 5GB, 드롭박스는 2GB의 무료상품이 있습니다)

슈가싱크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액티브액스와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두 번째 장점인 스트리밍과 동기화는 다른 PCC들도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더 뛰어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밑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슈가싱크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이는 html과 같은 웹표준 기술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보면 별게 아닐 수 있으나, 어디서나 인터넷만 되는 기기로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겠죠.

자동동기화 기능은 슈가싱크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C에 슈가싱크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설치해두고 자동동기화 설정만 해두면,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자신이 작업한 문서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기화할 수 있는 PC는 총 5대까지 가능해, 국내외 PCC 중에서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cf. 슈가싱크 솔루션을 사용한 KT 유클라우드의 경우 2대까지만 지원합니다)


자동동기화 기능은 쉽게 말해 ‘지정한 폴더에 생성된 파일들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업로드 시켜 ‘PC=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720p 까지 지원하니 고화질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위 동영상은 제 노트북에서 자동동기화 기능이 동작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2007에서 새로운 문서파일을 바탕화면에 저장한 순간, 슈가싱크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 이를 감지하고 이 파일을 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한 것입니다.

저장된 hwp파일은 다른 PC,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한번 확인해볼까요?



물론 hwp파일을 열어주는 것은 슈가싱크가 아닌 사이냅소프트의 hwp리더 앱입니다. 이정도면 한번 써볼만하지 않나요?

슈가싱크의 기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돼 있는 사진들을 따로 분류해 작은 사진(썸네일)로 보여주는 기능 ▲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돼 있는 음악파일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서 들려주는 기능 ▲PC, 스마트폰에 지정된 폴더를 무제한 자동동기화 시킬 수 있는 기능 ▲이메일 등을 통해 내 동기화 폴더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상단 이미지 참조)

특히 제 마음에 든 기능은 실시간 스트리밍과, 무제한 자동동기화 기능입니다.



다른 서비스들은 자동동기화 폴더를 지정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돼 있는 반면, 슈가싱크는 무제한입니다. 또한 음악스트리밍의 경우 같은 폴더에 있는 음악파일이라면 순차적으로 음악재생을 해 주기도 합니다. 국내 서비스의 경우 일일이 곡을 지정해줘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저는 슈가싱크를 약 4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 노트북에서 작업한 것들이 자동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고, 마감을 끝내지 못한 기사들은 퇴근 후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그대로 열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귀찮게 노트북을 다시 꺼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제외하더라도 모바일 슈가싱크의 다양한 기능에 반하기도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국내 PCC 서비스들은 슈가싱크의 모델을 많이 참고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디처럼 파일이름이 길면 업로드가 안된다거나, PC 자동동기화 대수가 한계가 있다거나, 하나의 폴더만 동기화가 돼 계륵처럼 돼 버린다거나 하는 것 말이죠.

물론 국내 PCC들이 더 우수한 점도 많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다음, KT. 모두 힘내주길 바랍니다.

사족1. KT가 슈가싱크 솔루션을 버리고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독자솔루션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사족2. 슈가싱크는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들 데려오면(?) 500MB의 추가 용량을 줍니다.

사족3. 슈가싱크의 가입은 ‘http://goo.gl/Qytub’에서 가능합니다.

사족4. 슈가싱크에 가장 큰 단점은 (국내 서비스보다) 낮은 전송속도와 용량입니다.

2011/05/06 16:01 2011/05/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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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HN이 N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을 30GB로 확대한 데 이어 KT도 유클라우드 저장공간을 50GB로 늘렸습니다.

바야흐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용량 전쟁’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이 20GB 용량의 ‘다음 클라우드’를 내놓자마자, NHN은 기존 10GB에서 30GB로 용량을 3배로 늘렸고, 여기에 이어 20GB를 제공하던 유클라우드도 50GB로 용량을 늘렸습니다.

‘무슨 웹 스토리지가 그렇게 큰 용량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역할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용량이 늘어난 각 서비스들의 특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N드라이브입니다.

N드라이브는 기존 용량을 3배 늘린 30GB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드디스크 용량이 테라(1테라바이트=1024GB)급으로 나오긴 하지만, 과거 메일 저장공간이 100MB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공간입니다.

 

N드라이브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처음 등장할 당시 윈도 탐색기에 ‘N 드라이브’를 노출시켜, 사용자들이 물리적인 저장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용자가 N드라이브에 업로드한 사진들은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포토 앨범을 통해 날짜별로 자동으로 분류돼 감상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음악에 대해서는 음악이 포함된 앨범의 이미지를 검색하여 자동으로 보여주며,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NHN은 N드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됩니다. 현재 N드라이브 앱에서도 상기 기능 대부분은 동작합니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네이버 오피스와도 연동되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현재 NHN은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PC 자동동기화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 클라우드’입니다.

