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혼수가전은 한 번 구입하면 적어도 10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혼수가전 구입은 결혼 예산 중 많은 금액을 소비하기 때문에 예비부부들이 결혼 준비를 할 때 가장 많은 어려움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다.

<딜라이트닷넷>은 ‘스마트한 혼수가전 구매 전략’을 주제로 냉장고, 세탁기, TV를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을 3부에 걸쳐 공유하고자 한다.

[창간기획/혼수가전 고르기③] 예랑이가 좋아할 TV 구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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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품에서 TV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격은 둘째치더라도 홈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이다. ‘더 큰 화면의 TV를 살걸’, ‘스마트TV를 샀어야 했어’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선택을 잘해야한다.

현재 국내 TV시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와 액정표시장치(LCD)TV로 양분돼 있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TV는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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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고려사항은 ‘화면크기’와 ‘해상도’

TV 선택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화면크기와 해상도다. 아무리 큰 화면일지라도 해상도가 낮으면 눈이 아파 제대로 시청할 수 없다. 해상도는 화면의 섬세한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세밀하게 재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정보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최근 국내에 유통되는 TV는 대부분 풀HD(1920*1080) 혹은 UHD(3840*2160)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유료방송을 가입하거나 DLNA 등 홈네트워크를 꾸며서 TV를 활용할 경우엔 UHD해상도의 TV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지상파 직접수신으로 TV를 본다면 풀HD 해상도 TV로도 충분하다. 아직 지상파가 송출하는 방송들은 UHD는커녕 풀HD에도 못미치고 있어서다.

TV 화면크기는 크면 클수록 좋다. 우리가 굳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큰 화면때문이 아닌가. TV와 시청위치의 거리를 계산해 본 뒤 가능한 가장 크기의 TV를 구입하는게 후회가 적다.

◆주파수? 그게 중요해?

옛날 TV로 축구경기나 움직임이 많은 콘텐츠를 감상할 때 ‘잔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TV가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나타난다. 초당 보여줄 수 있는 화면수를 ‘주파수’라고 부르는데 높을수록 성능이 우수하다. 보급형 TV제품의 경우 60Hz,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240Hz으로 출시된다. 주파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움직임이 많고 빠른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다. 예비신랑이 축구나 게임을 좋아한다면 고주파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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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LCD TV…무슨 차이가 있을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TV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먼저 올레드(OLED)TV는 디스플레이 밝기(휘도)를 조절하기 위해 백라이트가 아니라 자광(自光)하는 발광다이오드(LED)를 박았다. 백라이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어둠을 연출할 수 있다. 또 LCD TV 대비 명암비와 빠른 반응속도 등의 장점을 가졌다.

LCD TV는 LED 백라이트를 통해 밝기를 조절하는 제품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TV 뒷면에 백색 LED로 밝기를, RGB 화소로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올레드TV보다 저렴하며 수명에 대한 문제도 거의 없다. 최근에는 퀀텀닷(QD, 양자점)이나 와이드 컬러 개멋(Wide Color Gamut, WCG) 등의 기술이 탑재돼 올레드TV와 견줄만큼 화질이 크게 개선됐다.

◆이외에도...

이외에도 스마트 기능이나 3D 기능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최근 몇 년간 스마트TV의 활용도가 낮아 인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얼마전부터 셋톱프리 IPTV, 클라우드 게임 등과 같은 스마트TV 전용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어 고려해볼 만하다.

오직 가격대 성능비만 따지자면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스마트TV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사후서비스(AS)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어떤 제품 사야하나?


TV는 구입은 인터넷으로 하더라도 매장에서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같은 화면크기의 TV라도 패널과 엔진에 따라 느껴지는 화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은 기초적인 지식이나 구입시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TV는 크게 SUHD TV(퀀텀닷)와 LCD TV 두 종류로 나뉜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SUHD TV는 기존 LCD TV 백라이트 필름부와 액정사이에 퀀텀닷 필름을 삽입한 제품을 뜻한다. 퀀텀닷은 나노미터 크기의 원자가 뭉쳐진 반도체로 백라이트 빛이 퀀텀닷을 통과하면 색재현력을 높였다. 어려운 이야기는 접어두고 LCD TV보다 화질이 더 좋은 TV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SUHD TV는 화면크기, 평면·곡면 별로 11개 모델이 출시돼 있다. 가격은 2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 LCD TV는 해상도에 따라 UHD와 풀HD로 나뉜다. 라인업은 시리즈4부터 시리즈9까지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고사양이다.

LG전자 TV도 올레드TV와 LCD TV로 나뉜다. 올레드TV는 위에서 언급한 특징을 갖췄다. 현재 UHD 제품 기준 8개의 모델(화면크기, 평면·곡면 여부)이 준비돼 있으며, 가장저렴한 55인치 제품이 450만원대 가격이 형성돼 있다.

LG전자 LCD TV는 두종류로 또 나뉜다. 슈퍼UHD와 일반UHD다. 차이점은 화질 엔진에 있다. 슈퍼UHD TV는 화질 엔진의 알고리즘을 개선해 보다 나은 색재현율을 구현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는 글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 바란다.
2015/09/24 06:02 2015/09/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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