다음 클라우드는 경쟁사인 NHN보다 출발이 다소 늦은 탓에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향후 N드라이브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클라우드는 20GB의 저장 용량, 파일 한 개당 최대 4GB까지 업로드 가능, 파일 이력 관리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또한 다음 클라우드는 PC웹, PC 앱, 모바일웹, 모바일 앱을 연동해 쉽게 저장, 편집,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모바일 웹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시가 된 상황입니다. 특히 싱크(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주요 편집 기능은 ▲사진/이미지 파일을 이미지뷰어나 슬라이드쇼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 ▲이미지 편집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아직은 N드라이브에 좀 못미치지요? 그러나 다음은 상반기 중으로 ▲한글, MS워드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음악, 동영상 플레이어 ▲문서 편집기 등을 추가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KT의 유클라우드입니다.

유클라우드는 한 달 5000원(20GB기준)의 사용료가 부가되는 유료서비스입니다. 그러나 KT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에 한해 50GB의 용량이 무료로 주어집니다.

(cf. 유클라우드는 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슈가싱크의 솔루션을 사용합니다. 다만 저장공간이 더 크고, 동기화PC의 대수가 제한(2대, 기본 사용자 기준)이 돼 있습니다. 속도는 더 빠르죠)

유클라우드가 50GB의 용량을 제공하는 지금, KT사용자들은 유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유클라우드의 기능은 N드라이브의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클라우드가 선보일 당시 가장 강조됐던 기능은 동기화와 백업 기능이었습니다.

특정 폴더를 지정해두고 두 대 이상의 PC와 동기화를 설정해두면,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언제나 최신 파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유클라우드에는 모바일, 태블릿, IPTV용 서비스도 존재해 N스크린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파일 특성에 맞게 분류되고, 음악파일/동영상 파일 등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들은 앞으로 더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고, 용량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2011/05/02 18:25 2011/05/02 18:25
“크롬 노트북, 성공할 수 있을까?”

크롬 노트북을 처음 손에 쥐었을때는 ‘구글이 정말 대단한 것을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과한 탓이었을까요? 크롬 노트북에는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기존 자신들이 서비스하던 클라우드 기반 앱들을 쓰기 좋게 배열해두고, 3G 칩을 달아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구글과 인터넷 접근성을 다소 높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물론 섣부른 평가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만 두고 본다면 애플의 ‘아이폰’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들긴 합니다.

특히 국내로 한정해서 생각한다면 더더욱 크롬 노트북의 성공은 어려워 보입니다. 크롬은 웹킷방식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액티브X 등 구글에서 지원하지 않는 RIA는 설치되지 않습니다.

(IE탭이 있지 않느냐? 라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면, 크롬에서 쓰이는 IE탭은 IE가 깔려있다는 전제하에 동작하게 됩니다. 즉 크롬 노트북에는 IE가 아예 탑재돼 있지 않으니 IE탭 사용도 불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국내 사정에 빗대어 하나 더 설명 드린다면, 크롬 노트북은 3G 칩셋을 탑재했기 때문에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출시될 수 있습니다.

이미 아이패드가 좋은 예죠. 그러나 국내 3G 인프라는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SK텔레콤에 이어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KT가 최근에 일부 지역, 일부 사용자들은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게 그 반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이통사들이 크롬 노트북을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긴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해외, 특히 PC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무선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이 크롬OS 발표당시 설명했던 중소규모의 기업용으로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크롬 웹스토어에 등록된 앱들은 다소 불안정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향후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서 가장 뜨는 시스템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올해 안에 삼성전자나 에이서에서 크롬 노트북 양산이 본격화된다면 구글의 새로운 크롬OS 로드맵도 다시 갱신돼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11/02/23 07:59 2011/02/23 07:59
1부 성능편, 2부 외관편에 이은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는 4일동안 Cr-48을 사용해본 실제 사용기를 사진, 동영상을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r-48을 구동하면 15초만에 구글 로그인이 뜨게 됩니다. (이것이 SSD의 위력인게죠)



구글 아이디를 사용해 로그인을 하면 처음 사용자에 한해 사용자 등록을 위한 사진 촬영을 하게 됩니다.

촬영이 끝나면 그 사진은 자신의 크롬OS 로그인 사진으로 설정됩니다. 로그인 이후에는 크롬 브라우저가 전면에 뜨게 되며, 이전에 크롬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추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스킨, 즐겨찾기 등이 그대로 공유됩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사용 방법과 기능은 이미 많은 곳에서 리뷰됐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 크롬 노트북에 탑재된 크롬 브라우저의 특징에 대해서만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Cr-48의 우측 상단에는 현재시각과 IME, 무선랜/3G 활성, 배터리 가용시간 등이 배치돼 있습니다.


배터리가 80% 남아있음에도 5시간 39분의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크롬 브라우저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Cr-48의 설정 영역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설정 영역은 크롬 브라우저의 ‘설정’과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스템 ▲인터넷 ▲기본설정 ▲환경설정 ▲고급설정 ▲사용자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본설정, 환경설정, 고급설정은 크롬 브라우저와 동일합니다.

시스템 메뉴에서는 현재 시각과 터치패드 감도, 언어와 접근성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메뉴에서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처럼 자기 주변에 있는 인터넷 액세스 포인트를 나타내는 곳이며, 자동 연결이나 WPA와 같은 암호를 입력해두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메뉴에서는 다른 구글 사용자가 Cr-48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사용자를 등록/해제 할 수 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 9부터는 클라우드 프린팅이 지원됩니다. 자신이 어디에 있던지 설정된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인데, 아이러니하게도 Cr-48에 탑재된 크롬 브라우저의 버전이 낮아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구글 크롬 웹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받아서 구동시켜보기도 하고, 구글 독스, 유튜브 등의 서비스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안도 문제가 없습니다. 운영체제를 제외한 모든 정보들은 구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로그인 방식에도 방화벽과 2중 보안을 통해 사용자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두기도 했죠.

로그오프 방식은 노트북을 덮거나 전원버튼을 1초정도 누르면 실행되며, 전원버튼을 1초 이상누르면 바로 꺼지게 됩니다.

2011/02/22 08:01 2011/02/22 08:01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1부 성능편에 이어 구글 크롬 노트북의 외관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Cr-48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 외관에 흔히 쓰이는 광택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투박해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이 ‘Google’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노트북 좌측면에는 D-sub 연결이 가능한 포트가 위치해 있으며, 배기구멍도 있습니다.

 

노트북 우측면에는 어댑터를 꽂을 수 있는 부분과, USB포트, 이어폰 포트, SD카드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USB포트에 마우스 USB코드를 삽입해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단을 열면 바로 부팅이 됩니다. 부팅시간은 로그인 창까지 약 10초정도가 소요됐습니다.



키보드는 두벌식 키보드로 기존 ‘F’ 펑션키 대신 자체 펑션키를 탑재했습니다.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새로고침 ▲전체화면 ▲창이동 ▲어둡게 ▲밝게 ▲음소거 ▲음량줄이기 ▲음량키우기 ▲전원의 순서대로 나열돼 있습니다.


캡스락(CapsLock) 대신 ‘검색’ 버튼을 추가로 탑재했으며, 캡스락은 컨트롤과 알트키를 동시에 누르면 동작합니다.

노트북 뒷면에는 6셀 배터리가 장착돼 있습니다. 배터리용량은 알 수 없으나, 보통 6셀 배터리를 기준으로 약 6000mAh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감은 삼성 노트북 Q46시리즈의 키보드보다 다소 느낌이 좋았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맥북 프로의 키보드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터치패드는 애플의 터치패드와 유사합니다. 넓은 대신 하나의 버튼을 차용해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마우스 좌클릭은 한손가락 터치, 마우스 우클릭은 두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됩니다. 스크롤 영역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두손가락을 올린뒤 한손가락은 고정, 나머지 손가락으로 스크롤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부에는 실제 사용기와 동영상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2011/02/21 08:46 2011/02/21 08:46

무선랜이 잡히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쓸 수 있고, 한번 완충하면 8시간은 기본이요, 15초만에 부팅돼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고,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도난, 분실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잃어버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노트북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딜라이트닷넷은 구글의 모든 클라우드 기술이 함축된 테스트 크롬 노트북인 Cr-48을 입수해 사용해봤습니다.

사용기는 성능편, 외관편, 사용기, 총평으로 총 4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참고로 Cr-48은 지난해 구글이 노트북용 운영체제인 크롬OS를 발표하면서 함께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현재 6만대 정도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배포됐습니다.

Cr-48은 ▲인텔의 모바일용 칩셋인 아톰 N455 1.66Hhz(파인트레일) ▲2GB 메모리(RAM) ▲내장그래픽(램과 연동) ▲16GB SSD ▲12.1인치 LCD(1280*800) ▲6셀 배터리(대기시간 8일, 완충시 8시간) ▲웹캡 ▲USB 포트 ▲SD카드 포트 ▲801.11n 무선랜 ▲퀄컴3G 통신칩 ▲1.8KG 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 CPU의 라인업은 린필드니, 샌디브릿지니 하는 판국에 코어2듀어보다 떨어지는 아톰을 사용했습니다. 쉽게 30만원대 넷북에 탑재된 CPU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양 역시 넷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샌디스크 16G SSD>

주목할 점은 16GB용량의 SSD(Solid State Disk)와 퀄컴3G 통신칩이 탑재돼 있다는 것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HDD)와는 달리 데이터를 플래터가 아닌 반도체에 저장하기 때문에 HDD에 비해 최고 20배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CPU 성능이 낮아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만 빠르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통상적인 의견입니다)

SSD에는 크롬OS가 탑재돼 있습니다. 절대적인 시스템 영역이기 때문에 탈옥과 같은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고, 구글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상으로 고장이 날 일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Cr-48은 3G 통신칩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통신칩은 퀄컴에서 만든 것으로 미국 AT&T, 버라이즌 등 이통사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입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인터넷이 돼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구글은 버라이즌과의 제휴를 통해 월 100MB 한도내에서 2년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추가 약정에 따라 사용량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2부는 Cr-48의 외관편입니다. 19일에 뵙겠습니다 ^ ^

2011/02/18 08:03 2011/02/18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